야구판이 적어도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해는 하고

FA 선수 잡는 얘기를 하자는건데

릴라맘 같은 새끼들이 FA 나올때마다

손승락 FA? 마무리 없다 사야해

유한준 FA? 나이가 많다고? 저새끼보다 잘할 새끼 있음?

양의지 FA? 우리팀 포수 버러지새끼들 봐라 무조건 잡아야함

이지랄 하고 있음.

당연히 우리팀 버러지 새끼들보다 잘하는 애들이 FA 나오는거고

다 잡으면 존나 좋겠지.

근데 2016년 시즌 끝나고 최형우 - 양현종 동시 FA 계약 생각하면

우리팀은 모기업 믿고 이리저리 지르고 다닐수 있는 팀이 아님.

시발 팀 프랜차이즈 스타에 에이스인 놈을 4년계약으로 못해서

머투수가 양보해서 1년계약 형태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왜? 팀이 쓸 수 있는 자금이 정해져있으니까.

NBA 는 리그에서 샐러리캡을 제한을 두기 때문에 기아와는 완전히 똑같은 얘기는 아니지만

대충 기아는 모기업에서 정해둔 샐러리캡이 있다고 생각하면됨

용어를 샐러리캡을 써서 그렇지.

그냥 쉽게 말해 한해에 선수 연봉에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있다고 보면됨

2019년 ~ 2020년 연봉표 인데.

이거 생각하면 한해에 90억 +- 가 기아가 쓸수 있는 돈인데

2017년 대형 FA 두명을 계약해서 이미 쌉오버 중일 가능성도 있었음.

여튼 기아 프런트는 이 한도내에서 이범호,김주찬 같은 노장 선수 은퇴해서 빠질 샐러리랑

2021년에 최형우, 양현종 생각하고 김선빈, 안치홍 FA 진행한거고

안치홍 계약 실패하니까 김선빈한테 좀더 넉넉하게 챙겨줄수도 있었던거고

안치홍 못잡은게 아쉬운건 맞지만

기아에서는 정확한 판단을 한거임.

결과적으로 안치홍을 못잡은게 잘못됐다고 말할건도 아니야.

안치홍한테 더 줘서 챙긴만큼 최형우, 양현종한테 돈을 못썼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