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자매끼리 머리색은 다를 수도 있다고 하지만
 흡혈귀의 중요 특징 중 하나인 날개 모양이 왜 그렇게 다른걸까?
 플랑도르는 날지도 못하는 가짜날개잖아??
 
 동프의 다른 자매들을 살펴보자.
 구작의 겐게츠-무게츠 자매. 생김새 똑같지
 프리즘리버 자매 - 머리색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특징과 능력이 매우 흡사. 자매답지
 아키 자매 - 생김새 똑같지. 능력도 비슷하고
 코메이지 자매 - 제 3의 눈을 달고 있다는 핵심적인 특징이 같다.

 그런데 레밀리아와 플랑도르는? 같은게 뭐가 있지?
 같은 흡혈귀라서? 그러면 인간끼린 다 자매고 요괴끼린 다 자매겠네
 
 능력을 봐라.
 레밀리아는 \'운명을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
 플랑도르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정도의 능력\'
 도저히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지.

 게다가 사용하는 스펠이 너무 상반되잖아?
 레밀리아는 오딘의 창인 \'스피어 더 궁그닐\'
 플랑도르는 오딘을 잡아먹은 펜리르의 아버지인 로키가 만든 검인 \'레바테인\'

 즉, 결론을 내리자면..

 레밀리아와 플랑도르는 친자매가 아니라 그냥 의자매다.
 플랑도르의 날개는 레밀리아가 억지로 만들어준 것 일지도 모른다.
 언젠가 플랑도르가 레밀리아의 뒷통수를 강하게 후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