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를 만났다.
그녀는 내가 모코를 뺏어갔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나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카구야 옆을 지나쳐 가는데 그녀가 빈정대듯이

" 저런 천한 인간과 같이 있는게 뭐가 좋다구.. "

모코는 그 말을 들었는지 뒤 돌아서서 눈을 치켜세우며

" 다시 한번 더 그를 모욕하면  너를 죽이겠어. "

카구야는 웃으며 더욱 더 나를 욕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감정이 터진듯 숲이 울릴정도로 나에게 욕을 질러댔다.
한 몇분이 지났을까,  그녀가 말했다.

" 날 죽여, 모코우 "  
" 그래, 죽여주마.   마침 요괴의 산에서 주워온 새로운 무기가 있거든"

모코우가 주머니에서 손을 빼자 손에는 히나가 달려있었다.

" 헉! 그것은!? "
" 그래, 장착용 요괴 병기  카가야미 히나다. "

모코우는 장착된 히나에게 불을 붙인 뒤 쎄게 돌렸다.

" 히나! 최대강도의 스핀으로 돌아! "

- 네. 마스터

" 간다! 카구야!! 지옥으로 보내주마!!! "

카구야에게 돌진하는 모코우

" 히나 드릴 브레이크!!!!! "

카구야를 뚫고 지나가는 모코우, 그 자리에는 붉은 선혈만 남아있었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그녀와 나는 다시 손을잡고 숲을 걸었다.

" 모코우, 친구를 잃었는데 괜찮아? "

모코우는 웃으며 말했다.

" 하늘의 별은 모두 친구야, 그러니깐 괜찮아. "

-END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내가 무슨짓을 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