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대학가요제를 보러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해질녘의 인천대입구 역입니다.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후배와 함께했습니다.

현수막도 걸려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대학 본부입니다.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대학 본부 뿐만 아니라 교정 내부의 분위기도 상당합니다.

가요제를 하는 대운동장 근처에서는 많은 포장마차가 열렸습니다. 작년의 전북대에서와는 다르게 교내에서도 포차를 허용했나 보네요.

공연은 아직 준비중입니다. 공연 스포일러에 관한 공지를 하고 있네요.

교내 곳곳에 설치된 PC입니다만, 여러모로 좀 답답합니다.

배가 출출해진 우리는 오늘 따라 늦게까지 하던 복지회관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두번째 먹는 거지만 정말 맛있는 식당입니다.

인천대의 물계단입니다. 위로 솟는 분수가 너무 세게 나오더라구요.

전망대입니다. 어두워져서 닫혀 있을 줄 알았는데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분위기가 대단히 좋습니다.

장기하의 무대 도중에 공연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와서 알고 보니까 장기하 직전에 나왔던 연세대학교의 스터너즈 팀 중 한 분이 저의 가까운 외가 친척이더군요.

생각보다 관객은 많지 않았습니다만, 점점 사람들이 불어났습니다.

 많이 피곤해져서 중도에 먼저 돌아갔지만,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뒷부분이 더 재미있던 것 같네요. 마저 남아있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2010 대학가요제는 아마 함께하지 못 할 듯 하지만, 그래도 역시 대학생들만의 젊음을 느낄 수 있어서 계속 관심을 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