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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피규어 사봤어요.

27.1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3.14 15:38:30
조회 3997 추천 58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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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받았습니다.


제겐 택배를 받는 동시에 상자를 까버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택배는 언제 받아도 설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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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활짝 열어보니


내용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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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전체 모습입니다.


단순하고도 정갈한 박스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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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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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의 내용물들.


책자, 받침, 의자, 그리고 소녀상이 담긴 폴리백.


다른 피규어들은 어떤 구성으로 오는지 모르겠지만


피알못인 저의 눈엔 이 구성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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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입니다.


30페이지 내외의 작은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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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의 목차입니다.


소녀상에 담긴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차례대로


소녀상의 시작,


소녀상에 담긴 의미들,


국내와 해외에 있는 소녀상들의 위치,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


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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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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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입니다.


그림자는 원망과 한이 서린


할머님들의 현재 모습을,


그림자 속의 나비는


돌아가신 할머님들이 


나비로 환생하길 바라는 마음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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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에 쓰여있는 글입니다.


위안부 피해자이신 길원옥 할머니께서


쓰신 글자를 새긴 것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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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의자입니다.


이 빈자리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리이며


모두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상징한다는데


제 눈에는


앉아있는 이가 없는 이 의자가


어찌나 쓸쓸해 보이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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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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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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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8일.


피해 당사자 없는 한일 위안부 협상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일본 제국이 저지른 반인륜적 전쟁 범죄가 국격을 떨어트린다고 판단,


해외의 비판여론을 무마하려 10억 엔으로 그들의 더럽고 잔혹한 과거를 덮으려 했고,


협상 합의 이후에는 끊임없이 일제의 위안부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지금도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는 


설사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당하더라도 국내는 물론, 해외 어디서든


소녀상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그리고 일본 정부의 10억 엔을 거부한 


할머님들의 명예를 지키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텀블벅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작년 12월 28일에 끝나버렸지만,


아직도 교보문고/핫트랙스 온라인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텀블벅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너무 늦게 알아 


기회를 놓쳐 안타까워 하던 차에


아직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참여했구요.


피자 한 판, 족발 한 상, 술 한 잔


거른다고 생각하시고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번 해봅니다.




이것으로 


제 생애 첫 피규어 리뷰를 마쳐봅니다.


토갤은 가끔 눈팅만 하러 오다가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피알못이라 피규어에 대한 퀄리티나 기타 등등은


제가 함부로 따지지 못하겠어용.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갤러성님덜...


그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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