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까 부산역에서 글올렸습니다.. 일단 말주변이 없어서 애기가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들어주세요..

일단 글올린후에 댓글보다가 두분께서

"차라리 KTX를 타고가심이 어떨지..." 라고  애기하시길래 열차탑승 15분전까지 진짜 고민했습니다;;;;;;;;;만;;

그래도 새마을호 특실(45,100원)이 너무 아까운 관계로. 6시30분에 새마을호 탑승했습니다...

일단 새마을호열차가 왜관역에 정차해서 좀 놀랐고...도시락먹으러했더니 도시락없어서 그대신에 모듬소세지를

대용으로 먹었습니다.....그래도 배고팠는지 맛은 있더군요...

하여튼 대전역부터 계속 연착되는바람에 마음에서는 벌써 조바심이들더군요...하여튼 제맘도 몰라주고

계속해서 연착하는 새마을호...드디어 구로역에서 의정부행 막차목격!!!!!!!!!!!참 그때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그때 새마을호가 영등포역에 도착하더군요 23시20분...그때 갑자기 뉴타입적인 생각(?)이...

\'영등포역이 상대적으로 서울역보다 환승이 가까우니 영등포역에서 환승해야겠다!\'

영등포역에서 문열리자 마자 뛰어나와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영등포역에 표찰직원이 없더군요..그리고 보니 오늘부터 승차권회수 안하지요?)

다행스럽게도 동묘앞행 다음에 들어오는 의정부행 열차.........저는 감동의눈물을 흘리며...

본인: 이거 의정부행 막차맞지요?

차장님:(이런나를 의아하게 보시며)예...의정부행 막차에요...

아 정말 눈물날뻔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