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원래 피렌체에서 더있을지.. 로마로 이동해야할지 고민을 많이했는데

한 6일있으니까 피렌체가 슬슬 질리더라고..

지금로마로가면 로마+나폴리에서 한 10일있어야 되는건 아는데

그냥 가기로했어.

근데 가는길에 아시시를 들르기로했지~ 시간이 너무 많았거든

한 2시간걸려서 아시시 도착.



역에서 시내까지는 버스를 타고가야되.

뭐 돈아낄려고 걸어가고 이런거없음 여긴 진짜 멀어서 버스 꼭타야되.

근데.. 가이드북에서 사람 제일 많이내리는데서 내리라고하길래

좀 중심지같은데~ 싶은데에서 사람들이 얼마 안내려서

그다음 정거장에서내렸거든. 사람 젤 많이내려서..

근데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인포메이션가서 지도받아보니까

내가 내리려고 한데에서 정 반대더라 ㅡㅡ; 아 진짜 개빡쳤음 그때

가이드북찢어버리고싶더라.

더군다나 내가 돈아낄려고 배낭도 안맞기고 그냥 지고 올라갔거든..

근데 이건 진짜 최악의실수였어. 아시시갈땐 절대 짐들고가면안됨.





원래 한 2시간 볼려했는데 힘들어서 바로 버스타고 내려갈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



도시는 이쁘긴해. 중세도시 종결임 레알.











힘들어서 사진은 몇장 못찍었어..

도시는 이쁨. 가서 하루 묵으면 좋겠더라..



테르미니역인데.. 확실히 수도에있는 역이라 그런지 어마어마하게큼. 왠만한 공항만하다

저녁늦게 도착해서 좀무섭긴했어. 로마가 워낙 악명이높아서..

근데 뭐 그냥 걸어가도 아무상관없었음.

숙소들어갔는데 밤 9시여도 밥을 주더라. 밥먹는동안 숙소사람들은 다 놀러나가고

난 존내 피곤해서 일찍잤는데

한 새벽1시쯤 사람들이 들어와서 씻고 떠들고 하길래

사실 내가 젤 어려서 그러면 안되긴했는데 좀 짜증냈어 지금 몇시냐고

나중에 이사람들이랑 다 친해져서 나도 밤늦게까지놀다오긴했지만

어쨋든 이순간엔 진짜존나빡쳤음 다음날 숙소 옮길려고생각까지했어


4월 22일.



아침에 숙소창문에서 찍은사진.

항상 날씨가 좋았는데 로마에서는 갑자기 날씨가 꾸리꾸리함.

날씨가 여행에서 진짜 중요한데.. 로마 한 8일있는데 이틀빼곤 날씨가 흐리거나 비왔어.

일정이 널널하니까 아무때나 어디먼저가던 상관없어서

숙소에서만난형이랑 콜로세움을 먼저 가기로함.







솔직히 근데 처음보고 좀 실망스러웠어; 너무 작은거야 생각보다

나는 막 오..오메 할정도로 크고 웅장한걸기대했는데

\'이거 뭐 어디 더 큰사이즈있는거아니야?\' 할정도였음;







내부도.. 점퍼에서 싸울때는 존1나 컸었는데

안에들어가니까 너무 작았어..

입장료는 포로로마노랑 묶어서 10인가 12유로했음. 대기도 한 30분밖에안했어 아침이라.

















콜로세움에서 본 개선문.











콜로세움은 밖에서보는게 더 간지.

바로 옆에있는 팔라티노 언덕으로 이동했어.













앞에 보이는건 치르코 맛시모. 대전차 경기장인데, 지금은 그냥 공터나 다름없음.











포로로마노의 모습.















포로로마노는 공부를 하고 가야됨. 안그러면 진짜 그냥 돌덩이 존내 많이 놓여있는곳이나 다름없어..

공부만 하는정도가아니라

저기가서 책들고 여긴 뭐고 여긴 뭐고 해야 재밌지.. 안그러면 재미 하나도없어

나는 일행이 있어서 그렇게 못하고왔는데 좀 아쉽더라.











카피놀리노언덕.

미켈란젤로가 설계함







통일기념관

통일기념관에서 집에돌아갈려고 콜로세움쪽으로 가는길에 본

락카꾼.

나는 거리공연중에 락카꾼이 젤 좋더라..





존내 대충하는거같은데 끝나고보면 작품임;









대륙에서 온사람들도 많다. 로마에 중국사람 개많음. 중국인이 하는 가게도 많구.











이 누나는 작품의뢰가 끊기질않더라.

저녁먹고 나서는

숙소사람들이랑 스페인광장가서 맥주한잔하기로했어.

전에 베니스에서 만났었던 똥맞은누나, 전문클러버였던형, 해병대나온형,세미나땜에온형,간호사형 등등 한 9명쯤 갔었어.





가기전에 식전행사로 파씨한번찔러주고









술게임하다가 벌칙으로 센터로가서 대한민국외치기를했어.



생각보다 반응 좋더라 ㅋㅋ 재밌었음이날.



집에가는길에 지나간 트레비분수. 사람 엄청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