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인-과나후아토-플라야델카르멘-칸쿤-키토-바뇨스-갈라파고스-리마-와라즈-와카치나-쿠스코-마추픽추-비니쿤카-코파카바나-우유니-아타카마-후후이-이과수-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웃-런던 인-파리-스트라스부르-그린델발트-베니스-피렌체-로마-바르셀로나-그라나다-네르하-말라가-론다-세비야-라고스-포르투-리스본 아웃

마추픽추는 잉카의 고대 유적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조악하지만 민속촌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우리나라 민속촌은 이미 존나 현대적으로 리모델링도 많이 되어있고 비교하는게 좀 우습지만 그나마 비슷한게 그런거 아닐까 싶음.

여기는 보통 투어로 많이 가는데 아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여행사는 파X앙 이라는 여행사다. 사장이 똑똑한게 한국인들 전용 투어사를 쿠스코에 차린거다. 가면 직원들이 어설프게 한국어하고 라면같은 것도 팜. X비X의 투어 가격은 솔직히 싼건 아님. 그렇다고 또 엄청 비싼 것도 아닌데 문제는 여기서 가는 마추픽추 1박2일 투어의 숙소가 진짜 쓰레기니까 하지마라. 잠만 자는거에 의의를 안두면 괜찮을 수도 있다. 하여간 여기서 굳이 할 필요 없다 어차피 연합 투어로 가더라. 쿠스코에 여기 말고도 여행사 많으니까 발품 좀 팔아서 제일 싼걸로 가라.

쿠스코가 해발 3400미터에 위치해있고 마추픽추는 이거보다 낮은 2400미터 정도에 있음.

이것도 높은거고 마추픽추 가려면 어차피 쿠스코 지나야함.

그러니 고산에 적응 못하면 고산병 오니까 갈 생각 있는 애들은 한국에서 고산병약 지어가던가

페루나 남미 오자마자 약국에서 사먹던가 해서 건강 잘 챙기자.

여기는 스페인새끼들이 쳐들어올때는 구름에 가리고 숨겨져있어서 아무도 몰랐고 나중에 미국인 고고학자가 발견했을땐 이미 텅 비어있었다고 한다.

자세한건 꺼라위키 보셈

오전에 입장하고 나중에 한번 더 입장 가능했는데 왜 이렇게 하냐면 처음 들어갈땐 보통 가이드랑 같이 가고 나중에 한번 더 보는거라고 함.

여긴 진짜 유적밖에 없어서 화장실도 없고 먹을 것도 없다. 화장실 가려면 한바퀴 쭉 돌고난 다음에 나가야 갈 수 있음.

그런데 지금은 바뀌어서 한번 나오면 재입장 안된다고 함.

그리고 가이드가 했던 말인데 하도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유적이 점점 망가진다고 나중에는 관광이 안될 수도 있다~ 라는 말을 했는데 걍 카더라 같음.

적어도 우리 죽을때까진 문 안 닫겠지

마추픽추 갈때 바로 가는 투어 말고 쿠스코 근교를 보고 가는 투어가 있다. 쿠스코 근교 투어를 묶어서 성스러운 계곡 투어 라고 하는데 여긴 그 첫번째임.

스페인이 와서 지은 건물인가 그랬던거 같음.

투어하면 기념품이 빠질 수 없지. 물론 난 사진 않음

이건 잉카 특유의 논이라는데 뭐 저렇게 계단식으로 단마다 다른 작물을 심어서 키웠다고 함. 저렇게 만들어서 단마다 온도가 다르다고 하던데 좀 신기하긴 하더라.

페루 꼬마들 커엽

존나 꾀죄죄한 양

염전. 여기도 투어 일부로 내려가볼 수 있는데 귀찮아서 위에서만 봄.

오얀따이땀보라고..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인데 이렇게 유적도 있음.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

저거 타고 바로 갈 수는 없고 저걸 타고 마추픽추 바로 밑의 마을로 갈 수 있다. 도시 아님 마을임. 그것도 완전 마추픽추 특수 노린 마을.

숙소나 뭐 이런건 위에 말했다시피 너무 개거지 같았는데 더 짜증 났던건 괜찮아 보이는 숙소도 많았다는 점임.. 저녁 먹으려고 돌아다녔는데 진짜 빡치더라.

이렇게 기찻길을 달려간다.

기차 내부도 생각보다 안락하고 좋다.

가는 길이 흔들리기도 하는데 그래도 괜찮음.

마추픽추 아래 마을 아구아스 칼리엔테에서 먹었던 것중 그나마 나았던 건 레몬 머랭 타르트였음.

스테이크랑 다른 것도 맛있는거 있었는데 사진은 생략

가이드.. 껄렁껄렁 대충대충이었음.

구름이 걷히고 있는 중.

아침에 처음 갔을 땐 구름이 한가득이라 저게 하나도 안 보였음. 근데 시간 지나니까 귀신같이 없어지더라.

사람 진짜 많고 생각보다 작아서 반나절 정도면 다 둘러보는게 가능함. 그리고 일방통행이라 되돌아가는게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