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트 키우던 현역이 나이먹고 바질을 키운다고?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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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머님께 받은 바이올렛 볼래? 울집 바이올렛 꽃핀게 없다했더니 꽃 제일 많이 핀 놈으로 하나 주셨어내 취향은 아니지만젤 많이 핀 놈으로 고르신게 감사해서 기쁘걱 받아옴 작성자 : 식갤러

1. 민트 키우던 현역이 나이먹고 바질을 키운다고? 앱에서 작성

무우.

2024.05.14 23:15:46

조회 239 추천 6 댓글 4

식갤 오랜만이에요!

형들 덕에 응애에 뒤덮히고도 응애가 재발 하지않고 아직까지 잘 살아있쒀

다만 문제는 내가 자꾸 까먹고 물을 안줘서 ㅎ...

보여주고 싶은데 지금 얘 상태가 거무튀튀 메롱해서

물 한사바리 주고 좀 살아나면 근황 공유 하던가 하구

아무튼

> 민트 키우던 현역 고3이 해바뀌고 나이먹고 바질을 키운다고? <

를 시작하겠읍니다

다이소에서 바질을 샀습니다

방울토마토는 필요없는데..

방울토마토는 언제 심어야 할지 모르니까 그냥 짱박아두고

바질은 따뜻하면 사계절 내내 집안에서만 키울 수 있으니까 날 따뜻해진 지금 발아를 시도 해볼거에요

근데 지금 11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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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사실 이건 다이소 바질키우기 세트입니다

잘 키우고 싶었는데...

싹이 올라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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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눈물을 머금고 저거 다시 사서

이번에는 씨를 발아 시킨다음에 흙에 심을겁니다

하.. 진작 그렇게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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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팩을 뜯으니 방울토마토 씨앗과 바질 씨앗이..

아니 방토는 둘째치고 바질씨앗 저만큼 필요없는데...

전 단지 그냥 직접 키워서 페스토 파스타 해먹고싶을 뿐인데

바질 농장을 열게 생겼어요 어허허ㅓ허헣

어우 부담스러 저거 남은 씨앗은 어떻게 처리할지...

걍 아파트 텃밭에 뿌려두자니 솔직히 겨울되면 다 죽을거 아는데

아는데도 뿌리기엔 조금 미안해져서 발아 실패의 경우를 생각해서 킵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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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넘쳐나는 화장솜 몇개 주섬주섬 집어넣고보니

"아 물에 적시고 넣을걸" 해서 다시 또 주섬주섬 해서 물에 적시고 넣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꼭 깨같군요

하 깨볶는 냄새 맡아보셨습니까?

방앗간에가면 깨를 볶아 기름을 짜는데 그 냄새가 캬... 죽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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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두고 위에 물을 좀 뿌려줬더니 저렇게 하얀 막이 생겼습니다

뭔가 만져서 분해해보고싶지만

음... 뭐랄까 굳이 그런걸로 씨앗을 낭비하지 말자는 생각이 앞서는 바람에 저대로 두었습니다

예전에 그런 글을 하나 본 적이 있어요

애기 유치원 방학숙제?라 해야하나 유치원 선생님이 한겨울 12월에 방토 키우기 키트를 줬다고

식갤러가 순정배양토 버리고 메데넬을 들이부우면서 화분에서 ㄹㅇ노지방토처럼 키웠더라구요

메데넬 마려웠지만 가격보고 뒤로가기 눌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애기를 키울만큼 돈이 풍족하지 못한 가난한 머학생이거든요

아 그래도 가난한 현역고3에서 가난한 대학생으로 등업했으니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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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끄럽긴한데

물안줘서 시들시들해진 제 민트 보고 가십셔

아암튼 식갤러분들께서 키웠습니다

물음표 살인마를 구해주신... 모든 식갤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쟤 물좀 주고 살려야겠네요

누가 살린건지 목숨하나는 끈질겨서 물이 부족해서 죽기직전까지 티를 안내...

암튼 저거 발아하면 2편으로 돌아오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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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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