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커뮤 보다보니까 샌즈전이 왜 몰살에서만 나오냐는 거에 이런 설명이 많더라

원래는 리셋하면 원래 그대로 돌아가니까 별 상관을 안하는데

완전히 몰살타면 이악물고 죽이려 하는 거는

몰살엔딩 보면 세이브가 오염되는거 알고 있다는 추측임.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랑 "그냥 경고 안 했다고만 하지 말아줘"라고 하는 거는

차라한테 영혼팔고 불살엔딩에서 차라가또 보게 되는 걸 말하는 거임

그래서 그런 결말 보지 말라고 난이도를 빡세게 해서 플레이어한테 포기하라고 유도하는 거임.

실제로 몰살 탈선하면 차라는 깨어나지 못함. 거울에서도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당신이다." 불살 노멀루트랑 똑같이 이렇게 나옴. 그리고 샌즈랑도 안 싸움.

이거랑 결합하면, 완전 몰살만 아니면 세이브 망할 일 없으니까 행동하지 않는다는 설임.

사실 샌즈가 차라 볼 수 있고 진짜로 이거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긴 한데, 그렇지만 이 추측대로라면 '거의 몰살'에서 샌즈전 안나오는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거 같아서 가져왔음.

말이 좀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몰살만 아니면 세이브는 괜찮으니까 샌즈는 인간을 굳이 죽이려 들지 않는다"

이말인데

근데 이러면 이상한게

약속 아니었으면 죽였다 이발언은 왜했을까

이거 진짜 그냥 나쁜 농담인가?

아니면 원래 안죽일 생각이었는데 프리스크한테 지켜보고 있다고 가스라이팅 하는 거임?

아니면 진짜로 원래 죽일 생각이었는데 토리엘 말 듣고 일단 살려주자 이렇게 약속한 거냐?

그래서 거의 몰살을 해도 토리엘과의 약속을 중요시해서 나쁜 인간인데 안죽이는거임?

아 난 몰살이니 시간선이니 골성터짐이니 샌즈토리니 이런거 생각할수록 싫다…

그냥 이런거 만든 갤주 토비가 나쁜 걸로 하자

평화롭게 노는 그림만 보면 샌즈도 유쾌하고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