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공간 물질 에너지 빛...그냥 이런 주제를 놓고 생각하면 그 본질이 뭘까? 가끔 공상을 하곤한다.

시간은 우리가 움직이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허구의 개념이라고 생각하기도 해보지만 확실하지 않다. 물론 엎질러진 물을 담을 수 없고, 이미

앞서 일어난 일로 되돌아 갈 수 없는걸 깨달을때 과거(시간)가 존재하며, 지금 내가 움직이고 있는 순간인 현재(시간)를 느끼며 항상 살고 있고, 아직 일

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궁금증(미래)를 갖고 살고 있다. 분명 사건과 사건 사이의 변화량은 일정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고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물리

량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뭔가 본질적인 해답이 되지 못한다. 속도가 변화함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봐서 시간

과 공간은 엉켜있는 그 무엇같기도 하고...공간이나 시간도 절대적인 그 무엇이 아닌 상대적으로 가변될 수 있는 그 무엇이라면, 전혀 다른 것을 시간이

나 공간으로 우리가 인식하고 있다거나, 전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개념일지도...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며, 시간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일정하게 흐른다면, 결국 태초부터 지금까지 신은 우주를 냅다 만들어놓

고, 흐르는 강물에 조각배를 띄워놓듯 시간을 흘려보낸건 아닐까..?

또한 물질도 결국 에너지로 변환될 수 있다면, 에너지도 결국 물질이 될 수 있으며 본질적으로 같은 최소단위를 가지고 있는것인가...그 최소단위라는

것도 결국 미세하게 꼬이고 꼬인 공간의 표상이 아닐까? 그럼 결국 공간도 물질이며, 물질도 공간..다만 상태의 차이만 존재하는 것일수도..

힘은 또 뭔지..진짜 이런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내가 무식하구나 느끼기도 하고..

그래도 본능적인 진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데 안도감을 느끼기도 한다..;

결론 : 책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