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캐논에서 새로 나온 300HS 를 질러 버렸습니다.
기존에 쓰던 카메라가 정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 수명을 다 한듯 하여서요.
니콘 쿨픽스 였는데 당시 접사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이제 할아버지급이 되어서 아니 고조 할아버지 급은 되어서 하루하루 버거워 하시더라고요. ㅡㅡ;;ㅋ

그래서 장만한게 300HS 입니다.
제가 음식 사진을 취미로 찍고 있는데 이놈으로 한 번 찍어 볼 기회가 있어서 살짝쿵 찍어 봤는데 밝은 조명 없이도 사진이 깨끗하고 초점도 정확하더라고요. – 캐논이 색감이나 감도가 확실히 좋기는 좋더라고요^^
F2.0 렌즈 때문에 셔터스피드 부담도 덜하고 심도가 얕아서 아웃포커싱도 잘 되고요.
그래서 음식 사진이나 인물 사진에 탁월합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이어서 가격도 꽤 할 줄 알았는데 삼식이 중고가격 정도 하더라고요.
미러리스 카메라도 살짝 보고 있었는데 그거에 1/3 가격에 홀딱 넘어가 버렸습니다.

아무튼 사진 찍은지 그렇게 오래는 안되었지만 정말 맘에 드는 디카 하나 산 것 같아 뿌듯합니다.
예전에 고조할아버지 디카 처음 구입하고 사진 찍으러 다니던 생각도 나고
이제 주머니에 이놈 없으면 참 불안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ㅎㅎ;;
핸드폰 크기라 그것도 너무 좋고요^^
디자인도 잘 나온 것 같아 참 좋은 컴팩트 디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