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세계 최초로 액체 렌즈를 이용해 자동으로 초점 조절이 가능한 CMOS방식의 휴대폰용 13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 하반기부터 ‘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을 부산사업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3/4분기부터 국내외 휴대폰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월 50만개, 2006년에는 월100만개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30만화소, 100만화소급 카메라 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삼성전지는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을 ‘차세대 1위 육성품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을 바탕으로 100만화소급 이상 고부가 제품을 지난해 3%에서 올해 32%로 확대해 총 2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메라모듈은 PDA, PC 카메라 및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카메라폰 등에 장착되어 카메라모듈의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대상을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동영상과 사진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액체 렌즈(Liquid Lens) 카메라모듈\'은 기계적인 구동 없이 사물과의 거리에 따라 액체 렌즈의 두께가 자동으로 변하면서 초점조절이 되는 사람 눈의 수정체와 같은 카메라 모듈이다.
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은 5cm 거리의 초근접 촬영이 가능해 휴대폰으로 지문인식과 문자인식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100만회 이상 촬영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모를 20㎽이하로 최소화했으며, 기존 광학 렌즈를 이용한 방식과 비교해 40%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해 향후 광학 렌즈 대체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액체 렌즈를 이용한 13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지난 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04 세빗쇼’에 출품해 세계 유수의 휴대폰 업체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MOS팀 홍사관 상무는 "이번 개발은 휴대폰이 단순히 통신기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상무는 또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이번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내 줌(Zoom) 기능이 추가된 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업계 1위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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