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달라니까, 좀 길어지는 것 같아서....한 번 끄적여 봤어.
1) 정치권 돌아가는 시스템은, 감정적인 호불호가 아니라. 정치적인 득실계산이지. 누구의? 당연히 정치인 개개인의. 이게 기본이야. 유시민을 통해 득실을 계산하는 것은, 그 시기와 상황마다 달라서 일의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보자고.
(가) 딴나라 쪽. 애들은 기본적으로 무시하고 싫어해. 왜냐? 어차피 까놓고 보면 기본적으로 인물(다양한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거든. 또, 상식적인 대중이 약간의 인지할 수 있는 기회만 가지면,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노선을 가진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고.
그러니 기본적으로 무시전략이야. 좋은 이미지든 노이즈마케팅이든 그저 노출되는 것을 싫어해.
(나) 민주당 쪽. 여기가 좀 복잡해. 민주당의 대개 구성원은 참여정부에 대해 정치적으로 불편한 정치적 정서상태지. 그런데 넓게 봐서 참여정부 지지세력 중에 아직 민주당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좀 있고.
유권자의 표에 사활을 거는 정치인들이야, 유권자들의 정서에 관심이 굉장히 많지.
어차피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냉정한 이해관계에 의한 투표보다는, 결정적으로 정서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받고 투표를 하는지라.
그래서 노공 인기도(지지도가 아닌 인기도야 사실은.ㅋㅋㅋ)가 좀 떨어지니, 노공을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 당에서 내쫓았고, 그 노공의 정책노선을 지지하는 핵심세력은 열린당 내에서 궁지에 몰려, 유시민이나 이해찬 같은 경우 당내(이 때는 무슨 민주당으로 당명 바꾼 후이지만)에서 자의반 타의반 나왔지. 이런 과거가 있어. 그런 일들이 오래전 일도 아니고, 바로 1-3년 전 일이란 말이지.
그들이 때로는 시민횽과 그 지지층들이 필요하겠지만, 그들이 딴나라의 원희룡 같이 써먹고 싶어할 정도지.
시민횽이 지향하는 바는, 그들을 굉장히 불편하게 해. 왜냐고, 자신들 쉽고 편하게(겉으로 보이는 것 말고, 실제적인 정치적인 역할에 사회지도급 인사의 일상생활이 포함될 듯한데) 정치하는데 그걸 없애자는 얘기에 가깝거든. 그런데 까놓고 반대는 못해. 딴나라 애들처럼 무식하게 억지논리로 우기거나 힘으로 덮기엔, 주위에 눈이 두렵거든. 그런 상황들이 불편하지.
(다) 민노단류 (민노당 진신당). 뭐 겉으로 보기엔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설보기와는 다르게 입장에서 굉장히 차이가 심해. 특정 사안이나 현상적으로 별 차이 없어 보이는 때도 있지만, 그건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더라구.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모르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그쪽 계열 논리나 정치행태에 대해 1차적인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어차피 그쪽(민노단류)에서 세력을 확장하려면 넓혀야할 지지층이, 시민횽 지지층과 상당부분이 겹치는지라, 틈만나면 등에 칼 꽃을 타이밍 노리는 형국이라 보면 돼.
부분적인 공조나 사안별 연대야 못할 이유가 없지만,
전반적인 연대 등은 시민횽 쪽엔 득이 거의 없고. 실만 많은 형세일껄.
시민횽이 정계복귀는 거의, 참여정부 지지세력+a 의 독자창당과 궤를 같이 할 것 같긴 해.
2) 대선 출마라. 무소속 출마는 절대 없을 것 같고. 포인트는, 그 시점에 그가 어떤 정당에 어떤 입장인가겠지. 글쎄. 뭐하나 확실한 것 없는 시점인데, 어쨌든 대선‘후보’로 출마는 하지 않겠어?
그 시점에 그가 어느 역할이든지, 그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은 아니니, 쥐박이가 다 망쳐놓을 한국을, 그가 일거에 원상복귀 같은 따위의 일을 못할 것은 확실해. 방향은 잘 잡겠지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