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외도로 가정을 깨고 나와 아버지를 버리고 나간 엄마땜에
외도에 대한 트라우마
\'나는 떠나는 사람이 되지않겠다\'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날 떠나나\'는 정선의 말에서 엄마가 준 트라우마가 극복안됐음을 알 수있음

성준이 호텔서 걸린 후 \'끝났다\'고 할 때 깊게 파고드는 대신
덮은 이유가 이런 트라우마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

성준과의 완벽한 결혼을 통해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려했으나 믿었던 남편의 외도로 박살남
(예고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갈라진 금을 메울 수 있을만큼 내 사랑은 특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한번 갈라진 금은 더 큰 균열을 가져올 뿐)



현아
잠시 등장한 현아모친과 현아의 관계는
극중 다른 모녀관계와 비교하면 가장 친밀해보임
서로 갈구며 팩폭함
모녀간 정서적 친밀도 다른인물에 비해선 ㅅㅌㅊ
(하지만 그건 다른 인물들의 엄마들이 너무 특수상황이라..)
대사에서 엄마가 원없이 해준건 물질적 풍족함뿐이라는
말이나 온유리에게 돈이 많다고 꼭 행복한건 아니라거나
냉소적인 성격으로 볼 때 성장과정에서 약간의 외로움이나
정서적 아쉬움이 있었을거라 추측
(그..그래도 엄마서사중 니가 젤 상타쳤다 현아야)



유리
암흑 그자체
고등학교때부터 생활비벌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졌다는 대사와 오늘 치매엄마의 등장으로 모두 정리됨
가정환경 암흑
처음으로 가져본 기회라 놓칠수없다는 유리의 대사
베이스가 오늘 엄마서사를 통해 공개
부회장 사모의 강력한 액션으로 볼 때
사생아건 내연녀건 엄마서사와 융합할 확률 높아보임



미나
유일한 기혼여성캐릭이라 친정엄마와의 서사보다는
(아마  등장인물 중 가장 평범한 가정환경일듯)
본인이 엄마로 만들어갈 서사가 더 중심으로 보임
당장 이번에 승진하지 않으면 짤릴 확률 높아
눈물을 머금고 과감하게 배팅 집을 나왔지만
아이 사진을 보며 울 정도로 모성애도 깊음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일에 몰두해야할 중요시점에 원하지않는 임신으로
또다른 아이가 생겼으니 이를 두고 고민하는 엄마서사가
미나의 엄마서사일듯




드라마에 대해 기사나올때 각자 비밀이 있고
숨겨둔 상처를 극복하는 어른들의 성장기라고 했는데
이런 각자의 사정들이 얽히고 설켜서 풀리지 않을까 추측함


이야기가 쌓이는건 보이는데
이렇게 모은 원기옥이 뙇 폭발하는 짜릿함이 보고싶...
기대해도 될까....

배우들 인터뷰보면 성준도 나중에 뭔가 드러나는것 같던데
잘만들어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