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가끔 노래를 mp3 파일로 다운받았을때, 음악 정보에 비트레이트는 320kbps라고 뜨지만

음질이 어째서인지 열화된 경우가 있다.

이 노래가 진짜 320 mp3 파일인지 업스케일링(뻥 음질)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DAC, 무손실 음원 쓰는분들은 상관 없는얘기)

1. 구글에 sonic visualiser 검색

그럼 https://www.sonicvisualiser.org/ 라는 사이트가 뜨면서 뭐시기 영어가 많다.

다운로드 누르고 운영체제에 맞게 다운받는다

2. 설치 및 실행

머 깔라고 강요하는것도 없고 무료 프로그램이니 안심 하라구~

그리고 키면

이런식으로 암것도 없는 백색 화면이 뜬다.

이제, 분석할 노래를 드래그 해서 옮겨주면 된다.

(볼륨이 미친듯이 큰 경우가 있는데, 빨간색 동그라미친게 볼륨 조절 막대니까 알아서 조절)

3. 비교 분석

분석해볼 노래는 euphoria

왼쪽은 어디 유튜브 다운 사이트에서 받아온 mp3고

오른쪽은 앨범에서 추출한 320kbps 음원이다.

둘다 음원 정보 표기상으론 320kbps라 주장한다.

이제 소닉 비주얼라이저로 두 노래의 차이를 분석해보자.

노래를 드래그하면 이따위로 나온다.

비트레이트는 음역대를 분석해야 하기때문에,

상단 바에 Layer -> add Spectrogram -> mixed 를 클릭해준다. (단축키 쉬프트 + G)

그럼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잘 안보이겠지만 옆에 숫자들이 빼곡히 적혀있는데

저 숫자들이 각각의 음역대라고 보면 된다.

보통의 320kbps mp3의 경우 원음에서 초음파 영역 (20kHz 이상)을 날리기 때문에

음원의 파형을 분석할때 20k기준으로 깔끔하게 잘려나간다.

근데 저 유튜브 음원은 대략 16k를 기준으로 단면이 있다. 즉, 이 음원은 뻥튀기 음원이다.

원래대로라면 128kbps에 불과하지만, 표기상 320kbps라고 되어있어 낚이는 것이다.

이러한 업 샘플링의 문제점은, 음질에는 차이가 없으나 용량이 더 크고

몇몇 양심없는 음원 사이트는 비트레이트를 뻥튀기해서 더 비싸게 판다.

각설하고, 다음은 앨범판 euphoria를 보도록 하자

위의 음원과 다르게, 위로 쫙쫙 뻗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절단면이 20k에 가까운걸 볼수 있으며

청취시 어느정도 음질의 차이를 느낄수 있었다

4. 고찰

혹시라도 듣는 노래중에 이상한놈이 있다 싶으면, 한번 선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노래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음반 혹은 음원 구매를 추천한다

CD음원의 경우에는 무손실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노래를 즐길수 있다

5. 예외

만약 이러한 방법이 불가능하고, 어떻게든 노래를 듣고싶다면

4k downloader 같은거 쓰지말고

https://kutar37.tistory.com/entry/youtube-dl-%EC%82%AC%EC%9A%A9%EB%B2%95

youtube-dl을 쓰도록 하자

4k downloader,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보다 훨씬 빠르고 고음질로 뽑아준다

유튜브, 니코동 같은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음원을 뽑아낼수 있따

물론 원본 영상의 음질이 구리면 뽑은 음원도 구리니까 어쩔수 없음

(니코동은 주로 새벽시간대에 고음질로 뽑히고 낮시간에 구리게 뽑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