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브 타이런트

윙하타가 요즘 니드 대세 HQ로 자리잡았고 가장 좋은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이미지처럼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는 HQ다운 '화력'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이미지는 절대 아님

예를 들자면 쉴드 이터널을 들고 적을 압도적인 힘과 운드로 때려부수는 스마 챕터마스터나

파사이트처럼 호위병을 대동하여 근접무기로 적을 도륙해내는 HQ와는 거리가 상당히 있음

사실 니드 HQ 그중에서도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는 기타 다른 종족에서는 유래없이 찾기 힘든 독특한 스타일의 HQ임.

굳이 비유하자면 '기동력과 어느정도의 화력을 갖춘 니드형 파시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듯 함

하이브 타이런트의 정석무장인 '트윈링크드 브레인리치웜'은 S6에 어썰트 6, AP- 18인치의 사격무기인데

이걸 두 정 장비하므로 매 턴 하이브타이런트는 18인치의 사거리에 S6 어썰트12, 트윈링크의 화력을 쏟고 다님. 몬스트러스 크리쳐라 사격각 제한도 없지.

하지만 따지고보면 하이브 타이런트는 날개 + 트윈링크드 디바우어러하면 몸값만 자그마치 '230'임. 이는 왠만한 타종족의 로드오브워 스페셜캐릭터 수준임.

그렇지만 사거리가 짧은데다 AP-가 전무한 관계로 이걸 기본 보병 분대에게 쏜다고 쳐도 자체 커버 무시 수단이 없기에 마린급은 왠만하면 3+세이브로 막아내고, 기타 일반 보병 분대는

커버세이브로 상당수의 운드가 막힐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면 하이브 타이런트를 '쓰는'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이브 타이런트는 '쓰는'입장에서는 하이브 타이런트가 절대 화력유닛만이 아닌 '싸이커'유닛임을 명심해야 함. 하이브 타이런트는 이래뵈도 2레벨 사이커.

니드 싸이킥은 최근 나온 엔젤 오브 데수웅이나 원래부터 강력했던 엘다의 사이킥 등에 비하면 상당히 모자란 감이 있지만

티라니드 자체적으로 보면 종족과 궁합이 상당히 잘 맞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 하타는 2개의 싸이킥을 고를 수 있는데

이중 가장 좋은건 뭐니뭐니해도 높은 기동력으로 짧은 사거리를 커버해낼 수 있는 6번 워프 랜스, 1번 카탈리스트(자신과 12''내 필노페인 부여), 4번 패록시즘(24인치 대상 WS,BS -D3)

등이 있음. 또한 하타 자체도 2레벨 사이커이기 때문에 자신을 대상으로 한 사이킥은 4+로 디나이 더 위치 굴림을 할 수 있다. (1레벨 사이커 상대 시)

그렇기에 니드 플레이어는 하타 트윈링크 브레인리치웜으로 으헤헤헿ㅎ 어떤놈 때려잡지 발기할 게 아니라 사이킥으로 어떤 판을 짤지를 잘 생각해야함.

예를 들어 이동할 때도 카탈리스트이 12인치 짧은 사거리를 잘 커버할 수 있도록 계산해서 움직이고, 워프 랜스가 나왔을 때는 최대한 상대방 차량이 커버를 받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야든지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왠만한 상황이 아닌 이상 절대 하이브 타이런트의 사격은 기본 보병에게 낭비하면 안됨.

얼핏 보면 하이브타이런트의 압도적인 발 수로 5기의 스페이스 마린 분대를 삭제했다고 할 시, 와!! 비싼 보병 스마를 한큐에 삭제해버렸으니 개이득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30포인트로 65포인트가량의 보병을 짧으면 5턴에 끝나는 게임에서 1턴을 소비해가면서 잡아낸 게 과연 이득일까?

그렇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하이브 타이런트의 사격을 사용하는 방법은 '선턴 잡고' 24인치거리로 최대한 날라가 상대방 수송차량이나 중.경차량의 측.후면을 노려

수송차량을 파괴해버리고 안의 유닛 피닝 노리기 + 퍼스트 블러드 취득이 가장 큰 목표임. 이는 실질적으로 상대방 플레이어가 알고도 상당히 대처하기 어려움. 24인치 이동력은

장난이 아니기 때문.

또한 실제로도 니드는 게임을 전투로 이기는 게 아닌 승점으로, 즉 전투를 포기하고 전쟁을 이기는 종족이기 때문에 이런 퍼스트 블러드나 라인브레이커 등 부가적인 점수에 상당히 신경을 써 줘야함.

가장 만만한 대상으로는 임페리얼가드의 키메라, 스페이스 마린의 라이노류 장갑 차량 등이 있고 엘다 웨이프 서펀트 상대로는 힘든 편 (비슷한 맥락으로 엘다전에서는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가 크게 힘을 쓸만한 상황이 별로 없음. 공격이 잘 먹히지 않는데다 엘다가 크림슨 헌터로 하이브 타이런트를 격추하기도 상당히 쉽다)

항상 니드 유저는 하이브 타이런트를 적절한 위치에 날리면서 사이킥 지원을 해줌과 동시에 상대방의 경차량이나 확실히 끝낼 수 있는 분대를 노려 퍼스트 블러드를 쉽게 따는 것을 항상 유념하도록 해야함. 니드무기는 사격무기의 사거리가 상당히 짧은 편이므로 대부분 사격전이 지속되는 1턴에 하이브 타이런트가 아니면 퍼블을 따내기가 상당히 힘든 종족임.

그렇다면 하이브 타이런트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

하이브 타이런트가 진짜 왠만한 상황에서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아예 하이브 타이런트를 '절대 쏘지 말고', 하이브 타이런트에게 애꿏은 화력낭비가 되게 하면 안됨.

실제로 하이브 타이런트에게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아닌 이상 화력을 쏟아주는 것은 니드 플레이어가 '제일 바라는' 상황임.

하이브 타이런트의 사격 횟수가 무섭다? 이거 S가 6이지만 사거리가 18인치고 AP가 - 인 관계로 실제로 상대방의 주력 고급보병진이나 차량에게는

흠집을 내기 힘들고 또한 그렇다고 해서 기본 보병에게 230포인트짜리가 사격해 주면 이거 오히려 님이 이득임. 마린급은 아머로 튕겨내면 되고 기타 보병은 커버 세이브로 피해 최소화시키면 됨.

그리고 하이브 타이런트가 내려오기를 기다리셈. 니드 유저 입장에서 말하지만 정말 유리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방향 선회던, 점령이던, 하이브 타이런트는 티라니드에게 승기가 기울지 않고 팽팽한 상황인 이상 왠만하면 내려오게 되어 있음. 당장 하타가 내려오기만 해도 가장 큰 이점인 '명중률'이 없어진 이상 크게 위협적인 적이 절대 아님. 얘 인불도 없음

결론적으로 하이브 타이런트는 선턴이 뺏기면 그 위력이 크게 반감되는 유닛이며, 또한 왠만해선 언젠가 반드시 '내려오게' 되어 있으므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유념할 것.

2. 터비곤

얘 너프되고 개병신이라 사실상 안쓰는게 답이긴 한데 그래도 팁을 주자면

상대하는 입장 - 계속 뿜어져나오는 터마건트 분대를 사살하는 건 킬포인트 전이 아닌 이상 미련한 짓임. 터비곤을 쏘면 주변 6인치 내의 터마건트는 각각 분대마다 3D6 S3이라는 궤멸적인 타겨을 받고, 또한 근처의 시냅스가 없어진 티라니드 하위개체들은 가만히 점령도 못하고 자기들끼리 싸우거나 바보짓을 일삼을 것이기 때문에 고민하지말고 시냅스개체인 터비곤을 최우선적으로 사냥하자. 만약 터비곤이 산란이 막힌 상황이라면 절대 무서워하지말고 원거리든 근거리든 쉽게 패죽이면 됨.

요즘 터비곤이 가장 기피되는 이유중 하나가 이전판과 다르게 자신이 장비한 워기어를 터마건트에게 나눠줄 수 없다는 점과, 또 자체전투력이 195포인트의 괴수 치고는 너무나 형편없이 초라한 스펙이기 때문임. WS3 BS3 S5 T6 W6 I2 A3 에 원거리무장이라곤 어썰트4 S5 AP5짜리가 끝임 (라지블라스트로 교체 가능)

때문에 왠만한 상황에선 터비곤을 먼저 죽일수 있도록 하고, 터비곤 산란관이 막힌 상황이라면 아예 무시해버려도 됨.(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터비곤을 쓰는 입장 - 그냥 쓰지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