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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코른과의 악수 (2)

AUTOPIL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1.09 18:07:52
조회 1231 추천 11 댓글 5
														

조온나 강해지기 위해서, 연대의 신병 훈련도 같이 받는 템페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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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신병들과 훈련 프로그램을 같이 받고 싶으시다는...말씀시군요."


"템페스터 프라임께서도 허가하신 사항이다. 훈련 중에는 나를 신병과 동등하게 대하도록. 어중간한 강도의 훈련이라면 용서하지 않겠다."



절대로 상관의 명령을 되묻지 않는 사이온 병사가 어리둥절해하는 것도 당연했다. 오랜 실전에서 역량과 공적을 인정받아야만 도달할 수 있는 계급인 템페스터가, 이제 막 스콜라 프로제니움을 떠나 연대에 배치된 신병들의 훈련을 같이 받겠다니. 자칫 누군가는 그것을 '불명예'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카디우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마흔을 넘겼을 때의 일이다.
69 데토이드 팔콘 연대의 자체 신병 훈련 프로그램은 그 악명이 자자했다. 사막에서의 전투에 특화된 연대답게, 신병들은 광활한 황무지 한 가운데에 버려진다. 최소한의 생존 장비와, 나이프 한 자루만을 지급받은 채.


낮에는 하늘에서 내리쬐는 세 개의 태양이 그들을 짓무르며, 밤에는 야생 동물들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위협적인 것은, 직접 대항군 역할을 수행하는 그들의 선배들이었다. 사막을 제 집처럼 여기는 선배들은, 귀신처럼 매복하여 지치고 무기력한 신병들을 교란하고 생포한다. 훈련 기간 중 생포된 신병들에 대해서는, 고문과 끔찍한 폭력이 허용된다는 예외 조항 덕택에 신병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스콜라 프로제니움을 졸업한 신병들이 연대에서 가장 처음 배우는 것은 '공포'였다. 사막에서의 공포를 충분히 각인시키고, 이에 대한 이성적인 대응을 유도하는 것이 이 훈련의 의도.


훈련 중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겨우 살아남은 이들만이 다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훈련 프로그램을 통과하여 연대의 일원이 된 사이온들조차, 이 훈련을 다시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몸을 부르르 떨지도 모른다. 그런데 셀 수 없는 전투에서 살아남아 템페스터의 계급에 올라간 자가, 이 끔찍한 훈련에 다시 투입되고 싶다고 자청하고 있다니. 그것도 징계가 아니라, 단순히 스스로를 단련하기 위해서 말이다.


카디우스는 이제 막 신병들을 사막 한 가운데에 떨구기 위해 출발하려는 발키리에 간신히 탑승했다. 그는 신병들을 응시했다.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생도들다운 날카로움이 느껴졌다. 그러나 곧 닥칠 극한의 상황 앞에서도, 저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할 수 있을까? 모를 일이다. 사막이 그들을 시험할 것이다.



'언제부터였을까, 더욱 강해지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내가 강박적인 단련을 시작한 것은.'



어쩌면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고아였을 때, 그곳 출신이었던 커미사르 영웅 야릭에 대해 들었을 때부터일까. 아무리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지만, 일개 인간이 그런 거대하고 난폭한 워보스와 단신으로 전투를 벌였다고? 그런데도 전사하지 않고, 대등한 싸움을 벌여 살아남았다는 말인가? 카디우스는 세바스찬 야릭에 대한 소문을 믿지 않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일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무의 궁극에 대해 감탄과 존경을 마지않았다. 아스타르테스의 개조된 초인들만이 영광을 거머쥘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오크의 도끼질이나 총알 하나에 으스러질 몸일지언정, '인간'의 한계를 감싸안고 도달할 수 있는 강함의 영역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카디우스는 굳게 믿게 되었다.


그리고 실전에 투입되어 처음으로 오크라는 생물을 마주했을 때를 기억한다. 69 데토이드 팔콘 연대는 궤멸적인 패배를 맞이했고, 카디우스는 간신히 발키리에 올라타 철수할 수 있었다. 그의 바로 뒤에서 형제들이 끔찍하게 살육당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사이온은 절대로 공포에 압도되어선 안된다. 그러나 오크의 끝을 모를 폭력성에 대한 두려움이 그의 머릿 속에 깊이 각인되는 것을, 신병이었던 카디우스는 도무지 막을 길이 없었다. 카디우스가 회상에 잠겨있는 동안, 발키리는 목표 공역이 도착하여 호버링 모드로 전환했다.



<전원 하차한다.>



무미건조하지만 결코 거절할 수 없는 명령이 복스 캐스터를 통해 전달되자, 신병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레펠을 타고 강하했다. 세 개의 태양이 내리쬐는 강렬한 열기와, 그늘 하나 없는 사막 가운데에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자 심란한 기분을 속일 수는 없었다. 훈련의 모든 과정과 그들이 나눈 대화는 군장에 부착된 기록 장치에 모두 기록되어 훈련의 지표로 쓰일 것이다. 스콜라 프로제니움에서도 비슷한 생존 훈련을 수료한 적이 있었다. 신병들은 삼삼오오 분대를 구성하여, 햇빛을 피할만한 그늘을 탐사하기 위해 작전 회의에 들어갔다.


'혼자가 되면 죽는다.'

'네 형제를 보호하라, 그러면 네 형제도 너를 보호할지니.'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생도라면 이런 상황에서 절대로 개인 행동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팀플레이가 최선의 무기라는 것을 그들은 훈련을 통해 뼈저리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두를 뒤로하고, 카디우스는 주섬주섬 군장을 챙겨서는 홀로 사막을 향해 걸었다.



"이봐, 형제! 혼자 어딜 가려는거야? 협동만이 살 길이다."


"...글쎄, 내 입장에선 너희가 짐인데. 난 혼자 이동하겠다."



카디우스가 템페스터 계급이라는 것을 알 리가 없는 신병들은 뒤에서 그를 비웃었다.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저 바보를 보라면서.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
낮에 쉬고, 밤에 이동하자는 작전을 짠 신병들은 빛 한 줄기 없는 캄캄한 어둠 속을, 오직 하늘의 별을 방향삼아 걸었다. 날카롭게 단련된 그들의 직감이, 근처에서 무언가가 그들을 감시하며 맴돌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야생의 포식자들이거나, 아니면 선배들로 이루어진 사냥조일 가능성도 높았다. 어떠한 경우이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은 날카로운 나이프를 굳게 다잡고 있었다.



"쉬이...전방에 무언가 접근한다."



전방 12시를 주시하던 신병이 속삭이자, 분대 전원은 낮은 포복 자세로 전환했다. '어둠은 우리의 친구일지니.' 고아원에서 배웠던 훈련문구가 신병들의 머릿 속에 울렸다. '급습한다.' 누구도 말하지 않았지만, 신병들은 뱀처럼 바닥을 기며 전방의 목표물을 향해 접근했다.



[삐이이이~ 삐이이이~]



'매...?'



하늘에서 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매들은 마치 서로 대화라도 하는 듯 기이한 울음소리를 교환했다. 어쩌면 저건 매가 아니라...매복자들의 암호화된 대화가 아닐까?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을찾기도 전에, 신병들의 사방에서 검은 형체들이 튀어나왔다.



"매복이다!"


"전원 산개한다!"



사냥꾼들은 순식간에 사냥감이 되어 도망쳤다. 선배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신병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모래 속에 몸을 숨긴 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무기를 휘두를 필요도 없었다. 아수라장 속에서 사냥꾼들은 침착하게 신병의 나이프를 빼앗아 제압했다. 그 과정에서 신병들의 뼈가 부러지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스물 다섯 명의 신병들이 무리를 이루며 이동하고 있었지만, 이 기습으로 포획되거나 뿔뿔이 흩어져 열 명만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아니, 적어도 도망쳤다고 오해라도 할 기회를 얻었다. 선배들은 이미 그들이 어디로 도망갈지, 또 어디에서 매복을 해야할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워 놓았으니까.



[삐이이이~]



뒤에서 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사냥조들의 발걸음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신병들은 순간 잔꾀를 내어, 다섯씩 두 방향으로 도망친 후 목표 지점에 재집결하자는 작전을 교환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첫날 밤이 지나기도 전에 훈련이 종료되는 수모를 당할 판이었다. '데토이드 팔콘 연대 역사상 최악의 신병 기수', 그런 타이틀만은 피하고 싶었다.


두 시간 후, 신병들 다섯은 약속 장소인 커다란 바위 근처에 도착했다. 조금만 버티면 새벽이 찾아온다, 조금만 더 버티면 매복을 피해 달아날 수 있다. 아까의 경험으로 어둠이 더이상 그들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신병들은 그저 날이 밝기만을, 그리고 집결지에서 합류하기로 한 다섯 명의 동기들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 어둠이 겉히며 인기척이 들렸다. 희미한 새벽 빛 너머로 합류하기로 한 동료들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팔과 다리가 묶이고 피부가 벗겨져, 끔찍하게 고문당한 채로 말이다. 동료들의 몸뚱이를 주렁주렁 줄로 매달고는, 스무 명이 넘는 사냥조가 사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바위는 이미 포위당했고, 신병들이 도망갈 곳은 없었다. 그들의 마음 속에 절망이 커져만 갔다. 곧 그들에게도 무자비한 고문과 폭력이 가해지겠지.


이제 스무 명의 사냥조는 더이상 어둠을 틈탈 필요조차 없이, 다섯 밖에 남지 않은 신병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신병들은 필사적인 항전을 결심하며 나이프를 고쳐 들었다. 찰나의 순간, 달려드는 사냥조들 중 가장 뒤에 있는 자가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 모래 속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와 그를 덮친 것이다. 그것은 다음 사냥조에게 달려들어 무자비한 일격을 가했고, 순식간에 이동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기습을 가했다. 신병들 중 한 명이 그를 알아보았다. 무리를 떠나 혼자 살아남겠다고 가버린, 카디우스였다.



"후방에 기습!"



그렇게 외친 사이온 하나가 무기력하게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제서야 사냥조들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들일 두려워 마지않는 선배, 템페스터 카디우스가 나이프만을 든 채 단신으로 그들을 차례차례 제압해오고 있었다. 신병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냥조들을 향해 돌격했다. 사냥조나 신병들 그 누구에게도 총기류는 허용되지 않았다. 즉, 개인의 근접전 실력만이 승패를 좌우하는 상황. 카디우스의 오랜 실전 경험은 빛을 발했다. 둘, 셋씩 그를 포위하며 달려드는 사이온들은 나이프에 힘줄이 끊어진 채 무기력하게 바닥에 쓰러졌다. 사냥조는 수적 우위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그 머릿수는 놀라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템페스터 카디우스는 단신으로 싸우는 상황에서도, 사냥조들의 급소를 비켜 무력화하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었다.



"대열을 형성해! 서로의 등을 지켜줘라! 네놈들이 진정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졸업생이라면 말이다!"



카디우스의 명령에, 신병 다섯은 동그랗게 모여 사방에서 오는 포위에 대비했다. 그저 도망만 다니던 신병들은, 서로의 등을 지키며 선배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왜 진작에, 도망이 아니라 맞서 싸우겠다는 작전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것일까. 신병들은 그렇게 생각하며, 최후의 일전에 임했다. 신병들의 대열을 이루고 분전하는 사이, 카디우스 역시 귀신같은 근접전 능력으로 사냥조들을 하나하나 제압했다. 그가 지나가는 길마다 사이온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저 일개 인간일 뿐인 자가 저렇게 싸울 수 있는가? 신병들은 카디우스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것은 카디우스가 세바스찬 야릭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떠올린 경외와 같은 것이었다.


전투가 마무리되자, 사냥꾼과 사냥감은 또다시 뒤바뀌었다. 스물 다섯이었던 사냥조들은 이제 셋만이 남아 도망치고 있었다. 카디우스가 나이프를 던져 그 중 하나를 쓰러뜨리자, 살아남은 신병들도 칼을 투척하여 나머지 둘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였다. 고아원에서는 좀처럼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그들을 훈련시켰으나, 기가 막힌 역전승 앞에서 신병들은 오랜만에 감격의 환호를 질렀다.



"어이 너! 대체 어디있다가 나타난건가?"


"사냥감이 너무 약하면, 포식자들은 방심하기 마련이다. 너희가 궁지에 몰리기만을 기다렸지."


"우리를 미끼로 쓴건가?"


"실전에 나간다면 자네도 나를 미끼로 쓸 날이 올지도 모르지. 그건 그렇고, 대항군이 모두 무력화되어서 훈련이 종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같은데."



카디우스가, 지평선에서 다가오는 발키리 편대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병들은 나중에야 알았다. 그들을 살려준 이는 신병이 아닌 템페스터였으며, 셀 수 없는 생사의 기로를 넘긴 영웅임을. 카디우스는 이후로도 작전이 없는 기간마다 신병 훈련에 참여하여, 총 36번을 수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가 훈련을 쉽게 수료할 수 없도록 대항군 쪽에서도 진심을 다해 임했으며, 연대의 신병 훈련 프로그램은 질적으로 완전히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카디우스는, 강함에 대한 그의 이상하리만치 깊은 목마름을 채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또 스스로 되뇌이는 것이었다. 왜 강해지고 싶어하는건지.


그로부터 십년 후, 카디우스는 대적할만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오른 손을 앗아간, 워프에서 넘어 온 이단자와의 전투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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