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탱린이들이 클랜전에 관심을 보이며 갤에 글을 쓰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그런 탱린이들이 저처럼 클랜전 캠페인에 거의 풀참하고 보상탱을 못받는 비극을 원인분석을 통해 방지하고 좀 징징거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시작에 앞서 유저 아이디와 클랜전 기록을 공개하겠읍니다.

닉네임은 VARK_ROCK, 클랜은 갑자기 핫해진 BEEF 클랜에서 진행했습니다.

제목에 적혀있듯이 요번 파이어 트레일 캠페인에 참가했고 1492등에 7917점의 성적으로 마무리 했읍니다.

클랜전 전투 참가횟수는 총 112회 입니다. 

2012년 고3때부터 시작해서 2019년 현재까지 2만판 언저리일 정도로 라이트 하게 월드오브탱크를 즐기는 유저인 저는 저번 시즌 캠페인 솔저오브포춘으로 복귀해

마일로에서 슨사와 부엉이의 탈주 콜라보로 애미애비 전부를 잃은 4중대에서 태양과 같은 선가드 장군님과 철선 장군의 은혜를 받고 겨우겨우 보상탱을 받았던

과거가 있었읍니다.

여튼 그 이후 열심히 현생을 살아오다가 이번달초 인턴탈락 소식을 듣고는 차피 병신된거 캠페인 탱창짓이나 해야지 하고 클랜전 시작 3일전

구 마일로 인원이 집결한 가젤에 캠페인 시작 3일전 클갑신청서를 넣었으나

이미 가젤은 중대편성을 완료한 뒤였고 정중하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컴터앞에 앉으면 월탱을 하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트위치로 탱크 방송을 보던 헤비탱창짓을 하던 도중 안창살님의 방송을 보게됩니다.

조장군님 마냥 세줄수집가 컨텐츠를 진행하는걸 제정신이 아니군 하면서 보던중 클전할 클랜원 모집이라는 문구를 보고

'혹시 정예 1중대로 탱창짓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

해서 BEEF 클랜에 가입, 일단 클랜전 시작 3일전에 예비병력으로 편성되었읍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탱크픽이 다채로운 저같은 경우는 말은 예비지만 아마 주력으로 쓰일거같다 라는 말을 했고 907과 경노루를 가지고 입는 상황에서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 싶어 꿔선 안될 꿈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어찌저찌하다가 안창살님이 칩플레이 간부를 갑자기 구하시기에 이것도 지원하여 하루만에 클랜 칩플레이 간부 + 1중대 에 편성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되자 갑자기 씌어진 감투보다는 안정적으로 클랜전을 진행할 포지션에 들어왔구나 하는 안도의 감정이 몰려왔습니다.

이게다 故으따빡 브란덴부르크 산 경노루와 선가드 장군님의 907덕분이다 하면서 클전용 탱크 연습을 하던중

인턴합격 문자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