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소방수


몰려오는 소련군을 공세적 방어전으로 궤멸시켜 독일군의 운명을 조금씩 뒤늦추게함.

특히 제 3차 하르코프 공방전에선 기고만장해있던 소련군 52개 사단을 궤멸시켜 당시 근방에 있던 히틀러의 탈출을 도움.

서부 전역에서도 연합군의 마켓가든 작전을 성공리에 막아내지만

결국 전쟁 막판이 되어 더이상 어쩌지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르자 거의 무력한 국민돌격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제대증을 발부하고 "귀관들은 의무를 다했다. 집으로 돌아가라. 이 서류는 합법적인 것이니 만일 탈주병으로 체포되거나 미군의 포로가 되거든 제시하도록 하라. 모든 책임은 내가 질 것이다." 라는 최후의 명령을 내리고 탈출을 시도함.

탈출하던중 만난 발터 막시이너 하사와 어린 병사들이 고위 장성과의 갑작스러운 대면에 놀라자 모델은 병사들의 이름, 고향, 군 경력을 일일이 물어보며 '집으로 돌아가게. 우리들의 전쟁은 끝났어.'라는 명령을 내렸고 모두와 악수를 나누며 '귀로에 행운을 비네. 독일의 미래는 자네들에게 달렸어. 전쟁에서 패했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훌륭한 청년이 되어달라고 전해주게'라고 말하고

뒤스부르크의 숲에서 자살함. (소련군 포로 학살을 자행한 부대 최고책임자가 그였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