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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출판된 제2차 세계대전사 추천/비추천 도서 목록 -1

이제큐터(58.142) 2011.01.28 23:34:58
조회 25622 추천 51 댓글 39


현재 상황에서 구해 볼 수 있는 한도의 제2차세계대전사 서적들에 대한 총평과 별점 부여, 추천/비추천 도서를 선정하였습니다.
원래는 오늘 태평양전쟁사와 인물사까지 다 끝내려 했지만 쓰다 보니 의외로 시간이 많이 흐른 관계로 1편은
2차세계대전사 개괄과 유럽전선, 2편은 태평양전쟁, 3편은 인물사, 비추천도서로 쓰려 합니다.

국내 2차세계대전사 출판은 당연히 해외에 비해 빈약합니다. 라이프 2차세계대전사 총서 절판 이후에는 유럽전선의 세부 전역을
다양하게 알 기회가 아예 사라져 버리는 초유예 사태가 일어나는 재앙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전선, 유고슬라비아
전선, 대서양 해전, 스칸디나비아 전역에 대한 정보는 2차세계대전 개괄서에서나 무척 부족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으며
아프리카 전선은 롬멜에 대한 위인전기물을 빼놓고는 개괄서를 하나도 얻을 수 없게 되어서 그 객관성을 심히 침해받게 되었습니다.

플래닛미디어가 KODEF 안보총서란 명목으로 제2차세계대전사 출판에서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취하게 되었지만 몇몇 수작을 빼놓고는 지뢰작이나
듣보잡 책을 내놓는 바람에 듣보잡 작가의 주머니만 불려주게 만드는 닭짓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람기획의 경우 주로 국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밀덕의 책을 출판했지만 참고문헌도 없는 저작권개념을 의심하게 만드는 책을 여럿을 출판하고 더 이상의 2차세계대전사
관련 출판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서부전선에 관한 서적도 죄다 인물사(주로 패튼)라서 객관적인 서부전선 개괄서나 전역을
다룬 책은 국내 시장에서 없습니다. 라이프 총서만 해도 노르망디, 서부 프랑스 전역, 라인강 도하 모두 다루고 있었는데 말이죠.

플래닛미디어의 도서 선정이 제대로 되던지, 아니면 다른 출판사가 유럽전선사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책을 출판하던지 하지
않는다면 오프라인에서 유럽전선에 대한 좋은 책을 찾기는 계속해서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반면 독소전쟁과 프랑스 전역에 대해서는 적잖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When Titans Clashed와 Blitzkrieg-Legende라는 엄청난
보물의 출판으로 뭇 더 깊은 지식에 굶주린 밀덕후들의 배를 채워줄 수가 있었으니 이건 진짜 알몸으로 뛰쳐나가 춤이라도
춰야 할 노릇이 되었습니다. 서부전선에 대한 비중이 아직 출판계에서 높긴 하지만 객관성을 의심받는 인물사 위주의 책이다 보니
되려 When Titans Clashed를 더 빛나게 하는 효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별점 기준은 이렇습니다.

1.참고문헌 표기 여부와 참고문헌의 양과 질
2.각주, 미주 표기 여부
3.교차검증시의 오류 여부
4.아마존 서평+본좌들의 서평
5.가격
6.약간의 주관성

*회고록과 일기의 경우는 따로 별점을 달지 않았습니다.
*절판된지 너무 오래 된 책들(라이프 2차대전사, 대동아전쟁비사, 알기 쉬운 2차대전사 등)은 제외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사 개괄

영화나 책 등을 보고 제2차세계대전사에 대해 알고는 싶은데 막상 세부적인 책을 보기에는 어렵다, 할 때는
이런 전체적인 개괄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도로 보는 2차대전사
마틴 폴리 저, 박일송, 이진성 역
생각의나무
원제:The palgrave concise historical atlas of the Second World War
가격:23,500
별점:★★★★

제2차 세계대전사에 대해 알아 보고는 싶은데 책들이 너무 어려울 것 같다, 하면 이것 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지도, 그림, 사진이 위주고 설명도 어렵지 않고 술술 나오는데다가 유럽전선과 태평양전선의 비율도 비교적 알맞은 편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사의 주요 장성들이 옆에 사진과 함께 미주로 달려 있어서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면 이것만큼 2차대전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무난하게 제2차세계대전사를 입문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단점:아무레도 다소 가벼운 책이다 보니 심도있게 파고드는 맛은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각주가 없으며(당연하지만) 참고문헌 목록에 1차사료(독일연방군 문서고나 러시아 프룬제 군사대학 문서고를 뒤지지 않았습니다.)가 아닌 가공된 역사서(When Titans Clashed 등)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입문서 수준이지 이거 하나 보고 2차대전사 좀 안다 말하다가는 큰코 다칠 겁니다. 게다가 255쪽 치고는 비싼 편입니다.


2차세계대전:탐욕의 끝, 세계 최악의 전쟁
폴 콜리어 외 9명 공저, 강민수 역
플래닛미디어
원제:The Second World War:Flame in the world
별점:★★★☆
가격:39,800(그냥 40000원이라 하지 -_-;)

오스프리 출판사에서 낸 2차대전사 개괄서를 번역한 겁니다. 지도로 보는 2차대전사보다 심도있고, 사진도 적절히 많으며 양도 951페이지에 육박합니다. 뭐 광고하는 데로 각 전역별로 균형은 그럭저럭 잘 잡힌 편이고 서술에도 딱히 큰 오류는 보이지 않는 괜찮게 심도 있는 책입니다. 전후 생존자 인터뷰도 적절히 싫어 놓았고 번역도 괜찮습니다. 951페이지의 압박을 견뎌내시고 제2차세계대전사를 더 심도있게 아시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단점:일단 각주, 미주가 없습니다. 게다가 참고문헌 목록이 참 난감한데 1차사료는 찾아볼 수가 없고(오스프리가 다 그렇지만) 2차 아니면 회고록이나 기존 연구서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독소전쟁 부분 참고문헌에 존 에릭슨, 글랜츠, 짐케 등 본좌들이 빠져 있다는 것이 상당히 괴이하더군요. 다소 회고록 의존 빈도가 높은 편이라 오류를 적잖이 수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아마존에 검색해 보니, 아무도 서평을 안달았습니다! 즉, 이 책이 해외에서는 듣보잡 책일지도 모른다는 소리입니다. (설마 우리나라에서만 많이 팔린건 아니겠죠?) -0- 게다가 인터뷰가 지나치게 많다 보니 원 흐름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어서 보기 좀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것 또한 입문서에서 한 발짝 더 나간 정도 이상의 책은 아닙니다.


2차세계대전사
존 키건, 류한수 역
청어람미디어
원제:The second world war
가격:40,000
별점:★★★★☆

전쟁사, 군사사의 본좌인 존 키건의 2차대전사입니다. 일단 저자가 존 키건이니 10점 만점에 8점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ㅋㅋ 존 키건이라는 네임벨류가 무색하지 않게 지도로 보는 2차대전사로 기본을 떼셨다면 이걸로 확장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전쟁사를 쉽게, 그리고 오류를 크게 수반하지 않으며 읽을 수 있는 존 키건 본좌의 햏력과 기타 역주를 꼼꼼히 달아주신 류한수 교수님의 노고로 제2차세계대전사 개괄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 판에서는 오역이라 욕먹은 \'연료 전차\' 부분도 수정되었더군요. (2대갤에 류한수 교수님이 직접 강림하셔서 편집부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본문의 \'탱크\'를 죄다 \'전차\'로 교정하다 그렇게 되었다는군요. -_-)참고문헌 목록도 좋고요. 2차대전사를 기초 이상으로 나갈려면 적극 추천합니다.

단점:존 키건 특유의 만연체 때문에 읽기 힘드신 분은 힘드실 겁니다. 게다가 태평양전쟁사 비중이 오스프리 2차대전사보다
적은 편이고 은근 오리엔탈리즘적 기질(사무라이 정신이 어쩌고)과 류한수 교수가 지적했듯이 영국 편애적인 부분이
있어서 만점을 주기는 힘듭니다. 아 각주도 없군요.



위 세 권으로 제2차세계대전사 개괄을 마쳤다면 세부 전역으로 들어갈 때입니다.



전쟁 발발 전의 정세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A.J.P 테일러 저, 유영수 역
지식의풍경
원제:The origins of the second world war
가격:23,000
별점:★★★★★

출간부터 엄청난 논쟁을 일으켰던 책입니다. 기존의 제2차세계대전 발발에 대한 해석은 지배욕과 정복욕에 가득 찬 우주대마왕 히틀러의 세계정복 계획(레벤스라움의 실현 등)에 의한거였다는 걸 원인으로 뽑았습니다. 테일러는 이 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베르사유 조약 이후부터 폴란드 침공 직전까지의 외교상황을  분석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전쟁을 추구하는 한 개인의 차원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적인 팽창의 동력을 지닌 한 나라(독일)의
문제이자 그 나라의 지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불안정할 수밖에 없던 유럽 차원의 문제였으며,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정치의 문제였다고 해석했습니다. 히틀러는 그저 그런 격변의 상황 속에서 뻥카와 허세를 통한 외교로 이득을 얻으려 하다가 영프가 쪼는 걸 보고 지나치게 나가는 바람에 폴란드 침공을 하고도 영프가 선전포고 안할 줄 알다가 결국 히틀러 자신도 원하지 않았던 세계대전으로 치닫게 되었다는 것입죠. 테일러의 이 해석은 히틀러에 대한 면벌부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큰 논쟁거리가 되었었지만 결국 당시 정황을 볼 때 테일러의 해석은 계속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프가 독일에 선전포고 했을 때 히틀러가 리벤트로프에게 고래고래 화를 냈다는 것과 역사의 흐름이 한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요. 어쨌든 양차대전간의 외교사를 볼 때 이걸 추천합니다. 번역도 괜찮으니 집중하시면 술술 읽히실 겁니다.

단점:세계사광노무시키가 이 책 단장취의해서 자기 개소리에 써먹고 있습니다. -_-  테일러를 반박하던 학자들이우려하던 것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네요. ㅠㅠ



유럽전선 개괄

한국인의 눈으로 본 제2차세계대전
김진영 저
가람기획
가격:13,000
별점:★★★

2005~2006년 무렵에 가람기획에서 신나게 2차세계대전사 관련 책을 뽑아 낼 때 나온 책입니다. 저자분이 학자가 아니라 그냥 플래툰에서 근무하는 참여적인 밀덕인 걸 고려하면 괜찮은 책입니다. 사진자료도 나쁘지 않고 국내 밀덕답게 무기체계에 대한 서술도 그럭저럭 있고,
역사쪽 서술도 무난합니다. 이정도면 양서 취급은 받을 만 하네요. 유럽전선사를 그냥 가볍고 개괄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단점:각주, 미주는 고사하고 참고문헌 목록 자체가 없습니다. 게다가 서술 문투에서는 라이프 2차대전사(아니면 알기 쉬운 2차대전사)와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냄새가 심하게 나고 몇몇 대목은 거기서 그냥 복불복 했습니다. (바그라치온 작전 장면에서 \'스탈린은 작전 성공을 듣고 익살까지 떨었다 한다.\'라던지...) 아직 저작권 개념이 활발하지 못할 때라 하지만 많이 아쉽군요. 어쨌든 이것도 절대 개괄서 이상으로 보면 안됩니다.



전쟁영화로 마스터하는 2차세계대전-유럽전선
이동훈 저
가람기획
가격:15,000
별점:★★★☆

다음 쪽에서 나름 네임드이신 이동훈 씨의 저서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한 유럽전선 서술로 실제 2차대전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의 시작점이 영화라는 점에서 더 크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소개와 줄거리 서술, 적절한 사진들, 그리고 역사적 해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 괜찮게 봤습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2차세계대전사도 딱딱하다 느끼신다면 이걸 보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문헌 목록도 적혀 있고요.

단점:참고문헌에서 해외참고문헌이 하나도 없는 건 무척 아쉽습니다. 각주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각주를 붙였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2차세계대전 영화의 한계 상 독소전쟁에 대한 서술이 빈약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25개의 전쟁영화 중 독소전쟁이 3개(인간의 운명, 스탈린그라드, 몰락) 뿐이니 어쩔 수 없는 거지만요 ㅠㅠ

 

 

보급전의 역사
마르틴 반 크레벨트, 우보형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25,000
원제:Suppyling War
별점:★★★★★

군사사 서술의 고려대상에서 중요한 듯 하면서 중요하지 않게 서술되는 전쟁에서의 보급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 하나로 반 크레벨트는 군사사 분야에서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으며 많은 2차대전사 관련 책에서  인용되게 되었습니다. 사실 2차세계대전사 서술은 여기서 다루는 전체 파트의 7분지 3이지만 그 이외의 파트가 각각 30년 전쟁, 나폴레옹 전쟁, 슐리펜 계획 등에 할양된 것을 보면 사실상 책의 반이 2차대전 유럽전선사기에 유럽전선 개괄에 넣었습니다. 옛날에 여기 바르바로사 파트와 아프리카 전선 파트를 국방부인지 육군본부인지에서 PDF문서화 하여 공짜로 배포한 적이 있었습니다. 번역은 다소 안습이었다고 하지만 국내 팬덤에서도 상당한 논의의 대상이 되었었습니다. 국내판은 이글루스에서 이름을 떨치셨고 현재 티스토리로 이주하신 우마왕님의 번역으로 더욱 개념찬 번역서를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것과 롬멜전사록을 같이 보시면 롬멜이 얼마나 징징이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0- 플래닛미디어는 더 이상 한숨나오는 책을 번역하지 말고 이런 것들 좀 번역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점:내공이 얕아서 단점이 잘 안보입니다 ㅠㅠ

 


프랑스 전역

프랑스 1940
알란 셰퍼드 저, 김홍래 역
플래닛미디어
원제:France 1940
가격:13,000
별점:★☆

오스프리 출판사에서 Campaign 시리즈 중 하나를 들여온 겁니다. 오스프리 시리즈 답게 사진자료, 지도, 그림자료는 상당히 풍부하고 번역도 김홍래 씨가 맡으셨으니 괜찮습니다. 그러나...

단점:프랑스 1940은 오스프리 Campaign 시리즈 중 처음으로 나온 것 중 하나로 엄청나게 오래 됐습니다. 즉, 지금 연구자료에 비교하면 폐기처분되어도 할 말이 없는 책입니다! 80년대 수준의 연구성과와 80년대 수준의 오류를 그대로 담습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것이 이 프랑스 1940인데 플래닛미디어에서 뭣하러 이걸 들여왔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폐기처분 직전의 책일수록 인세가 싸서 그런 걸까요? 그러고도 이게 KODEF의 의도대로
국민들 안보의식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고작 146쪽에다가 1차사료라고는 참고도 하지 않으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뒤떨어진 책이? 비추천도서 목록에 넣을까 하다 말았습니다. 그래도 대체제가 없으면 별 하나는 더 올려줄 수는 있었지만, 엄청난 대체제가 나타나고 말았으니!!



전격전의 전설
칼 하인츠 프리저 저, 진중근 옮김
일조각
원제:Blitzkrieg-Legende
가격:38,000
별점:★★★★★

이거 읽지 않고 프랑스 전역 논하는 양반은 죄다 버로우 타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독일연방군 군사사연구소의 프리저 대령의 엄청난 업적으로 전격전에 대한 허구, 즉 전격전이 독일군의 정립된 교리체계이자 혁신적인 전술 이었다는 기존 학설을 전면부정하고 단지 만슈타인의 낫질 작전을 통해 나타난 프로이센식 기동전의 회복과 구데리안, 라인하르트, 롬멜 등 열성적인 기갑 지휘관들의 진두지휘, 임무형 지휘체계로 인한 독일군의 유연한 상황대처, 그리고 프랑스군의 무능이 불러온 것이었다는 것을 대한 엄청난 1,2차 사료공세와 철저한 각주, 미주로 프랑스 전역사를 서술하면서 단단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걸음마 단계라 잘못된 학설도 접하지 못했던 한국 군사사 시장에서 이것이 출판된 것은 어마어마한 축복입니다.  미국 영국에서는 현재 위키피디아 영어판의 Blitzkreig 항목과  Battle of France 항목은 대대적으로 수정된 상태인데 수정 근거는 이 전격전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역자이신 진중근 대위님은 독일어 전공이시고 기갑장교이시다 보니 술술 읽히고 번역체 느낌이 그렇게 나지 않는 훌륭한 번역을 하셨으니 마땅히 찬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전설이고 더 좋은 책이 나오지 않는 한 계속 전설이 될 것입니다!

단점:만점을 주긴 했지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기갑 집단(Panzergruppe)를 기갑군(Panzerarmee)라고 계속 번역하신다던지(기갑 집단의 기갑군 승격은 42년 초에 일어났습니다.) 하는 고유명사 관련해 소소한 오류가 보입니다. 게다가 프랑스 전역 자체를 다루었다고 하기에도 좀 뭐한 것이 A집단군의 기동 부대들(클라이스트 기갑집단 등)에 서술 초점이 맞추어 져서 B, C 집단군과 A 집단군 내 보병 제대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 지는 서술 밖에 있다는 겁니다. 이게 몇 안되는 아쉬운 점입니다.




이상한 패배:1940년의 증언
마르크 블로크 저, 김용자 역
까치
원제:L\'etrange defaite-Temoignage ecrit en 1940
가격:12,000
별점:★★★★

아날 학파의 역사철학자 마르크 블로크의 저서입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블로크는 50대의 나이에도 군에 자원해 프랑스 제1군 소속 보급장교로 복무하다 프랑스인으로서는 정말 어이없고 통탄할 만할 패배를 당하게 됐습니다. 블로크는 이후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해 활동하다가 1944년에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총살당하게 됩니다. 블로크는 이 책에서 프랑스 전역에서의 경험담과 프랑스군의 패배 원인을 역사적, 철학적, 심리적으로 분석하여 서술했습니다. 한국어판에서는 이상한 패배 뿐만 아닌 기타 블로크의 지하출판물과 유서, 기타 자료 등을 싫어 놓았습니다. 현지 경험자인 블로크의 이 글은 사료적 가치가 높으며 슈투카의 심리적 효과에 대한 글에서 자주 인용되기도 합니다. 패배에 대한 역사철학적 분석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단점:블로크가 철학자다 보니 너무 철학적 관점에서만 프랑스군의 패배를 서술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무레도 프랑스군이다 보니 독일군이 어떻게 프랑스군을 압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적혀있지 않고(낫질 작전이 세계전쟁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알 리도 없고 알아 봤자 군사사적 측면은 철학자가 고려할 것이 아니니 패스했겠지요) 패배의 원인을 프랑스군에게서만 찾고 있어서 이걸로만 프랑스 전역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철학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신다면 다소 하품날 수도 있습니다. 뭐 어짜치 블로크가 이걸 밀덕용으로 쓴 건 아니니까요 -_-


영국 항공전

항공전의 역사
홍성표 저
플래닛미디어
가격:15,000
평점:★★

제목은 \'항공전의 역사\' 라지만 1차대전사 항공전과 영국항공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도 얇아서 그냥 심심할 때 보기 좋습니다.

단점:라이프 총서가 계속 남아있었다면 비추천 목록에 들어갔을 겁니다. 216페이지란 얇은 페이지에다가 영국항공전을 책의 반만 할애해서 다루기에도 벅찰 텐데 쓰잘데기없이 제2차세계대전사 개괄을 넣는 바람에 페이지는 더욱 줄어들어 영국항공전에 대한 자료로 쓰기 무척 부족해지고 말았습니다. 항공전 관련 논문 제법 쓰신 분이 왜 이런 걸 쓰셨는지 참 모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영국항공전 관련 자료 얻을 게 이거밖에 없어서 추천목록에 올려놓기는 합니다만 차라리 고공출격이나 불타는하늘 가셔서 영국항공전 편 정독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전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아프리카 전선에 대해 알 방법은 롬멜에 대한 전기들 뿐입니다.
객관적인 아프리카 전선 개괄서나 전역 연구서가 더 출판되지 않는 한 희망은 없습니다.

토브룩 1941
존 라티머 저, 김시완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13,000
원제:Campaign 80, Tobruk 1941
평점:★★★

오스프리 Campaign 시리즈로 토브룩 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출판된 아프리카 전선을 다룬 책이 라이프 총서 빼고 죄다 롬멜 전기 뿐인 상황에서 이거라도 출판된 건 다행인 일입니다. ㅠㅠ 오스프리 답게 사진, 삽화가 많아 괜찮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전선에 대한 개괄서도 없어져버린 상황에서 세부 전투를 다룬 책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괴이하지만 이거라도 그저 감지덕지라고 해야죠.

단점:오스프리는 오스프리일 뿐. 각주는 당연히 없고 1차사료 참고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공군 소장쯤 되는 분이 국민 안보의식에 기여한다고 추천평 달아줄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부제도 참 이상한데 국내 부제는 \'사막의 여우 전설의 시작\'이라 썼지만 이 토브룩 전투는 롬멜의 첫 패배를 다룬 전투입니다. 41년에 롬멜은 끝내 토브룩 공략에 실패했죠.



 

독소전쟁

고바야시 모토후미 만화나 기타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정보가 독소전쟁에 대한 지식의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개설서 2권의 출간으로 이제는 독소전쟁 연구에 대한 어느 정도 기반은 잡힌 셈이 되었습니다.

독소 전쟁사 1941~1945
데이비드 글랜츠 저, 권도승, 윤시원, 남창우 역
열린책들
가격:29,500(그냥 30,000이라고 하지 -_-)
원제:When Titans Clashed:How the Red Army stopped Hitler
별점:★★★★★

전격전의 전설과 마찬가지로 국내출판 자체가 축복인 책입니다. 독소전쟁사의 최강 권위자 중 한명인 데이비드 글랜츠 대령이란 엄청난 위엄에다가 위엄을 실망시키지 않는 엄청난 1,2차 사료 동원, 풍부한 각주 빠짐없는 서술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랑하는 뛰어난 독소전쟁사 개괄서입니다. 글랜츠의 사료동원 능력은 놀라 자빠질 지경으로 러시아군 문서보관서의 1차사료들이 이 책에 풍부하게 근거자료로서 인용되어 책의 신뢰도와 권위를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번역진 또한 기가 막합니다. 제2차세계대전 유럽전선사에서 한때 온라인상의 최대의 권위를 가졌던 페리스코프 출신들인 3분 네임드분에다가 감수하신 분이 우리나라 최강의 본좌로 손꼽히는 채승병님입니다. 95년도 책에다가 글랜츠가 독일 쪽 1차사료는 그렇게 참고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오류들을 빠짐없이 바로잡은 덕분에 윤민혁님께 \'원서보다 더 개념서\'라는  대 찬사를 들었을 정도로 When Titans Clshed의 국내 번역판은 그 가치를 측정할 수가 없습니다.

단점:만점을 주긴 했지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글랜츠가 러시아쪽 자료 동원능력에는 장사지만 독일쪽 자료동원은 은근 부실하며 회고록에 의존한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43년도 동계전역 서술에서는 만슈타인이 일방적으로 밀려난 것인 양 서술하였고(실제로는 소련군에게 최대한의 출혈을 강요하며 빠졌습니다.) 번역하신 분들도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주석을 달지 않았습니다. 뒤의 전역당 독소 양군의 교환비율에 대한 표를 보면
말 안해도 알 거란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표지에 웬 엉뚱한 AK-47 그림이 있습니다. -_- When Titans Clashed의 표지였던 소련군의 베를린 점령 인증샷을 이미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국내출판에서 써먹은 지라 표지를 바꿨다고 하지만 그래도 웬 AK-47이 -_-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리처드 오버리 저, 류한수 역
지식의풍경
가격:20,000
원제;Russia\'s War
별점:★★★★

독소전쟁사가 철저히 군사사적 서술에 집중했다면 이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이하 스히전)은 전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연구를 담았습니다. BBC 다큐멘터리를 토대로서 쓴 이 책은 리처드 오버리 교수의 햏력과 필력에 힘입어서 독소전쟁이 끼친 많은 영향들에 대한 정보를 담음으로서 독소전쟁사와 병행해 읽을 때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게다가 류한수 교수의 번역과 부록도 책의 질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독소전쟁사와 함께 이걸로 독소전쟁사에 대한 기초 내공을 쌓으세요.

단점:오버리 교수가 아무레도 정치사 전공이다 보니 군사사 서술에서는 좀 병크가 많습니다. 윤민혁님의 경우  이 책의 군사부분 서술은 개설서로서도 좋지 않다고 혹평을 하신 바가 있습니다. 게다가 소련시절 선전 자료를 그대로 사료로 차용한 부분도 있는지라(프로흐로프카 전차전 등) 각주와 참고문헌이 풍부해도 안습함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게 만듭니다.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안토니 비버 저, 안종설 역
서해문집
가격:18,500
원제:Stalingrad:The Fateful Siege 1942~1943
별점:★★★★

독소전쟁사의 거대한 아이콘인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책입니다. 풍부한 자료 인용, 그러니까 병사들의 일기, NKVD의 심문 기록, 독일 군목들의 보고서, 생존자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군사사적 측면의 스탈린그라드 전투, 그리고 미시사적 측면의 스탈린그라드 전투 모두를 다루면서도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게다가 국내판 제목은 다소 밋밋한 원제에 비해 초월번역으로 보이는군요 ㄷㄷ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대해 이만큼 어울리는 말이 또 어디 있을까요? ㄷㄷㄷ

단점:자료 인용은 잘 하는데 각주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더 좋고 심도있는 책이 해외에는 있을 것 같군요. 게다가 번역도 상당히 난감합니다. 막시밀리안 폰 바이스크를 3개의 표기법으로 표기해서 다른 인물인 양 보이게 하지 않나 4호 전차를 마크 팬져 4로 번역하지 않나 -_- 기타 고유명사 번역 관련 오역도 적지 않다 하더군요.

 

히틀러 최후의 14일
요하임 페스트, 안인희 역
교양인
가격:12,000
원제:Der Untergang
별점:★★★☆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유명한 영화 \'몰락\'의 원작입니다. 히틀러 연구가로 유명한 요하임 페스트의 저서로 영화 몰락의 내용처럼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몰락해 가는 나치 정권과 무너져 가는 히틀러, 그 속에서 곳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권력을 탐하는 괴링, 히믈러 등의 인간군상, 세기말 분위기에 취해 방탕하게 놀고 자빠지거나 절망적으로 소련군에 맞서는 국민돌격대 등 베를린 함락과 나치 정권의 몰락을 요하임 페스트 답게 서술하고 있으며 나치와 히틀러에 대한 분석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단점:페스트가 군사학에 정통하지 않은 관계로 소련군의 베를린 공략 과정에 대해서는 비중을 적게 할애했습니다. 군사적 측면을 보고 고르셨다면 추천할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번역자가 주코프를 슈코프로, 코네프는 콘에프로 번역해 버린 황당한 번역이 눈에 거슬립니다.

 

서부전선

서부전선은 인물사 위주로 서술한 책들을 빼 놓고는 전반적으로 안습하게 되었습니다.


노르망디 1944
스티븐 배시 저, 김홍래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13,000
원제:Normandy 1944:Allied Landings and Breakout
별점:★★☆

오스프리 Campaign 시리즈로 제목과 마찬가지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딱히 뭐라 할 것 없이 무난합니다. 오스프리 답게 무난하죠.

단점:오스프리 답게 1차사료 참고, 각주, 미주 그런거 없습니다.  게다가 프랑스 1940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상당히 오래 된 책이라 얼마나 오류가 많을지는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냥 상륙작전만 다루지 굿우드 작전과 코브라 작전은 쓸데없이 다뤄가지고 가뜩이나 부족한 상륙작전에
대한 디테일함을 더 낮춰버리고 있습니다. 그저 노르망디 상륙작전만 단독으로 다룬 책이 없어서 볼 수밖에 없는 거지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라이프 2차대전사의 \'유럽 제2전선\'이 정말 그리워지는군요 ㅠㅠ
역시 인세가 싸서 들여온 걸까요?


나는 하루를 살아도 사자로 살고 싶다:패튼 직선의 리더쉽
팀 리플리 저, 김홍래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25,000
원제: Patton Unleashed
별점: ★★☆

인물사 쪽에 넣으려고도 했는데 제3군 자체를 다룬 거라 서부전선 쪽에 넣었습니다. 노르망디 이후부터의 패튼의 제3군이 벌인 기동과 활약상을 다룬 걸로 주로 제3군과 휘하 군단, 사단들의 전훈집과 자료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제3군 위주의 서부전선 개괄로 괜찮아 보이지만...

단점:일단 각주가 없습니다. 아마존 가서 원제로 검색해 보니 서평은 꼴랑 하나고 별점은 별 다섯 개 중 하나더군요. 유일하게 서평한 양반이 왈:이것의 유일한 가치는 내가 못본 사진들이 있는 거다. 플래닛미디어는 출판 결정 전에 아마존 검색부터 한 다음에 할 성의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서도 국민 안보의식 고양 어쩌고 한다는 것은 어불설성 중의 어불성설입니다. 그런데 라이프 시리즈 절판되고 서부전선 디테일하게 다룬 것이 사실상 없어지고 말았으니 어쩔 수 있나요
이거라도 봐야지 ㅠㅠ


벌지 전투 1944
스티븐 젤로거 저, 강경수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각 권당 13,000
원제:Campaign 145:The battle of the Bulge
평점:★★★☆

오스프리 시리즈 중 비교적 최신간에다가 오스프리 필진 중에서도 적지 않은 내공을 자랑한다던 젤로거의 작품입니다. 라이프 총서 절판 이후 벌지 전투를 단독으로 다룬 국내 책자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반길만 하고 라이프의 \'발지 전투\'편에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역도 나쁘지 않고 오스프리 답게 사진과 그림도 풍부하고 이래저래 괜찮은 책입니다.

단점:오스프리가 뛰어봤자 오스프리. 1차사료 참고와 각주, 미주는 당연히 없습니다.



 

독일군 관련

히틀러 최고사령부 1936~1945
제프리 메가기 저, 김홍래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25,000
원제:Inside Hitler\'s high command
별점:★★★★★

독일군에 대한 연구가 만슈타인, 구데리안, 롬멜 등의 야전사령관과 전방 부대들에 초점에 맞춰져 있는 것에 반해 이 책은 독일 국방군의 최고 두뇌인 OKH를 비롯한 중앙의 최고사령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메가기는 OKH와 OKW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성의 극치로 알려져 있던 독일 참모본부가 어떻게 실패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해석을 내놓습니다. 할더 등이 전후의 회고에서 다 히틀러 탓이라고 몰아세웠었지만 이는 독일 참모본부 자체의 결함을 무시한 것으로 메가기는 독일 참모본부의 작전과 위주 경향이 보급, 인사, 정보 분야의 등한시를 가져왔으며 독일 참모장교들의 전략적 마인드 부족, 그러니까 전투에서 작전을 통해 이기기만 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초반의 승리와 후반의 패배 모두를 가져왔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에 히틀러의 간섭과 OKW의 신설이라는 명령체계 이원화를 통한 최고사령부의 혼란상과 권력암투, 전황에 따라 변해가는 참모본부의 모습, 참모총장 자리를 거쳐 간 베크, 할더, 자이츨러, 구데리안, 크랩스 때의 참모본부 변화상 등을 빠짐없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각주, 미주, 참고문헌 모두 기막히게 풍부합니다. 게다가 김홍래씨의 좋은 번역도 책의 가치를 높여 줍니다.

단점:책에서 루드비히 베크의 사진은 베크의 사진이 아니라 클라이스트의 사진입니다. 원저자의 오류.



히틀러의 하늘의 전사들
크리스토퍼 아일스비 저, 이동훈 역
플래닛미디어
가격:15,000
원제:Hitler\'s Sky Warriors: German Paratroopers in Action 1939~1945
별점:★★★☆

국내외에서 팬이 많은 독일 공수부대 창설과 전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진자료도 많고  저자가 공수부대 출신인데다 인터뷰 기록도 풍부한 편입니다. 역자가 이동훈씨라 번역도 문제될 것은 없고요. 아마존 평점도 전반적으로 괜찮으니 독일 공수부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단점:그래도 서평 수가 적은게 듣보잡을 가져왔을 가능성은 없지 않습니다.
플래닛미디어는 듣보잡 책 번역하는데 뭐 있나 봅니다 -_-





유럽전선사는 이걸로 끝이고 다음은 태평양전쟁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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