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 OO VS OO 매치

특히 커리어 VS OO 혹은 커리어 VS 커리어 매치는 진짜 함부로 꺼내들수는 없지만 

위상, 스토리 , 당일 매치, 마무리, 박수칠때 떠날시기 등이 모든것들이 잘 조화를 이룰때 꺼내들면

이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수 있는 매치는 이것밖에 없다.

게다가 릭 VS 숀 처럼 롤모델로 삼고있던 사람을 자기가 은퇴시킨다던지... (이런거 개인적이지만 참 좋더라.)

5성을 노려봄직 했지만 4성대를 받은 경기나

(참고로 언더테이커는 박수칠때 떠나질 못해서 프갤에서 틀딱테이커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 외 매치들... ( 이거 말고도 1980~90년대 시절에 한경기 더있던거 같은데 모르겠더라)

TOP. 2 난입

난입은 사실 만능이라고 할수도 있는게. 이걸로 대립을 이어갈수도 있고, 새로운 대립을 만들어 낼수도 있고

악역같은 경우에는 이를 핑계로 자기가 진게 아니냐느니 하면서 세그먼트에서 핑곗거리로 이어갈수도 있다.

심지어 이를 이용해 깜짝 데뷔및 복귀를 시킬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팅)

난입을 자주 이용하시는 브교주. 예로썬 2015 머인뱅 때로 로만 레인즈가 가방을 따려는 순간 난입하여

가방의 탈취(?)를 방해하였고. 이로써 브레이와 로만 레인즈의 대립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깜짝 난입중 하나. (내가 레슬링을 깊게, 오랫동안 안본거도 한몫 하겠지만)

절대 WWE에 오지 않을거 같은 선수가 등장하여 윗선의 수장인 트리플 H를 쓰러트리고 돌프 지글러에게 세스를 핀할 기회를 주면서 윗선부터 무너뜨리는건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함...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난입 2개...

존 스튜어트는 솔직히 이유가 마음에 안들어서. 고작 "우리 위대하신 릭플레어의 통산 16회 챔을 너따위가 먹을순 없다능!" 하면서 난입했다는게 너무 마음에 안듦..

레슬매니아 31은 솔직히 딱히 싫어할 이유도 없지만 좋아할 이유도 없음.

근데 이들의 난입으로 인해 사실상 "WWE의 실권 같은 존재 기믹의 소유자와 안티 WWE"와의 매치가 그냥 추억팔이 매치로 사라졌다는게 아쉬울뿐...

(솔직히 말하면 이거보단 후에 목툭툭이 더 빡치지)

TOP 3. 과거 선수의 등장

이게 왜 마음대로 꺼내 들수 없는 카드냐! 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왜냐하면 이게 잘만하면 추억보정 타서 경기 개판으로 해도 어느정도 평타만 친걸로 보이게도 할수 있겠지만

문제는 어디선가 틀어지기 시작하면 웬 틀딱새기 데려와서 억지로 추억보정 시키려는거 밖에 안보이기 때문

대표적인 예로 골드버그와 브록레스너의 12년만의 맞대결.

프갤 개념글러의 말을 빌려서. 밀치기 from hell 이후 스피어 2연발, 잭해머 콤보에 너무나도 쉽게 끝나버린 매치였지만.

당시 현장반응은 골드버그 챈트가 경기내내 들려왔고, 환호도 쏟아졌다.

이게 얼마나 잘한 일이냐면...

미래에 로만레인즈가 은퇴해서 50살 되서 컴백했는데 (예를들어) 기믹상 최강자가 되어버린 브라운 스트로우먼과 붙게 되버림.

근데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점핑 클로스라인 -> 사모안 드랍 -> 슈퍼맨 펀치-> 스피어 해서 경기가 끝나버렸는데 추억만으로 환호가 쏟아진거나 마찬가지다.

솔직히 골드버그니까 가능한거도 있겠지만.

다시 한번 사용되는 이짤. 난 개인적으로 이짤이 여기에도 어울릴꺼 같아서.

아까도 말했지만 윗선의 수장 vs 안티 WWE 와의 매치가 웬 틀딱새기들 몰려와서 추억팔이 시키더니

마이클스 + 오함마 콤보 (정정당당히 이긴거도 아니고...)로 이겨버리더니 수고했다는 듯이 목툭툭 했다는게 너무 싫음

마치 혁명가가 결국에는 무릎을 꿇어버리는 느낌? 

(물론 윗선의 아들인 세스를 사냥하지만... 수장 사냥에서 아들 사냥으로 급이 너무 격하되버린 느낌... 심지어 윗선 아들한테 강제 은퇴까지 받음)

이 이외에도 영화찍던 더 락이 뜬금없이 들어와서는 펑크의 챔피언을 뺏어먹고, 시나를 잡아먹어버리고, 지금도 간간히 복귀해서는 로완까지 발라버림...)

이 카드들은 제발 신중히 결정하고 사용하길 바람... 또 괴상한 타이밍에 꺼내들어서 욕먹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