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w은 레슬러들이 장기 부상을 입을 경우 봉급의 절반을 삭감하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이는 부상을 가장해서 봉급을 챙기는 일을 막기 위함이었다. 허나 헐크 호건에게만은 이 룰이 적용되지 않아서, 그는 여러번 눕고도 봉급을 죄다 챙겼다. 

- 위와 상통하는 이야기로, 당시 인기있던 U.S 오픈 테니스 때문에 나이트로 방영 시간이 늦어지자 헐크 호건은 부상을 입었다면서 쇼에 불참했다. 물론 봉급은 다 받아쳐먹었다. U.S. 오픈의 여파인지, 방영시간대가 옮겨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날 nitro 방송의 시청률은 평소보다 낮게 나왔다. 

헐크 호건은 "이것은 내가 쇼에서 빠졌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 이라고 주장하고 몇주 후, wCw 벨트를 챙겨갔다.

- 헐크 호건과 에릭 비숍은 회사 공금을 챙겨서 밥을 먹으러 다녔다. 당연히 싼곳은 절대 가지 않았다. 그들은 한끼에 2,000불(200 만원 이상)을 쓴 적도 있었다고 한다.

- 헐크 호건은 방송에서 라이브로 렉스 루거를 두고 "너같이 젊은 놈들은 절대로 이 업계에서 대 스타가 될 수 없다." 고 일갈했다. 당시 렉스 루거는 40대였다. 

헌데 당시 wwf를 캐리하면서 wCw을 위협하던 스톤콜드와 그런 스톤콜드에 대항마격으로 wCw에서 밀어주던 골드버그, 당대에서 양 단체 최고의 선역 스타로 평가받았던 이 두 선수의 나이는 30대였다.

- 2,000년 벌어진 uncensored에서 릭 플레어 vs 헐크 호건의 매치가 열렸다. 통상의 커버나 탭 아웃이 아니라 4코너를 모두 터치해야만 승리를 따는 매우 독특한 매치였다. 

그런데 헐크호건은 레그드랍 이후 핀폴로 승리했다. 

그리고 관중들이 당황하는 가운데 뒤늦게 헐크 호건은 4코너를 터치했다. 

수고했네... 형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