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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브로큰 스컬 세션 : 언옹편 2 - Hell in a Cell

ㅇㅇ(125.129) 2020.12.09 20:21:06
조회 3784 추천 119 댓글 18
														
* 같이 보면 좋은 이야기 : 케인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938585 (That's gotta be KANE!!)


- vs. 숀 마이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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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네가 치른 수많은 경기들을 돌이켜 봤어. 내가 거의 다 봤거든.

그 중에서 1997년 배드 블러드에서 펼쳐진 헬인어셀 얘기를 해보고 싶어. 너와 숀 마이클스 간의 대결이었지.

최초의 헬인어셀 경기였고, 맞아, 아주 빡센 경기였어. 별 5개짜리 명승부였다고 할 수 있지.

그 헬인어셀 경기가 어떻게, 그리고 왜 만들어진거지?

이 역사에 대해서 얘기해줘. 철창 경기란, 우리 업계에서 거의 평생을 같이 해온거거든?

그러다 이 헬인어셀이란 거대한 구조물이 탄생한거야. 이 시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 보자고.

언더 : 말하자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거였어. 내가 숀과 경기를 할 때면 항상 삼치와 차이나의 방해가 있었거든. 그 패거리들이 툭하면 끼어들었지.

그런 방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 헬인어셀 매치를 가지게 되는 표면상의 설정이었어.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이유는 케인이었지.

이 모든 구조물은 순전히 케인을 위한 무대였어. 두 선수가 들어서고 문이 잠기고 나면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는게 골자였거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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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이 사진을 좀 봐. / 언더 : 굉장하지.

오스틴 : 경외심이 들 정도야. 이 철제 구조물이 내려오기 시작하는 순간, 현장의 관객들은 압도되는거지.

언더 : 오, 물론이야. 링 안의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지.

아무튼 저 모든건 케인의 데뷔를 위해 설계된 것이었어. 기껏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막아내나 싶었는데, 쿵!

케인이 나타난거야.

오스틴 : 그렇군.

언더 : 그렇게 케인이 등장해서 이제껏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저지르라고 판을 깔아준거지. 철문을 뜯어내고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형제가 서로 마주하는거야.

난 이게 아직까지도 우리 업계의 제일 상징적인 맞대면 중 하나라고 생각해. 자그마치 23년 동안 지속된 스토리라인이 되었거든. 이제까지 WWE가 선사한 최고의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해.

오스틴 : 물론이야, 본 시합도 굉장히 치열했어. 30여분 가까이 이르는 시합이었고, 네가 빅맨으로서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지.

숀은 너보다 작은 녀석이었지만, 우리 둘 다 동의하듯이 이 친구는 어느 악조건 하에서도 마찬가지야. 한번 링 벨이 울린 순간 숀 마이클스라는 녀석보다 전력을 다하는 선수는 없다고.

언더 : 의심의 여지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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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0월 5일 배드 블러드 PPV)



오스틴 : 이런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친구야. 줘터질 줄 아는 만큼, 저 새키는 줘패는 것도 남다르거든.

언더 : 그게 참 숀의 장기야. 내가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줄 때마다 항상 숀을 교과서로 삼거든. 숀 정도의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게 말야.

이것도 맞아. 그런 작은 체구로 보여줄 수 있는 것에 관해서 숀은 시대를 앞서간 선수지. 숀은 적절한 시기에 이걸 장점으로 내세울 줄 알았던 선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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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하지만 막상 맞다이를 뜨게 될 때도, 어느 명경기에서든지 좋은 장면이나 이야기를 전달하는건 바로 이 맞승부를 펼칠 때거든. 서로 치고 받는 것에서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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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만약 상대가 숀이라면 그냥 믿고 맡기면 돼. 저 친구가 좀만한 악역이든, 선역이든 간에 상관없이 각잡고 싸워야 되는 순간이라면, 그냥 저 친구를 믿으면 되는거야. 그럴 능력이 되는 선수거든.

저 친구와 같은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정말 몇 안돼. 괜히 숀을 보고 빗자루와도 경기를 치를 선수라고 하는 게 아니지.

오스틴 : 저 친구도 한번 스위치가 올라가면, 너 역시 훌륭한 워킹 펀치를 구사하지만 말야. 아주 미친 놈이 되버린다고. 정말 잘한다니까.

잘 처맞을 줄 알고, 잘 때릴 줄도 아는 녀석이야.

언더 :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거야. 자기는 지금 괴물, 거인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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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저런 기회가 언제 더 생길지 모르니, 몰아붙일 수 있을 때 확실히 몰아붙이겠다는거야. 그 상황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숀은 그걸 너무나도 잘 알았어.

어찌 배운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거든. 가르쳐 줄 수는 있어도, 이해하는 데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려.

내 최고의 경기는 숀, 커트 앵글, 에디 게레로와 같은 상대들과 치른 시합이었어. 나는 그런 상대들과 함께 최고의 시합을 보여주었지.

오스틴 : 흥미롭지 않아? 그런 상성을 가진 선수들을 보면, 체력도 대단했어.

너는 체구도 큰데다 긴 시간 동안 사력을 다했기 때문에 상대하는 우리도 호락호락해서는 안됐다고. 내가 저 그룹에 낄 수준은 아니지만, 아무튼 체력이 안되면 그냥 끝이잖아.

언더 : 끝장이지.

오스틴 : 너가 언급한 이름들은 하나같이 체력은 알아줬던 선수들이야. 상성을 안 탈래야 안 탈 수가 없지.

언더 : 경기에 긴박감을 더해 주는 것이기도 해. 상대가 발버둥치면서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거지.

TV 상에서 나는 6피트 10인치에 300파운드(2m 8cm, 136kg)의 거구야. 반면 숀은 5피트 10인치, 220파운드(185cm, 99.7kg)의 사내지.

그러니 기회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숀은 여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겠다는 거였어. 그런 모습을 공격의 강도를 더해가며 보여주는거야.

이런 운영을 모두가 이해하지는 못하더라고. 현장에서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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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숀이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가에 상관없이 이게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어. 숀은 나에게 적합한 경기 운영을 한거야.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말이지.

이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운영을 내게 해준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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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정말 훌륭한 장면이야. 너가 말하는 바로 그 예지.

이걸 봐봐. 차내고 나서 다시 달려드는데, 이 장면 알지?

언더 : 맞아.

오스틴/언더 : 쿵!!

오스틴 : 워킹 펀치에 관해서라면, 숀도 완벽하게 구사했어. 너와 마찬가지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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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정말 너희 둘은 환상의 짝궁이야. 백 바디 드랍!!

언더 : 카메라 위로 핏방울이 떨어졌어. 피가 철창 사이로 떨어져 내린거야.

오스틴 : 너가 저 녀석의 면상을 짓이겨 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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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숀이 어떻게 하는지 좀 봐. 저 친구가 다 한거야.

오스틴 : 케이지 위에서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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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굉장한 범프군. 이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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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이제 때가 됐어. 분위기가 안좋지?

오스틴 : 이 순간을 위해서였어. 숀을 죽사발로 만들었는데 말야.

언더 : 그렇지. 여기서 이제 핀만 하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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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덩치가 얼마나 큰 지 좀 봐, 맙소사 (웃음)

오스틴 : 정말 굉장한 기믹이야.

글렌도 이 세션에 나왔었거든. 너를 제외하고서 이 친구 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명 캐릭터라구.

언더 : 나의 동생이었고, 우리 둘은 서로 공생관계가 되었지. 아주 잘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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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네 표정을 봐.

언더 : 언더테이커의 얼굴에서 단 한 번도 저런 표정을 본 적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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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너를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들어올렸어.

언더 : 저 녀석 아드레날린이 극에 달했다고. (웃음) 기억도 안나는데 나를 냅다 거꾸로 들어 꽂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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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숀의 커버를 봐. 핏투성이가 된 채로 그저 손만 올려 놓은거야.

여기서 얼의 쓰리 카운드도 진국이지. 모든 드라마가 다 실려있어.


-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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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 우선 첫번째로 치열한 혈투였어. 너와 숀 마이클스 간의 엄청난 상성이었지.

그리고 케인의 데뷔 말이야, 케인이 이 회사에 들어 왔을 때, 너는 보자마자 알아챈거야? ‘이야, 이 녀석이랑 뭔가 재미 좀 보겠는데’ 라고 말야.

순전히 그 친구의 덩치만 보고서? 어떻게 이게 다 시작된거야?

아까 네가 얘기했듯이, 장장 23년 동안 이어진 스토리라인이야.

언더 : 그러니까 케인이 스모키 마운틴 레슬링에서 활동할 때였어. “유나밤”(Unabomb)이라는 기믹으로 불렸지.

이 때 코넷이 빈스에게 ‘이보쇼, 혹시 테이커를 이쪽으로 불러와서 유나밤이랑 경기 좀 치르게 해줄 수 있어?’라고 물어봤거든. 그리고 다시 빈스가 내게 의사를 물어봤고, 나야 문제 없다고 했지.

당시 난 집이 내쉬빌에 있었으니까 그냥 운전만 해서 가도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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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그렇게 도착해서 이 친구와 링에 함께 마주섰는데, 2분도 채 안되서, ‘이 새키 뭐야? 당장 뉴욕으로 올려 보내야겠어’ 싶더라고. WWE로 말야.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했어. 이 친구라면 나와 함께 돈을 쓸어 담을 수 있다고 말이야.

오스틴 : 너의 동생이 될 거란 건 언제 처음 알았어?

나도 여기 단체에 있을 때라 이 스토리라인이 언제부터 생겨난 것인지는 기억나거든. 이건 그냥 성공을 의미했어.

누구의 아이디어였고, 어떻게 일어나게 된거야?

언더 : 빈스가 처음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나서, 내가 흘려 듣게 된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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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잭팟이 터지더라고. 우리 둘이 생긴 것만 봐도 사람들이 딱 감이 올거라고 생각했지. 서로 아주 비슷했으니까 말야. 링에서의 모습도 마찬가지였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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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그냥 하는 얘기인데, 저거 각도빨이거든? 저 놈 저거 발밑에 깔창 깔았을 수도 있어.

오스틴 : 퍽이나.

언더 : 걍 하는 얘기야. 저 정도로 키 차이는 안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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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놓고 민망함)

언더 : 그래, 어쨌든 한번 봐봐. ‘저 두 사람 진짜 형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대번에 들지? 그게 아니면 적어도 이복형제일 수도 있다고 믿어져.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운거야. 이때까지만 해도 나에게는 알맞은 적수가 없었거든.
사람들이 보기에 내가 진짜 수세에 몰렸다고 믿을 만큼의 상대를 이제까지 만나보지 못했어.

오스틴 : 백번 옳고 말고.

언더 : 그렇지? 그러다가 이런 형제가 내 앞에 나타난 거야.

오스틴 : 시작부터 이런 개인적인 서사가 완성된거구만!

언더 : 정확해. 언더테이커에게 이런 사적인 내막은 없었거든.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나타나 모두를 파괴해버리는, 그저 감정이 메마른 집행자로서의 존재만 봤던거지.

오스틴 : 그 타고난 체구를 가지고 닥치는 대로 상대방을 쓰러트려 오던 중, 갑작스럽게 저런 녀석을 맞닥뜨리게 된거야. 너와 같은 괴물인데다 사적인 관계이기까지 하지. 이건 그냥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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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 그렇지. 누가 저걸 멈추겠어?

나보다도 좀 더 크고, 젊은데다, 강하기까지 해. 그냥 너무 완벽한 상대인거지.

솔직하게 말할게, 케인과 나의 이야기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서사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리고 저 무대를 통해 우리가 이 이야기의 첫단추를 잘 꿰맬 수가 있었어.

모든 것이 케인을 위해 시작된거야. 정말 탁월한 녀석이었으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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