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로얄럼블 출연했던 에피소드와 관련해서

최근에 썰 몇 개 더 풀어서 추가해서 다시 올려봄

- 2018년 5월 인터뷰

(로얄럼블 출연?) 뒤늦게 연락을 받았다. 연락을 받긴 했지만 (시간적)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심지어 예정된 스케줄도 있었다. 쇼의 진행에 대해서도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별로 아는 바가 없었다.

당일날 부랴부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도착한 뒤에도

WWE 의료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몸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받아야 했음.

그래도 덕분에 팬들 앞에서 링을 떠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라이브 시합에 설 수 있었다.

(만약 트리플H가 내일 "론다로우지와 경기할 사람이 필요한데 네 도움이 필요하다" 물으면?)

제일 먼저 이것부터 물어보겠지. "그래서 내가 링에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시간을 줄 수 있지?"

링에 올라갈만한 핏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 36시간은 필요해.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결국 내 대답은 YES일거야ㅋ

셀링이 아니라 힘에 부쳐하거나 숨 거칠게 쉬는 장면 많이 잡힘

3단 로프 오르기 전 크게 쉼호흡하고 오르는 리타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일단 성공한 것에 안도해보임

몇 달 뒤 에볼루션 경기랑 같은 동작만 비교해도

전혀 준비안된 몸 상태랑 그래도 준비한 핏이랑 확실히 차이남

문설트의 안정감부터 차이나지..

현역때 리타의 문설트가 원래 낮고 다이나믹하게 들어가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로얄럼블때 문설트는 그걸 감안해도 위험했음

당시 리타 문설트 보면서 혹시라도 나중에

리타 원모어매치 기대해선 안되겠다 싶어 슬펐는데

나중에 인터뷰 보고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올라갔다는 인터뷰랑

에볼루션때 문설트 보면서 안도했던 기억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