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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비어 머니 1년 전쟁 13화- 돌아오다. '광기의 디 아이콘'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01 20:41:33
조회 3787 추천 60 댓글 17

[지난화 다시보기]


혼란의 '어게인스트 올 오즈'가 끝나고 찾아온 첫 '임팩트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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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OOOOOO!!!!!!!!!!"


그러나 시작과 함께 이 곳 임팩트 존은 온통 야유로 가득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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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 바비 루드 입니다"


역시나 야유의 주인공은 바비 루드였다.


링 아나운서 크리스티 헤미의 소개와 함께 입장한 이 남자


관중들의 야유와 상관없이 그는 챔피언으로써의 근엄함과

이 상황을 즐길줄 아는 일류의 여유로움으로 이 순간을 바라봤다.


계속되는 자신을 향한 증오의 목소리에 마침내 그가 마이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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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모두가 이 몸의 존함인 'ROOOOODE'를 외치고 있군!!

-여기 저기 ROO-DE! ROO-DE! ROOOOOO-DEEEE! 하하핫!

.

.

경이로운 난청으로 임팩트 존의 모두에게 미움받기로 작정한다.


하지만, 모든 것에 일류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 남자는

야유에서도 일류가 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헛소리를 멈추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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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아까 나를 소개하는 멘트가 너무 인상적이었소

-그래서 나에게 좋아 죽는 이 곳의 이 사람들이 들을수 있도록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인 이 몸을 다시 한번 소개해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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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 바아아비 루우우드입니다!"


경이로운 난청에 지쳐버린 크리스티 헤미의 소개에 좋아 죽는 루드

하지만, 그의 삶의 행복도가 올라갈수록 관중들의 야유는 커져만 갔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증오앞에서도 진한 여유로움을 뽐내는

맥심 커피믹스 같은 이 남자에겐, 그들의 야유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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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너희들의 월드 헤비급 챔피언 바비 루드님이시다!

-너희는 내가 오늘 이곳에 챔피언으로 등장할거라 생각하지 않았지

-너희들의 바램대로 되지 않아 유감이지만, 이건 현실이야!


-그래 내가 다시한번 너네를 엿먹인거야!!

.

.

.

-그리고, 한 사람 더...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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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놈은 나를 매달, 매주, 매일동안 빠짐없이 날 엿먹이려 했어!

-하지만 언제나 니 뜻대로 되지 않았어! 

-니놈이 나를 표적으로 삼고 오랫동안 무수히 많은 총알을 쏘아댔어도

-난 여전히 살아았고, 난 여전히 월드 헤비급 챔피언으로써 서있다고!


-지난 일요일, 넌 다시 한번 나를 표적으로 방아쇠를 당겼지만

-결국 너의 총은 오발이 났고, 총알은 제프 하디에게로 향해버렸어

-너의 그 치명적인 오발로 난 승리했지


-너의 잘못으로! 너의 실수로! 스팅 니놈의 과욕때문에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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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스팅을 향한 조롱을 이어가는 바비 루드, 하지만 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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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뱅이 스팅이 침묵을 깨고 등장한다!!


그리곤 마이크를 잡고 입을 떼는 걸뱅이 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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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모든 걸 인정하지! 나의 실수로 약쟁이를 내가 엿먹였어


스팅의 빠른 인정에 행복한 나머지 안면에 팔자주름이 깊어진 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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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내실수로 인해 또다시 약쟁이를 엿먹인거에 책임을 져야해!

-오늘 밤! 너는 약쟁이를 상대한다! 루우우드으으!


갑작스런 매치 부킹에 심하게 당황하는 바비 루드

하지만, 놀라는 건 지금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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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이지!!!


-그리고 시간제한도 없고! 반칙을 해도 되고! 뭘해도 상관없는!!!

-NO-DQ 매치로 펼쳐질거다!!! 


-아!..... 매치 시작은 바로 지금이야!!!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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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스팅의 권력 앞에 무너져내린 바비 루드였다.


분개하고, 분노하고, 절규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오직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힘에 처절하게 저항하고 

견뎌내어 이겨내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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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이다 못해, 비극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이 현실


오직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까지 팔았던

이 순수한 악인의 욕망과 야망에 대한 대가는 지독히도 컸다.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TNA의 모든 팬들과 자신의 동료들.

그리고 그 모두의 바램을 위해 약속의 맹세를 했던 스팅


모두의 약속을 저버리고 욕망의 화신이자 야망에 눈먼 악인이 된 그를

스팅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고, 어떻게든 그의 시대를 끝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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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곧바로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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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UG there is,The DRUG there was,The DRUG there ever will be"

'지금도 약에 취하고, 과거에도 약에 취했으며, 앞으로도 약에 취할 남자'


'사탄의 가래' 약쟁이가 등장한다.


왜 도대체 이 개같은 자식이 기회를 받고 받고 또 받는지 모르겠다.

허나, 이런 계속되는 필자의 분노가 루드에게 닿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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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온 파이어!!!!!!!!!!!!!!!"


말초신경에 연가시를 넣어준듯한 강력한 스피어로 약쟁이를 제압한다!


바이 바이 미아모 세굿바 퍼킹 약쟁이

정의 어게인 앤 얼라이브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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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쟁이를 제압한 이시대 진정한 트루 리얼 챔피언 바비 루드

하지만, 그는 전혀 기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분노했다.


-자, 스팅! 이제 다음 니놈의 수작은 뭐지??!!

-다음엔 어떤 걸로 날 벼랑끝에 몰아넣을 거야!!

-어디 숨어있어! 숨지 말고 나와 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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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나오니까 놀랐지만 야수의 심장으로 안놀란척 무게잡는 루드


-이봐, 나 여기있어! 니 놈앞에 이렇게 서있다고!

-핫! 숨어있다 나타난거겠지 스팅! 잘봤나!? 내가 또다시 이긴걸?!!


-그래 아주 잘봤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날 줄 알아?

-아니! 아직 멀었겠지! 또다시 뭘로 나를 엿먹이려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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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당당한 챔피언 나셨네, 지금 실컷 이 상황을 즐겨 루드...

-오늘 밤, 임팩트 레슬링의 메인 이벤트에서.....


-너를 박살낼 새로운 넘버원 컨텐더가 가려질 테니까!!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야


-그리고 메인 이벤트가 끝나고 링으로 나와

-너를 위한 선물을 내가 직접 준비했으니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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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 싸움..


그싸움에 또다시 루드는 분노하지만, 

그저 삭힐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꿈에 그리고 간절히 바라던 정상에 자리에 오른 그였지만, 

그런 그에게 돌아온 현실은 달콤함이 아닌 악몽이었고

그 악몽은 매달, 매주, 매일 끊임없이 그를 향해 이어져 왔다. 


도무지 보이지 않는 끝이라는 이 지독한 현실속에 

바비 루드는 더 이상 절망할 감정조차 남지 않았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악보다 더 큰 악이었고, 

오직 한사람 만을 향한 증오보다 더 큰 증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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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너희 두명 중에 한명이 넘버원 컨텐더가 된다!"


한편, 바비 루드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스팅은 발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곤 정체를 알수 없는 '두 남자'들을 향해 이야기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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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제임스 스톰과 불리 레이였다.


바비 루드이 파트너이자, 친구였고, 지금은 복수를 꿈꾸는 자

그리고 그 누구보다 루드의 시대를 끝내고 싶어하는 두 남자.


바비 루드를 향한 다르면서도 같은 목적과 감정을 가진 두 남자를

스팅은 새로운 넘버 원 컨텐더를 결정할 매치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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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이 날의 메인이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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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끝에 제임스 스톰이 라스트 콜을 작렬하여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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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카우보이' 제임스 스톰이 지난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의 믿음과 우정을 저버리고, 자신의 인생 최고의 순간을 

자신의 눈 앞에서 뺏어가 짓밟아버린 악인을 향한 복수의 기회를

다시 한번 얻게 되었다. 


마침내 비어 머니의 2차 전쟁의 서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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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의 마지막, 루드를 향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 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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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제임스 스톰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은

-3월의 PPV 빅토리 로드에서 펼쳐지지 않아.....


-4월! '카우보이' 제임스 스톰의 고향 내쉬빌, 테네시에서 펼쳐지는

-'락다운'에서 철창매치로 치뤄지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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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바비 루드와 제임스 스톰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은

2012년 4월 15일, 락다운에서의 스틸케이지 매치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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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이 자신을 벼랑끝에 세워놓는 권력자

끝이 보이지 않는 네버 엔딩 스토리의 연속


반복되는 자신을 향한 압박에 그는 분노할 힘조차 

더이상 저항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듯

권력자의 눈앞에서 그저 허탈하게 웃어보일 뿐이었다.


그도 결국 권력의 힘 앞에선 어쩔수 없는 나약한 한 인간이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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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악인이란 걸 우린 잠시 잊고 있었다.


스팅을 향했던 그의 허탈한 웃음의 뒤편에 존재한 건 

권력자의 힘에 대한 '굴복'이 아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 '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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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의 길을 가로막는 거지?!! 왜 나를 부정하는 건데??!!!"



정점에 오른 후, 지난 5개월동안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지난 '13년의 기다림'으로

정점에 올라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겠다는 그의 오랜 꿈은


결코 이뤄질 수 없었다.


바로 스팅이라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권력자로 인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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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루드는 도저히 멈출 수 없는 남자였다.


남들이 범접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있었지만

그 세상은 바비 루드에겐 거대한 왕국과도 같은 거 였으니까


어쩌면 그의 세상은 지금의 그에겐 목숨보다 소중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팅은 그런 그의 세상을 멈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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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의 바비 루드는 멈출 수 없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까지 욕망을 얻으려한 남자이다.

가족과 부모님, 친구와 동료들의 모두가 그에게서 동을 돌렸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도 멈추려 하지도 않는다.


결국, 그가 멈추는 날이 그가 죽는 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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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소중한 자신의 야망을 거부하는 자를 향한 

'악인' 바비 루드의 분노는 엄청난 것이었다.


그 분노 앞에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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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내 길을 막지마라, 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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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보다 더한 악인의 야망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은 스팅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하늘은 그의 간절한 뜻을 외면하였고

오히려 거짓말처럼 악인의 편을 들어주는 듯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의는 존재하고, 정의가 악을 인벌하며

올바른 사람이 기회를 받고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그의 오랜 신념은 언제나 옳았다는 걸 모두가 알고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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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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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끝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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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셀 수 없이 수많은 좌절과 시련을 속에서도 항상 이겨냈었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예전과 같은 혈기왕성한 시절의 열혈청년이 아니다


30년의 세월앞에 그는 너무나도 무수히 많은 시련을 겪어왔다.

그리고 그는 이제 50살을 훌쩍 넘는 백전노장이 되어버렸다.


저 짧은 두 단어는 그저 바비 루드에게 당한 치욕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그는 지쳐버렸다.


모든 것을 헌신하고 희생하고 이겨내는 삶을 살아왔지만

하지만, 동시에 정신적인 고통 역시 함께 쌓여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 고통이 마침내, 스팅의 모든 걸 내려놓게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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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의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에 대한 충격은 대단히 컸다.


역시나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친구이자 라이벌인 헐크 호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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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어, 사실.. 그가 무리하고 있었다는 걸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고 있었다는 것도....

-막었어야 했는데... 어떻게든 내가 막었어야 해 스팅어를...


호건은 알고 있었다. 


스팅이 너무나도 한 사람의 일에 깊게 사적으로 개입했다는 걸

권력자가 한 사람의 일에 깊게 개입한다면 어떠한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호건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호건은 스팅을 막을 수 없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신이 본래의 자신을 되찾은 것처럼

바비 루드에게도 그리 할 수 있다는 스팅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과


오랜 시간 스팅을 괴롭혀오고, 이 TNA를 암흑의 시대로 몰고 온

자신을 용서해주고 구원해준 스팅을 향한 마음의 빚이

호건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어 버렸으니까...

.

.

그렇게 한 주가 지나고 시작된 이 날의 임팩트 레슬링


스팅의 '마지막 쇼타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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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함께 등장하는 골뱅이 스팅


하지만, 화려한 조명속에 그의 표정은 담담했고 그의 몸은 무거웠다.

알 수 없는 감정과 혼란스런 마음만이 그의 온몸과 정신을 지배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는 조심스레 입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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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글을 공개한 걸 모두가 보셨겠죠, 맞습니다

-저는 끝났죠.. 모든 걸 마무리 해야헐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저는 GM에 있으면서 필요 이상의 권력을 남용했고

-필요 이상의 개인적인 원한으로 그를 궁지에 몰아넣었어요.


-바로 바비 루드라는 선수를 말이죠. 제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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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GM이라는 자리는 제겐 너무나 어려운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려 했죠. 그러나 그렇지 못했어요.


-이제 저의 나이는 50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1년에 300경기를 뛴다는 건 저에겐 무리입니다.

-옛날같이 파워풀하게 미쳐날뛰며 경기를 가지는 것 역시 무리입니다.

-그래서 전 일선에서 물러나 젊은 선수들에게 지금의 바톤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전 그걸 애써 부정하며 살아왔었습니다.

-여전히 내가 건재하다는 걸 간절히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매일 풀타임은 뛰지 못하더라도, 한번의 경기에서 모든걸 쏟아낸다면..

-어색한 GM으로써의 업무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란 믿음이 말이죠


-그러나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느꼈습니다.

.

.

-내가 늙었다는 걸....

.

.

-이 말을 한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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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이를 먹고, 애써 잊고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가슴 한 켠이 꿈틀거리고 있다.


여전히 가슴 속에는 열정과 본능과 욕망의 의미가 꿈틀거리는데

이제는 늙어버린 나머지 그걸 해소할 수가 없다.


더 이상 젊은 시절처럼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다해서

부딪칠 수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너무나 괴로웠다.

.

.


늙어간다는 것


여전히 가슴은 뜨겁게 꿈틀거리는데, 그걸 해소할 수 없는 것

그래서 괴로운 것이 바로 늙는다는 것이다.


'몸은 늙었는데 마음은 같이 늙지를 못한다.'


.

.

이것이 스팅이라는 남자가 말하는 '늙어간다는 것의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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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침통의 분위기를 깨고 나타난 바비 루드!


누가 봐도 좋아 죽는데 슬픈 척하는 연기를 작렬하는 이 남자.


그렇게 바라고 바라오던 스팅의 마지막에 

그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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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의 마지막 은퇴 스피치 중간에 나온것에 대해 사과할게!

-하지만, 너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으니 안나올 수가 없었어

-이봐, 스팅어 떠나기 전 너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어...


-이 말을 전 세계에 너의 목소리로 직접 전해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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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비 루드가 스팅보다 더 나은 남자'라고

-그리고 이 바비 루드의 존재 때문에....


-니 놈이 은퇴하는 거라고 얘기해.....


마지막까지 스팅을 향한 조롱과 모욕으로 

확실한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려 하는 바비 루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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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팅은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한참을 가만히 바닥을 내려다 보고 있었고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곤

'미묘한' 미소를 뛰며 마이크를 잡고 바비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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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바아아비..... 바아아아비이이이이이..."


갑자기 음산한 목소리로 계속 루드의 이름을 부르는 스팅

그리곤 그런 그를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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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 전쟁에서 승리한거라 생각하나?

-네가 이 싸움에서 진심으로.. 승리한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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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핫... 바비... 으음.... 사실을 말하자면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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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도와줬어, 네가 날 구원해줬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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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깨웠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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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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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너에게 감사해야 할거 같아! 네가 날 깨워준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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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아있는 기분이야!!!!!!!!!!!!!!!! 으흐하핫!!!"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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