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큰 맘 먹고
\'워터면 워터지 뭐가 그리 비싼\' 비타민 워터 샀다.
한참 유행할 때도 나는 아랑곳 않고
"워터는 워터잉교~. 고로 돈 주고 드링킹하는 거슨 천인공노할 짓이여!"의 마인드로
절대 안 사다가
친구가 영국산 레몬으로 만든 바이탈 브이 사와서 먹어 봤더니
맛있더라
그래서 나는 우리 집에 수분이 1%도 없길래
바이타민 워터를 사러 친히 우리 집앞 슈퍼를 방문하였지
이글아이, 무슨 영어 씨부리 사과맛, 바이탈 브이 있더라
이게 비싼 워터라서....
안전방을 택할까, 모험을 해볼까 하다가
모든 인터넷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제일 맛있다고 했던
블루베리맛, 이글아이를 선택했지
결과는 이게 몽미......?
아 십할 내 1700원 돌리도
님들은 무슨 맛이 좋아?
비타민 워터 맛 추천 좀 해줘
인터넷 뒤져보고 나서 느낀건
니들도 먹고 뒤져라 나만 망할 수 없다 이런 심보인 듯
어떻게 스포 하나가 없어 ㅡ.,ㅡ



덕분에 물90%+포도주스5%+감기약5% 희석액에 고구마 우려낸 물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