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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써보는 사이다상플!!!

ㅇㅇㅎ(110.15) 2013.11.26 23:21:19
조회 1329 추천 25 댓글 4

														

글은 첨 써보는데.. 최대한 공지 많이 읽어보고 왔는데 틀린 거 있음 댓글로 알려줘ㅎㅎ

사투리 잘 못해서 미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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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첫사랑!>

 

 

 

1995.*월 *일. 날씨: 또 눈 옴.

 

흔히들 말한다.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고. 나 역시 그랬다. 첫사랑은 잊을 수 없는 존재였다.

 

 

"쩡아~ 자나~"

"쩡아! 밥은!"

"쩡아~ 과일 먹어라~"

"우리 쩡이는 참 말도 잘하지~"

 

 

절대로 나정아! 라고는 부르지 않는 그였다. 잘못 들으면 강아지를 부르는 듯한 그의 말은 늘 내 마음을 자극했었다. 난 첫 눈을 보던 날을 후회했다. 그날 내가 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편해질 수 있었을까. 윤진이 그 가스나 덕에 비록 다 알아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모른척 했다면.. 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면 오히려 더 마음이 편했을까?

 

 

그는 더이상 예전과 같은 눈으로 나를 보지 않았다. 무언가 복잡한 눈빛으로 나를 보는 그 덕에 내 마음만 괜히 심란해지곤 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심란하게 한 사람은 더 있다.

 

 

"나정아! 밥은 먹었어?"

"나 배고픈데.. 안 먹었으면 같이 먹을래?"

 

 

눈에 한가득 웃음을 달고 늘 내곁에 있는 그는 내 마음이 어떤지 알면서도 떠나지 않는다. 참 대단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 이상하게 칠봉이를 보면 자꾸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의 마음을 아는데 아직 받아들일 수 없는 내가 너무 미워서, 그리고.. 자꾸만 나와 오버랩되는 거 같아서.. 차라리 자신을 좋아해달라 갈구하면 좋을텐데 이 바보는 그러지도 못한다. 그저 보기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 말한다. 난 그런데 이 아이에 대한 내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저 미안한걸까? 아니면.. 오빠랑은 또 다른 마음으로 널 담아버린걸까? 처음엔 분명 그저 좋은 친구였는데.. 그랬는데... 어느새 자꾸 신경이 쓰인다. 그런 복잡한 심경은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어..

 

 

 

 

정말 우연히 하숙집이 텅텅 비는 날이 생겨버렸다. 동일과 일화는 잠시 일이 있어 마산으로 내려갔고 쓰레기는 학과 공부가 바빠 그냥 병원에 있겠다고 했다. 윤진이와 삼천포는 데이트를 하러 나갔고 빙그레와 해태는 둘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슬며시 웃으며 나가버렸다. 칠봉이는 훈련이 늦게 끝난다고 했으니 오랜만에 텅 빈 하숙집에 나정 혼자 있는 날이 되어버렸다.

 

 

"아들 없으니까 심심~하구만~"

 

 

드라마를 봐도 재미가 없고 과일을 먹어도 혼자라서 그런지 맛이 없다. 갑자기 급 출출해지며 라면이 땡겼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 전화벨이 울렸다. 이렇게나 전화가 반가운 날이 있었을까?

 

 

"여보세요."

[어, 나정아. 난데.]

"야 니 지금 훈련 중 아니가. 어째 전화했노?"

[훈련이 좀 일찍 끝나서. 지금 집에 너 혼자 있다며?]

"그건 어케 알았나. 다들 일이 있어서 나갔다. 심심해죽겠다. 피곤하겠대이."

[뭐 늘 하는건데. 들어갈 때 맥주라도 사갈까? 한잔 할래?]

"두말 하면 잔소리지. 퍼뜩 온나."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는 언제 있었냐는 듯이 나정은 콧노래를 부르며 안주로 먹을만한게 있나 부엌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시끌시끌한 하숙집에 너무도 잘 적응이 되었나보다. 이렇게 혼자 있는게 싫을 줄이야.. 나정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칠봉은 귀끝까지 새빨개져서는 맥주를 고르고 있었다. 나정이 좋아할 만한 과자도 사고 다른 음료수도 사다 보니 한 봉지를 꽉 채워버렸다.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고 혼자서만 눈에 나정을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또한 나정이 자신을 걱정해주지 않았는가. 피곤하지 않냐 물어보는 그녀의 목소리에 피곤은 날아간 지 오래였다.

 

 

"나왔어~"

 

 

꼭 부부같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을 먼저 와서 기다려주는 아내. 하지만 이내 칠봉의 표정이 잠시 어두워졌다. 그래봤자 짝사랑인걸..

 

 

"씻고 내려와라. 이야~ 많이도 사왔네. 이걸 다 어째 먹을라고."

"남으면 누군가가 먹겠지뭐. 금방 내려올게."

 

 

자신을 기다릴 나정을 위해 정말 초스피드로 샤워를 마친 칠봉은 계단을 날아내려왔다. 나정은 이미 과자 봉지를 하나 뜯어 먹고 있었다.

 

 

"야, 이거 억수로 맛있다이. 처음 먹어본다."

"왠지 네 취향일 거 같아서 샀어."

"너도 먹어봐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에게 과자를 내미는 나정이다. 칠봉은 자연스럽게 받아먹었다. 칠봉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나정은 슬쩍슬쩍 그의 얼굴을 살폈다. 반짝반짝 빛나는 미소는 늘 그녀를 보고 있었다.어느덧 둘 사이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주변엔 캔이 널브러져있었다. 살짝 눈이 풀린 나정은 자꾸만 헤헤 하고 웃었다. 잘 앉아있다가도 자꾸 기우뚱 거리는 바람에 칠봉은 그녀 옆에 딱 붙어앉아 그녀를 지탱해주었다. 물론.. 그녀를 지탱해주려는 목적 보단 그냥 그녀의 옆에 붙어있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자신의 어깨에 기대 과자를 냠냠 먹는 나정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었다. 정신을 못차리고 바라보는데 나정이 말했다.

 

 

"칠봉아.."

"응? 왜?"

"칠봉아..."

"왜에~"

"내가 참.. 너한테 미안하다.."

"뭐가.."

"내는.. 자꾸 너한테서 내가 보인다."

"....."

"내가 차라리 누군가를 안 좋아하면 좋았을낀데.. 그럼 니한테 들 미안했을낀데.."

"....."

"내가 니 마음을 아는데 응답을 못해줘서.. 그래서 미안하다.."

 

 

칠봉은 나정을 똑바로 앉히고는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말했지. 나 좋아해 달라는 뜻 아니었어. 그저.. 옆에서 너 지켜볼수만 있으면 난 그걸로 충분해. 그리고 그건 진짜야. 네가 선배를 좋아하든 다른 남자를 좋아하든 상관없어. 물론 그게 나라면 정말 좋겠지만 아니어도 좋아. 그냥 내가 널 볼 수 있으면 돼."

"힘들잖아.."

 

 

순식간에 나정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니도 힘들잖아.. 아니야?"

"....."

"내가 바보가. 나도 일케 힘든데 니는 더 힘든게 당연한거 아니가."

"....."

"니는 왜 늘 괜찮나. 말해라, 그냥. 좋아해달라 말해라. 그게 그리 어렵나."

"널 생각해서 그런거야. 차라리 내가 힘든 게 나아. 내가 만약 너한테 날 좋아해달라 하면 네가 힘들거잖아. 날 봐주지 않으니 당연히 나도 힘들지. 근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너만 좋으면 돼, 나.."

 

 

칠봉이 말을 다 끝맺기도 전에 나정은 그를 꽉 끌어안아버렸다. 칠봉은 깜짝 놀라 숨을 들이쉬었다.

 

 

"난 내 마음이 뭔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겠고 이젠 내가 누굴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다. 난 분명 한사람만 좋아했는데 자꾸 니가 거기 끼어들려 한다. 머리가 복잡해서 터져버릴거같다."

"..내가 널 또 힘들게 했구나.. 미안.."

"넌 왜 욕심이 없냐. 그냥 좋아해달라, 나만 봐달라, 말하기가 그래 힘드나!"

 

 

울다가 갑자기 화를 내는 나정 덕에 정신이 번쩍 든 칠봉이다. 이제 나정은 눈에 눈물방울을 매달고 저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다. 이에 잔뜩 쫄아버린 칠봉은 비맞은 강아지마냥 처량한 표정을 지었다.

 

 

"니가 뺏으면 되잖아! 니가 오빠야한테 뭐가 꿀린다고 그래 늘 양보만 하고 있노. 바보가!"

 

 

5분째 혼나고 있다.

 

 

"아..아니 나는 그게 아니라.."

"고만 좀 착해라! 이럴 땐 안 착해도 된다!"

 

 

10분..

 

 

"미.. 미안.."

"또 뭐가 그리 미안한데!"

"힝.."

 

 

나정은 지금 머릿속으로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가 싶다. 하지만 머리와는 상관없이 말은 술술 나왔다. 안타까웠다. 늘 남부터 생각하는 그가 너무도 안타까웠던 평소의 마음이 술기운을 빌려 나오는 것 같았다. 칠봉은 엄마한테 혼나는 아이처럼 어느새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니가 자꾸 신경이 쓰여."

 

 

또 갑자기 차분해진 그녀의 말에 칠봉은 고개를 들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니가 신경이 쓰인다. 밥은 먹었나, 훈련은 안 힘드나. 오빠 방에서 사는데 불편한 건 없나."

"....."

"이제 왜 내 맘이 복잡한지 알겠제. 욕심 좀 부려봐라 이 자슥아.. 맨날 괜찮다 하지만 말고오.."

 

 

나정은 픽 쓰러져 잠이 들어버렸다.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말하던 나정은 그렇게 갑자기 칠봉의 무릎을 베고 눈을 감았다.

 

 

"허허..하..하..하하하하하.. 네가 이런데 내가 널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어.."

 

 

곤히 잠든 나정을 번쩍 들어올려 그녀의 방 침대에 눕혔다. 불편하지 않게 베게도 베어주고 이불도 끌어올려 덮어준 그는 옆에 놓인 인형을 품 안에 안겨주었다. 쓰레기가 사준 것이긴 하지만 그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니까. 흘러내린 앞머리를 매만져주며 칠봉은 그녀의 볼에 이끌리듯 다가가 쪽 하고 굿나잇 키스를 했다. 그 순간 나정이 웅얼거려 깜짝 놀랐다.

 

 

"응큼해..."

"! 아..안잤어?!"

 

 

자는 줄 알았는데.. 본능을 이기지 못하는 아이가 된 것 같아 칠봉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나도 밥줘..."

"아, 뭐야.. 잠꼬대야?"

 

 

꿈속에서도 기분이 좋은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칠봉은 의자를 끌고 와서 앉아 그녀의 손을 잡고 잠이 들었다. 잠이 들기 직전, 그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이젠 그럼 나도 너 욕심내도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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