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세상에서 제일 쉬운 연어 크림 파스타(저용량 gif)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16 08:40:10
조회 2325 추천 44 댓글 31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4554594038dd09cfb30bf29


하이 도모!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 데스!



사 먹으려니 비싸고


만들어 먹으려니 뭔가 어려울 것 같은 요리가 파스타다.


그 중에서도 크림 파스타.


하지만 크림 파스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지나가던 망둥어도 따라할 수 있다.



Q. 크림 파스타를 잘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A. 팔근육이요.


Q. 네?


A. 전완근이랑 상완근이요.



근데 진짜임.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00541965587839efb30bf29


냉동연어는 소금물에 해동해둔다.


참치를 해동할 때와 같은 방법이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30512940c8680c9fb30bf29


그 사이에 면을 삶는다.


요리를 잘하는 팁중 하나는 시간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65113c3068484c8fb30bf29


면이 반쯤 삶아졌을 때쯤의 시간이 지나면


우효☆ 말랑말랑한 JS(Jonmataeng Salmon) 겟또다제♡♡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604419656848b99fb30bf29


치킨타올로 감싸고 톡톡 두드리면 물기가 빠지고 탄력이 살아난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6551796018680c8fb30bf29


파스타 토핑용 크기로 적당히 썰어준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20414c357868198fb30bf29


후추와 좋아하는 허브를 뿌려둔다.


난 갈릭,파슬리 뿌려뒀음.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451149156d6d3c8fb30bf29


그 사이 면이 다 삶아졌다.


나중에 크림소스에서 볶는 시간이 또 있긴 때문에


약간 덜 익듯 단단하게 삶는게 좋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40217cd56858b94fb30bf29


단단면삶법!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40610970785d0cdfb30bf29


그 다음엔 사실상 크림 파스타의 주인공인 크림 소스를 만들 차례다.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얇게 흩뿌려준다.


불은 약불로 시작해준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e5744c455d6d19afb30bf29


이걸 쇠 젓갈로 하는 사람은 없겠지?


팬을 위해 조리도구는 가급적 나무로 사용하고 자주 교체하는게 좋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2051e945680839ffb30bf29


버터가 좀 적은 느낌이었나? 그렇다면 선생님은 요리에 훌륭한 소양이 있는 것이다.


그냥 루 만들면 심심하니까 올리브루로 하기 위함이었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35511c451d6869efb30bf29


일하는 팔근육세포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55014940c80819afb30bf29


농도에 따라 조금 추가해줘도 좋다.


생각보다 밀가루가 뭉치지 않고 잘 풀려서 놀랄 것이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25011970c87839dfb30bf29


지금까지 만든 것의 부피를 기준으로


진한 맛을 좋아하면 5배정도의 우유를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면 10배정도의 우유를 넣어준다.


여기부터는 중불로 불을 올려준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2551f9152808598fb30bf29


보글보글 끓어주면 소금을 넣어준다.


소금이란건 사람마다 정량이 다르다.


설렁탕집에 가서 평소 자신이 넣는 만큼의 소금을 넣으면 된다.


그리고 단단한 치즈를 갈아준다. 파마산도 좋고 로마노도 좋다.



여기서 예상되는 반응


"아니! 집에 로마노 치즈가 어딨어요!"


집에는 없어도 마트에는 있다.


5천원정도를 주고 사두면 몇개월을 행복한 풍미속에 보낼 수 있다.


파스타에, 피자에, 샐러드에, 따끈한 밥에, 스테이크에,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참고로 저 치즈 그레이터는 3천원에 샀는데 1년넘게 잘 버텨주고 있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452439606d6d4cefb30bf29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어주면 여기부터는 크림 수프라고 부르면 된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65743c3028c869bfb30bf29


바질을 넣고 저어가며 계속 끓여준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002109055d1879cfb30bf29


기가막힌 크림 수프가 완성되었다.


여기에 돌덩이처럼 단단한, 두손으로 쥐면 바사사사사사사삭 소리가 나는 바게트만 있으면!



사람들이 크림 수프는 익숙해하면서 크림 소스는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크림 수프가 졸아들면 크림 소스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35e45c451d680cffb30bf29


이렇게 졸아들면 크림 소스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35541c70d8085cffb30bf29


단단하게 삶아둔 파스타면을 넣고


밑에서 위로 퍼올리 듯 잘 섞어준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a154149405d2809afb30bf29


곧 이어 연어를 넣고 2분정도만 더 휘저어주면 된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0061fcc57878b94fb30bf29


완성 된 연어 크림 파스타


소스의 양은 취향에 따라 적어도 좋고 많아도 좋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139c22ac01740faba6071607812d81e2f4ed6ae4e51848


식사로 빠르게 먹으려면 적은 양의 소스를,


안주로 천천히 먹으려면 많은 양의 소스를!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05f42c303d1d0c8fb30bf29


'보드카는 다 보드카지'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데 벨루가 보드카를 접하고는 그 생각이 사라졌다.


부드럽고 향긋하고, 분명 보드카인데 꼬냑과 그라파가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이 났다.



viewimage.php?id=2bb2df22&no=24b0d769e1d32ca73fee83fa11d02831be17f6b16442b2da382c1b3eac2ce2b1fcd2d38855c070c7037a07aaad087105521e88f60617c0068d84c8fb30bf29


오늘도 맛있는 파스타와 보드카였다.




+ ) 영상버전



추천 비추천

44

고정닉 13

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기타음식 갤러리 이용 안내 [1703/1] 운영자 06.02.24 342607 167
3257619 흰죽먹을 때 뭐 넣어야됨?? 기갤러(1.251) 02:16 1 0
3257618 낮술밤술 주땡기따 [1]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3 2
3257617 만두 빚어본 애 있음? [1] 기갤러(218.147) 02:05 22 0
3257615 로또 됬는데 뭐사먹을깜? [2] ㅇㅇ(223.39) 02:01 39 1
3257614 세계귀족 천룡인의 늦저 [6] 창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9 61 3
3257613 진지하게 이런 메뉴 어떨것같냐 [6] 기갤러(1.250) 01:57 27 0
3257612 안경끼니까 역대급으로 못생긴듯 [1] ㅇㅇ(14.46) 01:57 33 1
3257610 한치낚시 시즌이면 잡아 먹어야겟제? [1] 짠물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9 27 2
3257609 ㅇㅇ(118.235) 01:50 26 1
3257608 막국수집이 뭐라고 안알려주네 ㅇㅇ(121.185) 01:41 22 0
3257606 장모님 딸과 함께 한 잔 [5] 첨성대전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85 2
3257605 직접재배한거로 만든거 [5] 미뉴에트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63 1
3257603 ㅎㅇ [6] 파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54 2
3257601 막걸리에 유통기한이 있구나..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89 3
3257600 막걸리 유통기한 2주 지난거 먹으면 뒤지냐? [18] 싼마이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8 85 1
3257598 갈비탕 맛 다 똑같은 이유가 통조림이라 그렇다 [2] ㅇㅇ(219.254) 00:47 45 0
3257597 두끼 근데 혼밥안되는곳도 있더라 ㅇㅇ(183.109) 00:42 29 0
3257594 졸라 큰 참가리비 4kg 혼자 다 먹음 [1] ㅇㅇ(121.128) 00:24 58 4
3257593 오늘의 야식 [5] 스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0 102 4
3257592 배스킨 라빈스 멜론맛이 남아돌았던 이유.. [2] 응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0 77 2
3257591 오사카 1일차 [4] 엄끼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90 4
3257590 닭발에 막걸리 먹고싶다 시발 [1] 기갤러(124.57) 00:15 37 1
3257589 낙지도 트럭팔이 하더라 [4] ㅇㅇ(121.185) 00:11 90 2
3257588 나는 이게 좋더라고 기갤러(106.102) 00:11 56 3
3257585 간짜장은 원래 짠맛이 강한가? [3] 기갤러(223.39) 00:03 76 0
3257584 평양냉면 짜던데 나만그러냐? [4] 기갤러(118.235) 06.08 50 0
3257582 두끼vs피자몰 [2] ㅇㅇ(183.109) 06.08 46 0
3257579 컵라면 먹다가 싸운 썰 기갤러(180.182) 06.08 37 0
3257577 야식 라면 [17] 1566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40 5
3257576 A 매치 [3] 기갤러(106.102) 06.08 71 1
3257574 나도 내일 짜장이나 만들어 먹을까 ㅇㅇ(36.38) 06.08 51 1
3257572 냉동실에 유통기한 3년지난 베이컨 있는데 먹어도 괜춘? [3] ㅇㅇ(118.218) 06.08 61 0
3257555 몇 년 전에 본 이쁜 여의사 [2] 기갤러(39.124) 06.08 118 0
3257554 제주여행 4일차 먹은것 [4] 갸니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91 4
3257553 광어 밀치 참돔 농어 중 지금 뭐가 제일 나아요? [2] ㅇㅇ(61.105) 06.08 62 0
3257545 술 끊으면 인생이 2배는 행복해짐 [7] ㅇㅇ(211.235) 06.08 130 4
3257543 푸라닭 ㅁㅌㅊ [5] ㅇㅇ(1.241) 06.08 128 3
3257542 필리치즈스테이크 먹고싶다 [2] 빵빵(110.8) 06.08 71 2
3257540 얘드라~~ [17] 봉자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34 5
3257539 플레이리스트 16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6 2
3257538 차은우보다 서강준이 내스탈..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78 2
3257537 남연중엔 서강준이 잘생긴듯.. [5]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19 2
3257533 이렇게 서로 친구들끼리 욕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2] 리나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52 0
3257529 야 연어장 만들때 훈제연어 쓰면 안됭? [8] ㅇㅇ(61.84) 06.08 106 1
3257528 삼겹살을 샀는데 이거 삼겹살맞아요? 사기당한거 같은데 [3] 육겹살(218.239) 06.08 134 0
3257525 치킨 시켰다 [8] 경진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53 3
3257524 ㅎㅇㅎㅇ [14] 김기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52 5
3257522 꿈이란게 어느정도 맞는듯.. [4]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48 2
3257520 상봉다이소 800평이래 [1] ㅇㅇ(223.38) 06.08 6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