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충들이 봐야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97RuS9415g
(1번째 그림자가 지나가는 시간은 3:31:57이고 2번째 그림자가 지나가는 시간은 3:32:02이다.)
이 가설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 1번째 그림자가 정민씨라 해도 2번째 그림자를 A씨라 하기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저곳은 가파른 길이며 누군가가 밀거나 전속력으로 달리지 않는 이상 저 속도로 지나가기 어렵다. 만약 지나갔다고 해도 A는 무사하기 어려울 것이며 10m 지점까지 갈 수 있는 확률은 더욱 없다. 살인의 고의를 가진 자가 저런 무식한 방법을 쓰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며 차라리 다음 기회를 엿보아 안정적이게 살해하는 것이 더 정상적인 과정이라 생각한다. 애초부터 살인이 목적이었다면 청부살인으로 깔끔하게 해결했을 것이다. 1인당 약 1500~2500만원사이로 훨씬 더 적은 금액이 드는데 굳이 경찰,국과수,언론,댓글알바,그것이 알고싶다 모두를 매수할 필요가 없다. 전 대통령들도 언론이나 그것이 알고싶다를 매수 못해 징역을 살고있다는 점을 반드시 상기하라.
2번째는 CCTV 영상에 상당한 노이즈가 있어 사람인지 명확한 구분이 안되며 설령 사람이라 해도 누군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정민씨나 A씨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넘어졌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정확히는 사람인지조차 불분명하며 영상전문가들은 노이즈로 인해 분석하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고로 알 수 없다. 따라서 현장검증을 하기 전과 이후 그 어떤 것도 바뀌지 않았다.
3번째는 국과수에서 큰 둔력이 가해진 손상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서울대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시신이 부패가 돼 있어서 색조 변화는 있지만 표피박탈은 명확하게 부패와 구분이 되고 억압이나 제압된 흔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부패로 인해 흔적이 변형될 수는 있어도 사라질 확률은 낮다. 이러한 정황을 살피면 언덕에서 매우 빠르게 굴러 떨어진 다음 강제로 한강 10m 지점까지 끌려갔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된다. 아래 링크에서 국과수 부검결과를 잘 설명해놨으니 참고바란다.
https://blog.naver.com/sherlock1999/222380065688
4번째는 목격자 진술과 어긋나는 점이 크다는 것이다.
3:15 ~ 3:30경 정민 돗자리서 취침, A가 정민뺨 툭툭치며 깨우는 모습. <가,나>
3:30 ~ 3:40경 A가 돗자리 부근 경사면에 웅크린 채 앉아있음. <바,사>
3:38경 우측 나무 밑에서 A가 전화하는 장면 촬영(A만 확인.정민은 확인안됨) <아>
3:38경 이후 A가 돗자리로 돌아와 짐챙기고 정민은 앉아있는 모습. <가,나>
3:47경 귀가 당시 정민&A 못봤음. <가,나>
목격자 진술이나 시간대는 밑의 링크에 더 자세히 정리돼 있으니 참고하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bsdocu&no=547285
위에는 없지만 목격자 <가,나>의 진술에 따르면 정민씨는 돗자리에 앉아 있고 A씨가 2~3m 떨어져 통화하였다고 진술했다. 물론 목격자 <아> 사진에서는 정민씨가 찍혀있지는 않다. 여러 논쟁이 있을법한 부분이다. 그러나 1가지는 알 수 있다. 3:32:02에 빠른 속도로 언덕에서 굴러 떨어진 만취자 A씨가 5분 내외로 금방 안정을 찾고 위로 올라와 전화통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당시 어느 목격자들도 누군가가 굴러 떨어지거나 미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분명 큰 소리가 나서 누군가가 목격했을 것이며 낚시하던 목격자 7명도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정황은 전혀 확인되지 않아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목격자 <가,나>와 <아>와 <낚시하던 7명>의 진술과는 전혀 일치되지 못한다. 상식적으로 언덕에서 굴러 떨어진 만취자 A씨가 멀쩡이 집으로 갔다가 다시 한강공원으로 올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심지어 위 영상 왼쪽과 오른쪽에도 사람이 보인다.
5번째는 한강공원 주변에서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 굴러 떨어졌을 확률도 낮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아직도 한강혈흔설을 믿는 사람이 있다면 밑의 링크에 들어가 필독하라. 그럼 의혹이 풀릴 것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bsdocu&no=451873
6번째는 A씨 변호사 측의 입장문이다. 정민씨가 언덕에서 넘어지는 듯한 장면 및 끌어올리러 가다가 A군도 미끄러졌던 것 같은 기억, 이후 정민씨를 끌어올린 것 같은 기억이 난다고 했지만 언덕과 강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있고 A씨가 물에 젖은 흔적이 없는 것을 보아 한강입수와는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로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7번째는 A씨의 증언이다. "달려가다가 신음소리를 '악' 내면서 막 굴렀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끌고 올라오느라고 제 옷, 신발 보면 아예 흙이거든요. 저는 정민이를 막 열심히 깨우려던 기억은 나요. 저도 계속 토하면서, 제가 좀 자주 깨거든요. 깨서 정민이를 막 일으키려고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다시 옆에서 잔 거예요" 분명 A씨는 정민씨가 달리던 중 굴렀고, 이를 일으키려다가 옆에서 잤으며, 시간대는 3시 전이라고 증언했다. 만약 3:32에 A씨가 넘어진 것이라면 일치되지 않는다. 우선 CCTV 영상에서 누군가가 달린 정황이 없고, A씨는 3:37에 통화를 했으므로 일으키려다가 잤다고 볼 수 없으며, 3시 전도 아니므로 완전히 어긋난다. 물론 A씨의 기억이 왜곡됐다면 설명은 되지만 다른 정황들을 참고했을 땐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결론>
이러한 여러 정황들을 참고했을 때 그림자들은 정민씨와 A씨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설령 맞다고 해도 타살과는 아무런 연관성을 가질 수 없으므로 중요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이는 시간이 해결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니 필자의 원칙대로 기다려라.
방구석 코난충들이 필독해야할 입증책임에 대한 글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bsdocu&no=650529
논쟁은 유리한 자료만을 수집하여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물론 현재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해서 완벽무죄라 볼 수는 없다. 아직 경찰수사는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 그전까지 필자는 원칙대로 중립을 유지할 것이다. 물론 사고사일 확률이 높다고 보지만 단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타살파나 실족파 모두 자기확신을 가진 듯 하다. 이는 한번쯤 유의해야 한다. 경찰도 아직 명확히 결론내리지 못한 것을 일반인이 어떻게 결론내리나? 이해할 수 없다. 만약 방구석 코난충들이 이 글을 보고도 저 그림자가 정민씨와 A씨가 맞고 A씨의 타살이라 주장할거라면 위의 모든 지적들을 근거로 반론한 다음 밑의 6가지 입증책임을 져야한다. 못한다면 닥쳐라.
1.타살이라면 그 동기는 무엇인가?
2.A씨에게서 타살로 보여지는 범죄 혐의점은 무엇인가?
3.A씨는 어떻게 물에 젖지 않고 정민씨를 한강 10m 지점에 빠뜨렸는가?
4. 4:40에 낚시하던 7명 목격자들의 진술은 무엇인가?
5.만약 매수됐다면 근거는 무엇인가?
6.CCTV가 조작됐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이렇게 수많은 음모론들이 격파되었지만 또 다른 음모론이 형성되었고 군중들은 또 거기에 가담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는 필자가 예전에도 언급했던 평론이었다. 한참 전 평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유효하다. 놀랍게도 적중률도 상당하다. 필자의 원칙 3가지를 기억했다면 다양한 음모론들에 휘둘리지 않았을거라 믿는다.
1.일반인이 경찰보다 앞서나갈 수 없다.
2.명확치 않은 것은 기다려라. 그럼 시간이 해결할 것이다.
3.경찰을 좀 더 신뢰하고 유튜버는 거르고 코난충은 쳐다도보지 않는다.
원칙에 대한 글은 밑의 링크를 참고하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bsdocu&no=5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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