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왔어!!!!!!
대본확정 되고 기분좋아서 멈췄던 글 쓰기 시작ㅋㅋ
대본받고 적었던것들 하나씩 비교하면서 볼 생각에 신남
115. 17화 통화씬
"네 선생님"
통화씬에서 혜정본체 연기 최고ㅠㅠㅠㅠ
눈물 참는거ㅠㅠㅠㅠㅠㅠ
끝에 잠깐 스쳐지나가지만 울컥하는 표정ㅠㅠㅠㅠ
"강수 수술 잘 끝났다고. 니가 궁금해할거같아서."
12시간 수술 끝내고 피곤할텐데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기해주는 자상한 홍쌤
이때 진짜 피곤해보였어ㅠㅠ
눈 만지는거ㅠㅠ
"다행이다. 근데 잘 될 줄 알았어요. 강수니까. 선생님이니까."
대화 중간중간 어떻게든 눈물 참으려고ㅠㅠ
홍쌤이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눈물 흘리는 혜정이ㅠㅠ
서러울때 잘 참다가도 누가 물어주면 더 눈물나지ㅠㅠㅠㅠㅠ
"무슨 일 있어?"
걱정하는 목소리 달달해ㅠㅠ
대사에 맞춰서 눈 크게 떠주는 홍쌤ㅋㅋ커엽
"있어요. 아주 많이"
진짜 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혜정이가 저렇게 대답해서 너무 좋았어
숨기지않고 바로 홍쌤한테 얘기해서.
진짜 눈물연기ㅠㅠ최고ㅠㅠㅠ같이 울게됨ㅠㅠ
116. 17화 혜정집
피곤할텐데도 바로 여자친구집에 달려온 홍쌤
집까지 와놓고 "들어가도 되지?" 물어보는 홍쌤ㅋㅋㅋ
이때 혜정이 정말 예뻤는데.....
대화전에 한번 좀 안아주기라도 하지....
아쉽ㅠㅠㅋㅋㅋ
홍쌤은 역시 앉을때도 평범하게 앉지않아ㅋㅋㅋㅋ
옆에 있는 쿠션 안고. 팔 털썩. 넥타이 만지작.
혜정 "기다렸어요 힘이 생길때까지. 이제야 힘이 생겼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홍쌤 "할머니 일에 빠져서 살았으면 지금의 넌 없어."
혜정이 얘기듣고..홍쌤 표정 입 꾸욱.
냉정한 얘기 시작할거라 망설였겠지...
"하.....그렇게 정곡을 콕 찔러야겠어요?"
너무 이성적으로 얘기하는 홍쌤 말에 상처받은 혜정이ㅠㅠ
홍쌤 "어-"
혜정 "어?"
주고받는 대사 참 좋아.
본방볼때는 17화 내내 혜정이가 답답했어서
홍쌤이 이제 저렇게 냉정하게 얘기해줄때가 됐지 생각했는데.
다시 보면서 혜정이 입장에서 보니까 얼마나 화가 났을까 싶다ㅠㅠ
홍쌤이 너무 이성적으로 나와서.
"그게 사과야? 그거 사과 아니야. 애가 옆에서 우니까 입에 사탕 물린거지. 그 사람은 너 자기 상대로조차 생각안해"
진짜 냉정하게 얘기하는 홍쌤.
팩폭함ㅠㅠㅠㅠㅠㅠㅠ
이 대사 개취로 굉장히 좋아함ㅋㅋ
문득문득 떠올라.
목소리톤. 대사속도. 고개짓도 다 좋아
"진정한 사과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되는거야. 사과는 어렵지않아. 합당한 보상을 하기 싫어해 사람들은."
냉정하게 현실을 계속 얘기하는 홍쌤.
다 맞는말이긴한데... 혜정이 위로 좀 해주지 그랬어요 쌤ㅠㅠ
혜정 "죽여버릴거에요"
홍쌤 "으"
혜정이의 극단적인 말ㅠㅠ
너무 대책없는 말이라 좀 아쉽긴했지만
감정적으로 격해져있는 상황이라서 충분이 나올 수 있는 말이지ㅠㅠ
이때 홍쌤 "으"하는 표정 정말 좋아
"내가 죽여줄게. 니가 감옥가는건 싫으니까"
홍쌤 대사 충격.
나올거라고 상상도 못한 말이라서ㅋㅋㅋ
아낌없이 주는 홍나무.
혜정이 마음을 바꾸려고 한 말이겠지만
진짜로도 홍쌤은 그렇게 해줄 남자ㅠㅠㅠ
머리좋은 혜정이는 홍쌤의 말을 의도를 아니까 저런 표정이겠지ㅠ
"홍이사님 쓰러지고 발견하기까지 시간떠요. 이상하지않아요? 전 이상한데. 뭔가 있어요."
홍이사님 얘긴 꺼내지말지ㅠㅠㅠ
홍쌤상처까지 건드리는 혜정이ㅠㅠ
감정이 격해져있고 홍쌤이 너무 이성적으로 나오니까
화나서 나온거지 하고 이해는하지만.....
홍쌤표정ㅠㅠㅠ
혜정 "알아봤어요?"
홍쌤 "알아봤어. 별거없어. 그래 찜찜하지."
별거없다고 하지만 찜찜하다고 인정하는 홍쌤ㅠㅠ
홍이사장님 죽음의 찜찜함은 끝까지 딱 사과받진 못해서 아쉽..
진원장 수술 부탁할때 진이사장님이 홍쌤한테 사과하지않을까 했는데....
"복수. 파멸. 응징. 나 이런거에 몰두안해. 오늘 내가 사랑하는 것들만 하고 살기에도 아까워. 내일은 없으니까. 나한테는."
다시한번 드러난 홍쌤 가치관.
오늘만 사는 홍쌤.
내일은 없다는 안타까운 홍쌤ㅠㅠㅠㅠ
진실이 밝혀지면 세상이 달라지는 줄 알았다.
세상은.....달라지지않는다.
딱 나레이션 나오고
sunflower 어제와 다를수있어~ 나오면서
한쪽 눈에서만 눈물 딱!!!!!!!!!!!
한쪽 눈에서만 눈물 흘러서 더 슬프고 좋았음ㅠㅠㅠㅠ
그에 맞게 편집한것도 좋고!!
17화 대화씬 정말 좋아!!!
이때 대사들 하나하나 다 좋아.
17화가 너무 갑갑했어서 마지막엔 달달하길 바래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둘 사이에 꼭 필요한 대화였으니까.
그리고 긴장감 흐르는 지혜도 짱이니까ㅋㅋㅋ
그래도...솔직히......
저때 혜정이가 너무 예뻐서 대화만 한게 아쉽긴해ㅋㅋ
예고) "그만하는게 좋겠어"
예고 낚시ㅋㅋㅋㅋ
낚시를 하도 당해서 저 상황에 나온 대사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17화 대화씬에서 이어져서 나온 대사일줄은 몰랐다ㅋㅋ
이때 갤럼들 짱 웃겼는데ㅋㅋ
연애. 그만하는게 좋겠어.
그만하는게 좋겠어. 이렇게 밤마다 헤어지는거. 결혼하자
그만하는게 좋겠어. 야한거 참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홍쌤 뺏지때문에 막 별별 추측을 다 했던것도ㅋㅋㅋ
홍햄이 이사장이 됐다느니ㅋㅋㅋㅋㅋㅋ
재밌었는데ㅋㅋㅋ
대본소취돼서 너무 좋다
나샛도 사실 반쯤포기하고 있었거든ㅠㅠ
그래서 이 글도 잘 안써져서 안쓰고 있었고ㅋㅋ
이제 기분좋게 20화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듯ㅋㅋ
하블리 오블리 감사합니다ㅠㅠㅠ
이제 블딥과 대본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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