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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장기기증갤에 써보는 간기증썰

옆집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10 22:55:40
조회 10540 추천 55 댓글 21
														

간기증 얘기 엄청 자주 나오길래 신기해서 걍 나도 썰보따리 풀어봄.

분명 간이식수술이 흔한 케이스는 아니랬는데 생각보다 많네

그리고 노잼일 가능성 존나 높음



작년 5월 말 경에 조별과제로 존나 고통받으면서 대학교에서 아싸로 살고 있었음


그때가 아마 금요일이었지 싶은데, 공강이라 9시까지 자고 있었음.


수업 대신 10시 반에 조별과제 회의 있어서 9시에 느지막이 일어날 준비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한테 아침부터 전화가 옴.



사실 집에 하루에 1번은 뭔 일 없어도 무조건 전화하는 불꽃효도맨이긴 한데, 아침전화는 좀 많이 드문 경우라 좀 의아했음.


가끔 인터넷으로 뭐 주문해야되는데 더 싼거 못 찾는 경우에 이렇게 전화 주셔서 부탁했으니 그거겠지 싶어서 받음.



근데 전화 받자마자 느낌이 싸하더라. 진짜 존나 싸했음.


당직사관이 야간 근무자들 라면 먹지 말랬는데 쌩까고 처먹고 잔거 눈치까고 다음날 아침 점호시간때 "어느 새끼가 먹었냐?" 라고 말하는 연병장보다 더 싸했음.


그러더니 "놀라지 말거라이" 라고 함.


뭐 별일 있겠나 싶어서 "아유 네 뭐ㅎㅎ" 했는데


"니 아버지 간암 말기라 이식 말곤 답이 없단다"라고 하시면서 엉엉 우심.



뭐 드라마 보면 억장이 무너지니, 당황하니 뭐니 하면서 표현하던데 여태까지 겪어보지도 못해서 잘 몰랐었음


근데 저 말 듣자마자 바로 멘탈 개박살나서 한 3초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머릿속이 아예 텅 비어버림


그러더니 어머닌 "그래서 내가 기증하기로 했다"라고 하시면서 또 엉엉 우심.


솔직히 난 이때 개빡쳤음. 나이 60 된 분이 60인 분한테 주면 결국 둘 다 환자되고 최악의 경우엔 두분 다 한꺼번에 잃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 상의도 없이 그런 걸 정했다는거에 ㅈ나게 빡쳤음.


그래서 왜 그런거 맘대로 정하냐, 60먹은 분이 60먹은 사람한테 줬다가 둘다 큰일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화 엄청 내면서 내가 하겠다고 말함


그 말 듣자마자 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펑펑 우시고 병원에 말해서 간기증자 바꾸는거 해보겠다고 함. 전화는 여기서 끝.



전화 끊자마자 나도 펑펑 움. 이게 뭔 개ㅈ같은 경우인지도 모르겠고, 왜 하필 우리 집인지도 모르겠고, 아직 뭐 명절선물 드려보지도 못했는데


까딱 잘못하면 키워주신 은혜고 ㅈ랄이고 다 못갚게 생겼단 생각하니까 울분이 뻗쳐서 존나 움


근데 조별과제는 가야되니 결국 가긴 갔는데 가서 제정신 못챙겨서 결국 조원들한테 말하고 중간에 나감.



뭐 결국 내가 기증하기로 병원측에 얘기해서 기증자 다시 결정하고, 간기증에 적합한지 진찰받으면서 적합도 검사를 쭉 함.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섬유도가 존나 높게 나와버림. 수치상으로 보면 나도 간경화 직전임. 까딱하면 나도 이식을 받아야 할 지경.


그래서 정밀검사인 조직검사로 넘어감. 쉽게 얘기하면, 초음파 같은걸로 간접으로 보는게 아니라 직접 간조직 떼다가 보는거임.


근데 이거도 입원해서 검사해야 되는거라 병실비 + 진료비 다 합해서 돈 엄청 깨진듯. 1인실 아니라 2인실 간게 다행이지



그렇게 간 조직검사까지 다 하고, 결과는 기다려봐야 안다길래 퇴원하고 대학교 있는 지역으로 돌아와서 기말고사 준비함.


물론 기말고사는 싑조짐. 멘탈도 박살난 상태다보니 뭐 어찌 커버가 안됨. 학점드랍도 안되는 대학이라 방법이 없었음


그러곤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모든 수치 정상임. 뭐야 내 간쪼가리 돌려줘요


그렇게 간 조직검사 결과 다 좋단 얘기, 그러니까 간기증 가능하단 얘기 듣고 종강 이후 자취집 짐 전부 내 본가로 보내고 수술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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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안정시킬 겸 잭 계급이나 올렸었음ㅎ; 작년 6월 22일이더라 이때가



그러곤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이식수술 전 입원수속 밟으려고 갔는데, 그때 입원하신 아버지를 보게 됨.


복수가 찼는데, 그 복수가 몸 전체에 가서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가 퉁퉁 부었음. 보자마자 울뻔함.


아버지랑 같은 병실로 입원했고, 수술 대기하면서 뭐 이거저거 병원측에서 연구팀? 이라고 와서 동의서 같은거 받아감.


이번 수술에 쓰이는 새 기구나 약품 무상지원 해줄테니, 입원해있을 동안 설문조사 좀 해달라는 거.


다 동의하고 수술만 기다리면서 병실에서 시간 죽이고 있었음.



그러다 수술 당일이 되고, 수술실로 내려가게 됨.


수술실은 보호자 출입이 안되는 관계상 나랑 휠체어 끌어주는 병원 직원분만 들어갔음.


들어가니 뭔 카트라이더 출발대기선마냥 세로 2줄로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었음.


거기서도 뭐 마취때 쓰는 호흡기? 관련 동의서 작성하고 내 순번 기다림.



근데 이때 ㄹㅇ 장난안치고 존나 무서웠음.


난 현대의학 굉장히 신뢰하는 사람이라 무섭단 감정 안가지고 "그거 제가 기증할게요" 라고 말했던거고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계속 주워들었던 "장기기증 전에 무서워서 도망치는 애들도 있다더라"란 썰도 "에이ㅋㅋ" 하고 말았었는데


휠체어에 초록색 담요 무릎에 덮고, 머리에 망 뒤집어쓴 상태로 있으니 존나 무섭더라


근데 무서워할 틈도 없이 순번이 왔고, 직원분이 수술실까지 밀어줌.


수술실 도착해서 의사분한테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인사하고, 호흡기 꽂고, 의사가 척수마취? 척추마취? 한다고 주사 콕 찌른 뒤론 걍 그대로 기절


그러고 눈뜨니까 수술 끝난 사람들이 마취 깨는거 기다리는 회복실임.


????머임????? 하니까 "환자분 깨셨어여" 하는 간호사분 말 들림.


그러곤 침대째로 병실로 옮긴 뒤에 내 입원실 침대로 들어다가 옮겨주더라.


한둘셋 하고 다같이 들어다 옮겨주는데 무거워서 직원분들 고생좀 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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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배 사진인데 밑에 ) 모양으로 간 꺼내는 복강경식 수술이라 다른 갤럼들이랑 흉터가 좀 다름



수술한 당일엔 존나 멀쩡해서 "머야ㅋㅋㅋ할만하네" 하고 생각했는데 당일 제외 4일동안 뒤질뻔함


배 안에서 밖으로 미친듯이 두들겨패는 기분이었음. 주사형 진통제로 감당이 안되서 먹는 진통제도 같이 써도 아파서 4일동안 잠을 제대로 못잠


그리고 그 아픈 와중에도 폐 협착증 생기면 안된다고 병원에서 계속 쓰라고 준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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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임. 저거 빨아댕겨서 노란색 네모딱지가 화살표 쪽 웃는 모양 안에 있도록 계속 빨아댕겨야 되는거임.


아파죽겠는데 이거 안하면 더 아프다고 하니 답도 안나왔지만 꼬와도 뭐 방법있나, 해야지 뭐.



난 입원실 -> 수술실 -> 회복실 -> 일반 입원실 테크였고


아버진 입원실 -> 수술실 -> 중환자실 -> 멸균실(맞나? 아무튼 일반실은 아니였음) -> 일반 입원실 테크를 타심.


그러다가 내 몸상태가 좀 좋아진 이후에 저 멸균실?로 어머니랑 같이 아버지 얼굴 뵈러 갔는데, 퉁퉁 부었던 손발은 피골이 상접했고


얼굴도 원래 거뭇거뭇한 상태였는데, 이식받은 뒤엔 하얗게 바뀌심.


보자마자 또 펑펑 움. 지금 당장은 살았구나 싶어서.


그러곤 시간날때마다 어머니랑 같이 뵈러 갔는데 그때마다 다 나으면 뭐하자, 저거하자 그러고 행복설계한거 같음


그리고 병원에 친인척, 친구들 다 병문안와주고 난 아픈거때문에 제대로 못먹은 상태로 입원 전에 비해서 8키로 정도가 빠짐.


간 떼고 나니까 코가 너무 예민해져서 향이 강하고 따뜻한 음식은 도저히 못먹겠었음.

(물론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10키로가 더 쪄버려서 답없음ㅎ 빼야됨)


물론 친인척들이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만 해라" 라고 하면 딜캐각 씨게 잡고 땡기는거 다 말해서 다 얻어먹음. 베라 아이스크림이랑 키위 등등.



그리고 몸무게가 빠졌다곤 했는데, 나중에 수액 맞으니까 수액이 몸 밖으로 제때 못빠져 나가는 바람에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버림.


4키로였나? 아마 맞을거임.


그래서 그 수액들 몸 밖으로 빼낸다고 이뇨제 먹어대서 화장실 가는것도 고역이었음


좀 자려고 하면 신호 와서 호다닥 달려가서 빼고 다시 눕고 반복.



그러다가 소변줄도 빼고, 옆구리에 달린 수류탄도 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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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아직까지도 왜 달아둔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뭐가 많이 나오긴 했는데)


이거 뗄 때 걍 뾱 떼고 끝나는게 아니라, 몸 안에 있는 관도 쭈우욱 잡아빼는데


느낌이 굉장히 묘함. 빨대꽂혀서 쪾쪾 빨리는 기분?



그러다가 난 퇴원날짜가 다가와서 퇴원하고, 부모님은 병원에서 좀 더 계시다가 퇴원했음.


뭐 그 이후에, 몸 좀 추스리고 병무청 가서 서류접수 하니까 1급 병장 만기전역 예비군 -> 5급 예비군면제 민방위로 바꿔줌


덕분에 예비군 한번도 안 한 상태로 민방위 교육 받았음. 이제 민방위 1년차.



기말고사 준비하다가 간기증글 보니까 나도 주깨고 싶어서 써봤는데 글이 좀 두서없네


아무튼 철찌들은 건강관리 잘하고, 특히 간은 아프다고 느끼는 순간 답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건강검진 꼬박꼬박 받자.


술 적당히 마시고, 스트레스 좀 받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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