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힘든 일이었을텐데, 끝까지 따라와주신 프갤 문학의 기둥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연장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020.08.07일자로 2020여름 장편 문학대회의 제출이 공식 마감되었습니다.

작품 제출작은 총 8개로,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짓이 품은 진심

-기다려줘

-길을 찾는 자

-눈의 여왕 이야기

-다시, 제자리로 간다

-사계

-얼어붙은 이방인

-여섯 번째 정령

제목만 봐도 기대되지 않나요? 저는 다 기대되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명 제출하면 선방이라고 생각했던 대회에 8명이나 오시다니, 전 정말 기쁩니다.

몇몇개만 흘끔 본 감상으로는, 2002대회에 부끄럽지 않은 수작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건 나중에 직접 보시면 다 알게 되시겠죠?

-심사안내

심사위원은 총 9분이십니다. 다들 맡으실 때 하신 각오가 있을테니, 가능하면 도망가지 말아주세요. 도망가면 약속드린 상품은 당연히 없습니다! 

1차 심사: 2020.08.08~2020.09.08

1차 심사 동안에는 모든 심사위원이 동등한 '3개'의 투표권을 가집니다. 1차 심사에선 모든 투표결과를 합산해 가장 많은 표를 가진 3개의 작품이 수상을 확정지으며 결선에 진출합니다.

1차 심사는 길든 짧든 모든 심사위원분들이 각 작품에 대해 심사평을 남겨주셔야 해요. 심사평이 지나치게 무성의해 작품을 읽었는지여부조차 분간이 안간다면 투표권은 박탈될 수 있습니다. 심사기간은 한 달을 드리지만, 모두 일찍 내주시면 기간 축소도 가능하고, 정 힘들다는 분들이 많으시면 기간 연장도 가능합니다.

기간 축소는 아마 없겠죠? 그래도 기간 연장은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회 작품 공개 시일이 늦춰질수록 글을 쓴 작가들은 받을 수 있는 주목이 적어져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까요. 

1차심사가 끝난 이후 탈락작들은 공개가 가능합니다.

2차 심사: 2020.09.09

하루 동안의 단기 레이스. 모든 심사위원들은 1,2,3등 작품들은 자기 나름대로 순서를 매겨 1등에 2점, 2등에 1점, 3등에 0점을 부여합니다. 이 점수를 모두 합산한 순서가 가장 높은 작품이 1등, 그 다음이 2등 3등순이죠. 

순위가 높은 작품일수록 푸짐한 3등상 세트에서 우선적인 선택권을 갖게 됩니다. 상품 내역은 이전공지를 참조해주세요.

마찬가지로 순위가 결정된 이후의 수상작은 언제든 공개가 가능합니다.

-제본안내

제본은 무조건 제작됩니다. 하지만 제본공구 예정은

없습니다.

물론 제본총대는 새로 구했습니다. 이 분이 지혜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미숙했던 Tales of Ahtohallan에 비해서 가독성의 측면은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표지작가도 아토란때 맡으신 분이 그대로 맡아주시기로 햇고요.

책 제목은 Tales of Darksea로 내정되었습니다. 제목이 짧아 오타가 나긴 힘들테니, 북커버나 스티커 제작은 없겠죠? 북커버가 없을 거라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공구가 없는 이유는 공구총대를 감당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꺼운 책을 포장, 발송. 대단히 힘든 일이니까요. 직접 나서시는 분이 나타나신다면 모를까, 당장은 공구총대를 맡을 사람이 없어서 안하는 겁니다. 언제든 변동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렇게 알아주세요. 대회관계자(참가자,심사위원,삽화가,후원자)가 아닌 이상 치 책을 당장은 손에 넣으실 수 없습니다.

음 그리고 삽화가 문제인데.

삽화가는 총 5명 모집되었습니다. 1분은 인력이 부족할 때 돕기로 하셨으니, 사실상 6명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제본을 위한 삽화는 모든 작가분들께 1인 1작품 맡길 예정이고요. 따라서 2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여차하면 표지삽화를 맡아주기로 한 분께 다시 부탁드려볼까하는 생각도 있지만, 역시 과중한 부담일 수 있으니 죄송스러운 면이 있네요.

그래서! 삽화를 도와줄 프갤그림러의 모집은 현재도 활발한 상황입니다. 2명 필요합니다. 2002munak@gmail.com. 지금 드릴 수 있는 건 닼씨 책 뿐이지만, 도와주실 수만 있다면 그보다 반가울 수는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2020프갤여름문학대회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