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5 <4>

99bb, xvn · 2014.12.10 06:17:0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N2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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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프롤로그

<1> <2> <3>

스케쥴 수정을 깜빡한 탓에 또다시 맛이 가버린 보지털.

병원 치료 후 집에서 보낸다.

역시 이런 스케쥴은 무리였나...

일단 다시 짜기 위해서 알바를 모조리 빼보았다.

육상부는 부활동이라 뺄 수가 없다.

우선적으로는 육상부 활동이 있는 날은 빼고 나머지를 모두 알바로 채워넣어야겠다.

그리고 빌딩 청소나 보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으니 적당히 서점 알바로 교체.

초등학생이 감당할 일이 아니라도 생각하면서도 굳이 초등학생에게 일을 맡기는 점장님.

자유분방한 행동방침 때문인지 보지털은 때때로 학교나 일을 땡땡이 친다.

스트레스 쌓여서 병 걸릴 바에는 차라리 이렇게라도 조금씩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게 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이번에도 스케쥴 관리 실패.

쉬는 시간을 조금 줬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던 것 같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스트레스가 100이상이면 드러눕는 것 같다.

토요일 저녁엔 병원에 갈 수 없으니 또 아프다면서 빈둥거리는 걸 보기 싫다면 약이라도 먹여야겠다 싶어서 스트레스 30을 낮춰주는 약을 10개 구입.

그리고 이제 스케쥴을 변경해줍니다.

자유시간을 대폭 늘림.

아직 나이가 어려서 스트레스를 잘 받는 건가...

며칠 지나고 5월 말이 되었다.

제대로 성장한 스탯은 스트레스 말곤 아무것도 없네...

그나마 체력이 조금씩 붙기는 하지만 몇 번 스트레스로 드러누운 거 때문에 운동능력 같은 건 다 씹창남.

매달 교육방침을 바꿀건지 물어보는데, 그냥 이대로 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나는 자유분방하고 비도덕적인 사고방식의 딸을 만들 생각이니까.

그리고 고갤러의 조언대로 일상적인 단련 같은 거는 거의 제외하고

이벤트적인 것들 위주로 올릴 생각.

안 그러면 도저히 감당이 안 되겠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여름으로 하복을 착용하게 된다.

드디어 여름이 시작되는구나.

주말에 자유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빈둥거린다.

이대로는 미래에 챙녀가 아닌 고갤러가 될까봐 두렵다.

알바로만 채워놓으면 능력치 향상은 그닥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치는 낮은 도덕심과 높은 매력인데

일단은 초등학생때는 그것들을 어떻게 할 생각보다는 체력 단련 위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제부터는 토요일엔 헬스클럽에 간다.

난 알바로 인한 스트레스를 뛰어넘는 스트레스 상승.

그걸로도 모자라 유행품에 관한 방송을 보면서 자신은 그것을 가지지 못했다는 생각에 쇼크를 받아 스트레스를 받는 보지털.

이년 생각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너무 힘들다.

헬스클럽의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같은 체육계인 공수도로 한 번 교체해봐야겠다.

여름이라 체육 수업 중에 수영을 하기도 한다.

분명 저런 애들이 저런 수영복 입는 걸 좋아하는 전발 고갤러들도 있겠지...

헬스 클럽을 대신해 토요일의 스케쥴이 되어버린 공수도.

여기도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공수도 일주일에 한 번만 시켜야지...

스트레스 때문에 스케쥴을 너무 섬세하게 조절해줘야하네 망할 년.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다시 변경.

이전 시리즈와 달리 딸의 보잘 것 없는 알바비로만 생활하는 게 아니니

딸의 수입에 맞춰서 교육을 추가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점 알바 하나를 발레로 교체.

어느 날, 서점 알바를 하던 도중 요즘 출몰한다는 좀도둑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리는 보지털.

좀도둑을 붙잡아 추가 수당을 뜯어낼 생각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그 때 나타난 수상해 보이는 고갤러 같은 남자.

순식간에 초등학생 점원에게 잡히고 만다.

자신의 범죄는 우발적이었으니 한 번만 봐달라고 초등학생에게 애걸하는 고갤러.

인실좆 ㅅㄱ해라.

보지털은 5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야박한 행동 때문에 도덕심은 늘어나지만 애정이 줄어듦. 이해할 수가 없다.

이제부터 일주일에 한 번 하게 되는 발레 수업.

스트레가 6씩 오른다.

그냥 처음에 생일이나 혈액형이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으로 만들어버린건가...

6월의 성장.

지속적인 서점 알바 덕에 장사 스킬 경험치가 쭉쭉 오름.

도덕심과 섬세함은 여전히 마이너스고...

체력이 조금씩이긴 하지만 계속 붙고 있다.

보우넛츠의 날? 그게 뭐지? 중요한 이벤트인가?

는 보너스 받는 날.

한 달 40만원 월급과, 보너스는 60만월을 받는 고갤 알바.

정말 가난한 직업이다.

보지털의 소원을 확인하는 큐브.

10살 나이니까 그냥 유명인을 보고 싶다는 거 정도로 이해해야겠다.

돈 많은 유명인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겠지.

보지털의 소원을 보고나면 상점에서 구키가 전화를 걸어온다.

여름에 해변에 상점을 여는데, 보지털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초등학생 여자 알바를 쓰려는 거지, 구키?

일단은 돈 들어오는 일일테니까 수락하도록 합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보지털이 다니는 도장에서 여름 방학 추가 단련도 제의한다.

여름이 되니 여기저기서 이런 게 발생하네.

어차피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는 애니까 시간이 많아서 괜찮을 듯.

당연히 참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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