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갤 문학을 사랑하는 엠쳉인쇙 갤럼으로써

주갤을 시작한지 이미 수년째..... 올해엔 유달리 기억에 남는 주갤문학이 많았다.

특히나 올해는 주갤을 참 성실히 밀도 있게도 했는데,, 주갤에 올라온 왠만한 썰이나 평론들을 다 읽어 본거 같다.

재밌었던거를 막 메모장에 옮겨놓고 두어번씩 보는 말기증세도 보였었는데 이 뭔병신짓인가 싶어 그만 뒀다가

어제 컴터뒤지다가 보니까 대충 제목만 정리해 놓은게 있어서 올려본다.

지나간 글들은 대충기억해둔 제목으로 구글링 해서 원주소를 찾아서 몇개만 추려올리는거임. 다올리기엔 시간 너무 부족.

메갈알바가 지웠거나 본인이 지워서 사라진 글은 못 올리거나 다른 싸이트에 퍼가진 걸 다시 역수입해서 올린다. (홍팍, 통베 둘다 있음)

10. 남녀역할 바꾸는거 상상해봤다.txt

작성자:철갑개미

업로드일:1월 20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193025

올해의 1월~2월은 주네상스라고 할수있었다.

홍통대전이 매시간 일어나고 있는 현재상황과는 달리 하루걸러 역대급썰들이 쏟아졌다.

이 글도 주네상스의 부흥기에 올라온 수 많은 글들중에 하나다.

남자와 여자가 역할이 바뀌어 남자가 씹김치 역할을 하게 되었을때 어떻게 될까 하는 가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9. 여성은 예수와도 같다

작성자:토템깎는트롤

업로드일:1월6일

아쉽게도 원본글이 삭제 된거 같아서 버림받은디씨자식 일베에서 주소를 가져왔다.

원본글이 왜 없냐고 하면 리얼씹창 주갤붙박이들은 잘 알거다.

1월경에 주갤분서갱유 사건이 있었다. 그때 주옥같은 김치문학들이 메후알바의 손에 참 많이도 삭제되어졌다.

아무튼 가끔씩 포텐을 터트리는 와갤출신 보혐러 토깎트가 올린 이글은 여성을 예수에 빚대어 마구 까내리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까내리는거는 아니고 졸라 유연한 비유력과 드립으로 자칫 병신같을수 있는 보혐사설의 단점을 잘 카바했다.

8. 야 니들 문어 잡을때 진짜 조심해라

작성자:스토커175.223.*.*

업로드일:1월24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224764

역시 1월에 올라온 주념글이다.

주갤자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글이었으나, 페북이나 다른 사이트에 막 퍼날라져서 인기를 끌었던 글이다.

몇안되는 비보혐문학으로 참신한 드립력이 인상깊다.

7. 리얼돌 리얼후기

작성자: 와리

업로드일:8월말 ~9월초

홍통대전이 점점 물끓어오르던 여름씨즌에 올라온 몇 안되는 비보혐문학.

아주 주관적인 개인 입장에서 존나 웃겨서 데굴데굴 굴렀던 기억이 난다.

인형체험방에서 한남자가 겪는 인생 이야기.

역시 원본글이 날라간거 같다. 주갤 본게시판에 있던 것은 구글링으로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엠팍링크를 남긴다.

6. 결혼 절대 하지마라...... 절대....

작성자: ddd (182.208.*.*) 

업로드일:1월8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105316

주네상스 부흥기에 올라온 보혐문학. 완전 보혐투는 아니고 가장 주갤럼이 겪는 결혼생활의 애환에 대해 다룬다.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감정이입을 잘해서 리얼리티를 잘 살려냈다.

이글도 여기저기 싸이트에 퍼날라지며 꽤인기를 끌었다.

5. 아빠 대행 알바 후기.txt

작성자:ㅇㅇ(123.108.*.*)

업로드일:1월2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061885

쓰다보니까 비보혐문학이 꽤 많다. 주네상스가 보혐이란 국한된 아이콘으로만 부흥한게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싶다.

이글은 타 싸이트에 아주 많이 퍼날라지며 특히 페북에서는 꽤 많은 수의 조아요를 받았다.

찾아보면서 알게 된건데 일베에서는 이 썰을 가지고 만화도 만들었다. ㄷㄷㄷ

역시 1월에 생산된 글

4. <처제 내쫓은 주갤럼 시리즈>

작성자: ㅇㅇ(59.15.*.*)

업로드일: 9월초~말

1. 아오 처제 미친년 존나 패고 싶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862122

2. 얼마전에 처제 패고 싶다고 글올렸었다. 처제년 내일부터 나가서 산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936230

3. 얼마전에 처제 내쫓은놈이다. - 후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982010

주네상스 과도기에 올라온 글이다.

나름 시리즈라면 시리즈인데 어떤 가장 주갤럼이 김치 처제를 쫓아내면서 생긴일들을

아주 찰진 드립으로 이끌어냈다. 조금 과격하지만 존나 간만의 주갤스러운 글이었다.

3.<여행썰 씨리즈>

작성자: ddd(121.169.*.*)

업로드일: 8월~10월

1.해운대 썰푼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655613

2.러시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588917

3.몽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822245

4.이집트

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no=3106876   / 구글링 안됨

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1230353

이거쓴 아재가 다 똑같은 아재라는걸 찾아보다가 알았다. ㄷㄷ. 글을 재밋게쓰는 재주가 있는 아재다.

역시 비보혐 문학으로 주갤에 꿀쨈썰이 씨가 말라가던 시점에 등장한 오아시스 같은 썰들이었다.

몇몇 글들은 나중에 설명할 헐트119라는 갤러가 만화로도 그려 온갖 싸이트에 퍼졌다.

구글링 도중 엠팍이나 웃대 등등을 들어가 보니까 이글때문에 주갤의 씹창이미지가 많이 물타기 된것도 있는것처럼 보였다.

이런 글이 주갤아재는 좀 유쾌한 병신이구나 하는 이미지를 심어준듯.

2. 여자들은 나이먹을수록 자기 좋아해주는남자에게 간다.....?!

작성자:ㅁㄴㅇㄹ (23.227.*.*)

업로드일:1월 2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064426

2015주네상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글이라 할만함.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유동갤럼이 네이트 판글에 올라온 글을 비꼬면서 쓴 글이다.

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에 빗대에 꿀잼드립을 남발한 글인데, 긴 글이지만 아주 몰입이 잘된다.

가히 기록적인 추천수를 기록하며 찾아보니까 특히 일베에서 사랑받음ㅋㅋㅋㅋㅋ

(몰랐었는데 일베에서 주갤글 많이 퍼가더라 ㄷㄷㄷ 놀랐음)

1.결혼 왜 하냐. 보트릭스의 건전지가 될 뿐이다.

작성자:권민아_헠헠

업로드일: 6월 23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2874&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권민아

주갤대표 보혐작가 권민아헉헉....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에 주갤보혐문학의 정점을 찍은 글을 하나 올렸다.

순수보혐문학으로는 이례적으로 힛갤을 보내며 단기간내에 10만뷰, 2400댓글, 1800추천을 달성했다.

칼날같은 통찰력과 줄을타는듯한 드립력으로 온 주갤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너무 순수한 주갤문학이라 주갤과 디시를 벗어나서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본인은 이게 대상감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주갤내에서 권민아헉헠아재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해준글.

0. 아프니까 결혼이다

작성자:헐트119

업로드일:1월초중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2606&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헐트

보트릭스에 이어 등장한 2015주네상스의 선두주자. 보트릭스가 비문학이라면 이글은 순수문학쯤 되겠다.

리얼돋는 상황 묘사와 이야기 전개 그리고 주갤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주식 이야기 삽입까지.....

1화부터 마지막까지 여러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글로 인해 헐트119라는 듣보 주갤럼은 단숨에 주갤 네임드가 되었는데, 이 이후에는 별다른 작품활동없이 가끔씩 주갤툰이라는 만화만 올리고 있다.

주갤럼 치고는 부드러운 드립과 상황전개가 많아서 다른 싸이트로 더 많이 퍼져나갔는데 이로 인해

유입들을 많이 발생시키고 결과적으로는 홍통대전까지 일으키게 된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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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주갤의 모든글을다 본게 아니라서 쫄라 훌륭했지만 여기에 못올라온글도 있을거다.

그래도 왠만한건 다 썼음....

그외

1. 김시욱차장 야설씨리즈(2월~7월) : 갤로그에 직접 방문해봐라. 양과 집필력으로는 단연 순위권인데 너무 많아서 내가 읽지를 못했다.

2. 리얼리얼 주갤실화) 뚱땡이년 조건한썰.txt (2월) : 몰입감이 좋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328038

3. 마누라한테 존나 후둘겨 맞아봤냐?  (5월) :  드립이 찰지다. 댓글중 ㅋㅋㅋㅋ비율 제일 많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7073391

4.내나이 서른둘 소개팅 나갔던 이야기 (10월) : 담담한 수필체로 메오후 까는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1184862

5. 김치년들끼리 해운대 놀러갈 경우 (7월) : 여름시즌 맞이 보혐문학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587957&page=1&exception_mode=recommend 

6. 메오후들이....갓녀들....크리 먹이는 이유 과학적으로...설명.jpg (10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1228859

7. 아프니까 와우한다 8~9월 : 힛갤이고 단연 순위권은 맞지만 내가 안읽음..... 와우라는 말에 걸렀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010&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와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