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호적수

우유왕김매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27 10:36:36
조회 132999 추천 4,646 댓글 908

- 『아아- 기다리고 있었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e81fa11d028313997d0974e5e8d3d2918ea318307e42560a16b135ac01cda1a9f6fc000b398c64d30c462bb27d31230e1551be36fb6



총끝은 빛나고

방아쇠심판을 내린다

기꺼이 적에게복수하고

증오엔 증오로 되갚나니

오 신이시여!

나를 당신 곁에 두시고

성인들 중에 세우소서!

남의 피를 쏟게하는 자

자기 피도 쏟게 하리라

그것이.. 신의 뜻이리라..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e81fa11d028313997d0974e5e8d3d2918ea318307e42560a16b135ac01cda5cc234af01bf91c5a8e464a610babaae7368a34082513693a2a311





야레야레...『여흥』거리도 되지않는 『버러지』였구만-.






- 갤주님과 러시안룰렛 한판 했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89c903307ba731fd1045e5886f0aa9e8af35f26c409cf9ba1e2cc0



아름다운 아디다스 갤주 한쌍이 내 자취방에 신혼여행을 온 모양이기에, 일단 표적지에 모셔드렸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89c903307ba731fd1045e5886f0aa9e4f331a768419bfcba8c1e13



갤주님들을 모실 물건을 고르는 행복한 고민 중, 

평소에 잘 쓰지않던 리볼버에 눈길이 갔다.


오늘 갤주님들을 모실 방법은...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cf94585f7aab38feb0ec70b236d990bf0e5cdf895b5238



바로 『비탄』의『러시안 룰렛(Русская рулетка)-이다.

일반적인 러시안 룰렛과는 다르게 3발의 탄환을 탄환 하나, 빈 약실 하나 또다시 탄환 하나...로 놓는다.


결과적으로, 둘중에 무조건 하나는 죽는다는 것이다-

승자의 입장에서는 목숨을 건졌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배우자를 잃었다는 비참함이 교차하는.


그야말로 비탄스런『운명의 룰렛』이 준비되었다. 


갤주 내외는 경악한 표정이었지만, 한 명이라도 살아남을수 있다는 희망에 이 게임을 승낙했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89c903307ba731fd1045e5886f0aa9ecf63ff73d149ffabae5c306



그러나 아뿔싸! 장전을 완료하기 전, 리볼버의 실린더가 분해되어버렸다!


부끄럽지만, 이건 명백히 총기관리를 허술히 한 나의 잘못이었고, 

나는 갤주 내외에게 새 총을 가져오는 대신 약실의 탄환을 두발로 줄이기로 했다.


갤주 내외는 마지못해 승낙했지만,

이제 둘 다 살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기에 갤주 내외의 얼굴에 희망이 비친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89c903307ba731fd1045e5886f0aa9eff430f23d139daaba0b45e4



"자아 기다리시던 새 총이 왔습니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89c903307ba731fd1045e5886f0aa9b8a33eac3e4c9dfaba4b3e88



"신뢰성의 대명사인 1911 피스톨 이지요, 어떻습니까?"


"이...이건 자동권총이잖..."


"새 권총을 꺼내온다고 했지 리볼버를 꺼내온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갤주 내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친듯이 울부짖는다.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갤주님, 극악한 확률을 뚫고 기능고장에 걸릴수도 있다구요"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cf94585f7aab38feb0ec70e936da93b0590b8b89564b39



하지만 애석하게도 두발의 탄환은 완벽하게 발사되었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0503b3586db18fac2cf94585f7aab38feb0ec70bd34db96ef5c0c8989564b39



"이런이런... 아무래도 『행운의 여신』은 너희들을 버리기로 한 것 같구만-"



자... 그럼 다음 행운의 주인공을 찾으러 가 보실까...크큭..."





- 호적수

간만에 단잠에 푹 빠지던 중 12시쯤에 난데없는 갤주의 날갯짓 소리가 귓가를 긁고 지나갔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d7ac91e10a3d67aa65ecfb012f79ac20cdf0af3d661c98f0027fcab7d849fc51ec6cd



평소에 하던대로 빠르게 불을 켜고 침대 근처 벽을 꼼꼼히 살폈지만 놈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방으로 도망갔으려니 하고 불을 끄고, 다시 침대에 눕는 순간 다시 놈의 날갯짓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그 이후로 수번이나 불을 켜고 끄기를 반복했지만, 불을 켰을때는 놈의 기척조차 찾을 수 없었다.


보통의 갤주들이라면 갑자기 불이 켜졌을때 패닉에 빠져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기 마련인데...


이상한 일이었다.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d7ac91e10a3d67aa65ecfb012f79ac20cdf0af3d661c98e5077f8fc7add95c51ec6cd



새벽 2시, 


침대를 박차고 나와 놈을 찾기 시작한지 2시간째.


피곤에 찌든 머릿속에 불현듯 한 생각이 떠오른다.


나는 지금...『사냥』당하고 있는건가?


이제껏 나는 갤주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이었지만, 이놈은 마치 나를 사냥감마냥 농락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번 싸움은 사냥꾼과 사냥꾼의 싸움이 될것 같군...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d7ac91e10a3d67aa65ecfb012f79ac20cdf0af3d661c98f507ffaa9298f9ac51ec6cd



나는 전력을 다해 싸움에 임하기로 했다.


아아 갈아입어오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어요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d7ac91e10a3d67aa65ecfb012f79ac20cdf0af3d661c9db5823fca87ade9dc513dfcc




GOING DARK









viewimage.php?id=20b2c337f0db2ca9&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d7ac91e10a3d67aa65ecfb012f79ac20cdf0af3d661c98d507faea27c8f9ac51ec6cd




후우.....멋진 승부』 였다......


....모기....!




출처: 모기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4,646

고정닉 1,877

12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HIT 갤러리 업데이트 중지 안내 [755] 운영자 23.09.18 25956 34
공지 힛갤 기념품 변경 안내 - 갤로그 배지, 갤러콘 [224] 운영자 21.06.14 114073 57
공지 힛갤에 등록된 게시물은 방송에 함께 노출될 수 있습니다. [670/1] 운영자 10.05.18 565424 251
17809 메피스토펠레스 완성 + 제작 과정 [550] 무지개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56703 339
17808 야쿠르트 아줌마의 비밀병기 [408] 6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63406 962
17807 첫 해외 여행, 일본 갔다온 망가 [186] 불효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2662 280
17806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디시인사이드...manhwa [861] 이재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75110 1521
17805 7년간 존버한 수제 커피만들기.coffee [223] 끾뀪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39460 590
17804 닌텐도 DS로 원시고대 Wii U 만들기 [223] 도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58660 547
17803 계류맨의 수산코너 조행기(스압,움짤) [58] 고정닉이라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30 29628 46
17802 추석 .MANHWA [422] ..김지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9 115764 1984
17801 대충 히로시마 갔다온 사진 [2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8 59639 186
17800 쿨타임 찬거 같아서 오랜만에 달리는 sooc 모음집 [79] ㅃㄹ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7 28209 46
17799 메이플 콜라보 기념 디맥콘 DIY 제작기 [143] 빚값(211.220) 23.09.27 32471 180
17798 깜짝상자-上 [135] 고랭순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33596 231
17797 홈마카세) 올해 먹은 식사중에 최고였다 [239] 내가사보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53917 297
17796 니끼끼 북한산 백운대까지2 [72]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17190 62
17795 어휴 간만에 밤새 sff겜기 만들었네 ㅎㅎ [196] MEN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31480 176
17794 GBA SP 수리 및 개조일기 [168] 서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5492 194
17793 [스압] 첫글임. 여태 그린 낙서들 [295] Big_Broth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36259 306
17792 스압) 올해의 마지막 자전거여행 [74] 푸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20022 88
17791 유럽 한달여행 (50장 꽉) [106] 야루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6756 106
17790 대충 조혈모세포 기증하고 온거 썰 풀어준다는 글 [254] 사팍은2차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8405 490
17789 심심해서 올리는 니콘 9000ed 예토전생기 (스압) [87] 보초운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19748 91
17788 이번에 새로만든 고스트 제작기 [168] PixelC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2192 266
17787 더 작고 섬세하게 만드는 종이 땅꾸들 [183] Dika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28268 378
17786 고시엔 직관.hugi [222] MERI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33587 189
17785 미니 브리프케이스 완성 (제작기+완성샷) [73] 카나가와No.1호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17306 105
17783 일본우동투어 7편 후쿠오카현 (완) [170/1] 모가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29491 165
17782 이광수 만난 manhwa [235] 그리마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74833 283
17781 지리산 노고단 당일치기 후기 [74] 디붕이(222.106) 23.09.15 23200 50
17779 대보협 Mr.YMCA 대회 참가 후기 [375] 포천시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42892 267
17778 (스압)장제사의 이틀 [192] ㅇㅇ(180.67) 23.09.14 33456 298
17777 일본일주 여행기 (完) [133] Ore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32534 169
17776 하와이안 미트 피자 [423] 고기왕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51035 467
17775 요도(妖刀)슬레이어 (1) [261] 호롱방뇽이(211.178) 23.09.12 44371 114
17774 [폰카] 카메라 없이 폰카만 있던 폰붕이 시절 [132] 여행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2 28972 74
17773 PBP 1200K 후기 - 完 누군가의 영웅 [79] 우치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15260 78
17771 단편만화 / 시속 1000km 익스트림 다운힐 [120] 이이공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20868 195
17769 KL - 델리 입국 후기 (으샤 인도 여행기) [79] 으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20690 65
17768 세트병) 프리큐어 20년 즈언통의 굿즈모음 [406] 신나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28205 497
17767 적외선 사진 쪄옴 [96] D75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46901 108
17766 싱글벙글 내 작은 정원 [358] 이끼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34955 419
17765 일붕이 여름 철덕질 하고온거 핑까좀 [197] ㅇㅌ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27615 226
17764 전 특수부대 저격수 예비군 갔다 온 만화 [451] 호공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60690 590
17763 전에 주워서 키웠던 응애참새 [758/2] 산타싸이클로크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74442 1728
17762 위증리) 혼자서 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73] 우왕(124.216) 23.09.05 22921 44
17761 세계 3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을 가보다 (행사편 上) [142] Shikug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39282 225
17759 굣코 1/5 스케일 피규어 만들었음 [164] 응응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6695 330
17758 용사냥꾼 온슈타인 피규어 만들어옴 [159] 도색하는망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33423 3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