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상태 좋을 때 찍었어야 되는데
고기 먹느라 정신 없어서 인증 까먹구 있다가 먹던 중간에 찍어서뤼
주위도 너저분하고 고기도 별루 없넹... ㅋㅋ

어제 정모는 진챠 후기랄 건 없고 걍 오나전 수다작렬밖에 없다눈.. ㅋㅋㅋ
그래도 굳이 써보자면

세시에 종로삼가역에서 만나 언제나 가는 위치에 있는 커피집 중 하나에 가기로 했으나
쇟은 지각하는 바람에 커피집으로 곧바로 가기로 하고 작렬하는 땡볕에 땀 찔찔 흘리며 걷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불러서 보니 여덟달만에 보는 막해횽!!!!
쇟이야 막해횽 인증짤들을 꽤 갖구 있으니깐 당연 얼굴을 알지만 ㅋㅋ
막해횽은 엄청 올만에 것두 옆에서 보구 쇟을 어케 바로 알아봤는지 진챠 대단대단~
암튼 워낙에두 분위기 있는 막해횽이었지만 헤어스딸이 바뀌어서 그런가
분위기두 더 있어지구 여전히 귀엽드라구~
오나전오나전 방가웠슴둥 막해횽~~!!! ^^

커피빈에 갔더니
리안횽 고갈횽 석편횽 하울아가가 와 있었구
쇟 말고는 막해횽을 다들 첨 보는 거라 막해횽이 누군지 맞춰보기를 했는데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 인증만 보구두 다 맞췄다는.. ㅋㅋㅋ

슬슬 수다작렬 워밍업을 하구 있는데 때마침 부이횽 등장~
오자마자 가방 안의 액정클리너를 꺼내 들고 하나씩 돌리더니
오늘의 중요한 안건 마데인구갤 액정클리너 디자인 시안이랑 샘플을 내놨는데
오나전 어수선한 구갤러들 산으로 가기를 몇번 한 끝에 겨우 액정클리너에 집중했다 싶더니
5초도 안되서 바로 결정 ㅋㅋㅋ

그리고는 다시 수다작렬하다가
일주년 기념 상영회때 상영할 명장면 영상 후보들을 뽑기로 하고
쇟이 수첩이랑 필기도구를 꺼내 들었으나
또다시 산으로 가기를 몇차례 한 끝에 결국 포기하구 이따 고기 먹으면서 얘기하기로 함 ㅋㅋ

여섯시쯤 돼서 막해횽은 밴드연습하러 부이횽은 어딘가로 향하고
나머지 멤버는 드뎌 우리나라로~~
언제나처럼 한쪽은 갈비 한쪽은 삼겹살을 주문
또 언제나처럼 한쪽은 불이 약해서 고기가 안 익는다고 투덜투덜대면서도 잘만 먹고 있는데
드뎌 뉴페이스 진진횽 등장~~~

어제두 말했지만 생각했던 대루 넘 여리구 감성 풍부한 귀연 진진횽 ㅋㅋ
진진횽이랑 꼭 맥주 함 마시구 싶었는데 쇟 소원 풀었지 말임돠~ ㅋㅋ
어젠 술보다는 고기 중심이었구 담에 꼭 맥주 한번 지대루 마셔야지 했는데
어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뉘 이건 또 무슨 섭한 소리???? ㅠㅠ
담에두 또 보구 싶다구 횽~~ 또 보여 달라구~~~~

고기 먹으면서 명장면 뽑기를 다시 시도해 보려 했으나
다들 고기에 대한 집중력이 넘 대단해서 역쉬 다시 포기~ ㅋㅋ
냉면까지 먹구서 다시 커피집으로 이동함.

뎀셀브스 가서두 다시 수다작렬하느라 명장면 뽑기는 역시 무리인가 싶었으나
한번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니 다들 마침내 불붙어 받아적기 바쁜 리안횽 제대로 적고 있는 거냐고 막 구박하면서
너도나도 이 장면 저 장면 얘기하랴 누가 얘기하면 맞어 그 장면~ 하면서 새삼 감동하랴
오나전 어수선함의 극치 ㅋㅋㅋ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리안횽 수첩을 보니 명장면이 수십개라 몇개만 뽑기는 대략난감한 상황.
결국 명장면 컨셉으로 안하고 걍 구사시 전회 편집영상으로 컨셉 바꿔서 순서대로 붙이기로 결정 ㅋ
단 갤 설문조사를 통해서 구갤러들이 생각하는 명장면 순위는 정하기로 함.

상영회 얘기가 끝나고 진진횽은 아쉽지만 먼저 일어서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시 뻘수다작렬하다가 고갈횽 기차시간에 맞춰서 나옴.
기차가 열한시라길래 리안횽이 열시반쯤에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구 했더니
수다작렬에 오나전 몰입한 고갈횽 괜찮다고 열시사십오분에 나가자구 하더니만
결국 기차시간 간당간당해져서 막 뛰어가는 사태 발생 ㅋㅋ
그래도 집에 오면서 전화해보니 겨우 무사히 탔다고 ㅋ

지금까지 정모는 그래두 항상 뭔가 나름 주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뮤지컬, 성지순례, 엠티 등등)
이번 정모는 진챠 대략 여덟시간동안 오나전 수다만 작렬한 정모였슴둥~
그래도 액정클리너랑 일주년 상영회 얘기는 했다는 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