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건 사실 기억이 잘 안나서
다른 횽들 후기 찬찬히 읽어보면서 복기를 좀 해야 할 듯 ㄲㄲㄲ

뭐, 진행 과정은 다들 잘 썼으니까 나는 내 주위에 일어난 일 위주로 쓸게..

일단 우리가 원래는
7시 종방연 시작 전에 우렁각시처럼 들어가서 몰래 테이블 세팅 해놓고 나오자
가 목표였는데 ( 사실 1g 쯤 흑심이 없었다고는 말 못함 ㄲㄲ)
이게 뭔 일이람, 댓글북 살짝 손보고 출력하는데 시간이 오나전 많이 걸리는거라 ㅋ
결국은 배우, 스텝분들 거의 다 오셔서 막 밥먹기 시작하는데 댓글북이 도착했어.

우리랑 계속 연락하셨던 황지우 피디님이 지금은 대화중이시라 나눠드리기도 곤란하니
종방연장 밖에서 밥이라도 먹고 있다가 나중에 분위기 좀 풀어지면 그때 직접 드리는게
좋을거라고 --사실 저번 이벵때 직접 전달을 안했더니 못받으신 분들이 좀 있어서, 우리도
직접 드리는걸 내심 바라긴 했지 ^^;;--  감사하게 앉아서 밥부터 먹을라고......했는데
난 고기 한점 먹은긔 ㅜ.ㅡ (내가 산만한 곳에서 밥을 잘 못먹어, 사실 나도 민감한 사람? ㅋ)

암턴.
황피디에게 댓글북 하나 전달 했는데
작가님들이 우리 보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같이 모시고 나오는거야!!!!
알지?! 나 작가님하 빠!! >.<
이게 왠 떡이냐, 다들 기립하고 초장부터 살짝 기분 업 하기 시작함 ㄲㄲㄲㄲㄲ

자세한 대화는 긴 후기로 대체 하고

<사실 그 전에 종방연장에 잠시 들르셨던 고석만 특임이사( 총제작지휘자라고 보면 됨)가
자리를 뜨시길래ㅡ 내가 냉큼 댓글북 하나 들고 가서
에어시티 너무 잘 봤다. 좋으 드라마였다. 우리가 이런거 만들었으니 봐달라 라고 하면서
안겨 드렸어.....
왜냐.........................
거기 온 사람들중 그분이 최고위층인긔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일단 반응 좋다는건 알려야 앞으로 시즌을 하던 어쩌던 하지 싶어서 달려들었음 ㅋ>

그 다음부터는 술 한잔씩들 하신 배우분들이 왔다 갔다 하시길래
나오시는 분마다 붙들고서는
"우리 디씨 에어시티 갤러리다, 좋은 드라마였다. ㅈㄴ 사랑한다 , 이거 댓글북,
받았으면 인증사진 굽신~"
뭐 이런 모드로 각개격파 하느라 정신 없었음

다들 디씨 잘 알고 계시고 우리가 준 선물 이런거 아주 많이 고마워하시더라.
들인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안나와, 언론 반응도 비호의적이야,,,
마음고생들이 많으셨던 모양....ㅠ.ㅜ

거기다 내 하이라이트는  술자신 임태우 감독에게 안기기ㅡ 제작사 사장님과
토론하기....ㅡ.,ㅡ

배우분들은 주로 레이니,성만이가 마크하고 나는 감독님 찾아서 올라갔는데
이선희 작가님이 임감독님 한테
" 디씨 에어시티 갤러리에서 오신 분들이에요,,,"라고 소개해주시니까

"디씨~~~~~~~~~!!!!!!!!!!!!!!!!!!!!!!!!!!!
 디씨가 없었으면 우리 끝까지 못왔을거에요!!!!!!!!!!!!!!!!!!!!" 와락..............^^;;;;;;;;;;;;;;;;
(술드셔서 오바하신거 10% 정도 깎는다고 해도 진촤 나 땀 삐질이었음 ㅋ)

아씨, 내가 다 울컥 하더라 ......ㅜ.ㅡ

사실 이런 화제의 집중이 된 드라마가 어떤 이유에서건 시청률이 낮으면
압박이 장난아니거덩.
위에서 찍어눌러, 내용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해, 아래에선 발기사가 난무하고
뭐 잘 모르는 시청자들은 솔깃해서 보지도 않고 씹어대 (엠드갤 봐라 이뭐병 ㅡ.,ㅡ)

비난의 화살을 가장 앞장서서 받아야 했던 감독님이 정말 많이 힘드셨던 모양이야.

게다가 옆에 계시던 제작사 대표님이, 닉이 뭐에요? 라고 묻기에 "엣 인데요"
했더니, 아! 엣님!! 이러고 단박에 알아보신거...............디씨 눈팅 다 하시고
이런...내 글 다 읽은긔다 ....ㅡ.,ㅡ
사실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주워들은걸로 아는척 한 것도 꽤 될텐데
아씨~ ㅡㅡ;;;;;;;;
(근데 들어와서 이 글도 읽으실거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었으면 읽었다고
댓글 남기센~~~)

어제 완전 삐질거리고 돌아다니면서, 갤 반응이랑 왜 이 드라마가 좋았는지 설명하느라 
기운이 쪽 빠짐 (~--)~

배우들은 볼 기운도 없어서 조용조용 얘기 나누시는 권해효님, 장용님, 신신애님
도령이랑 찾아가서 댓글 북 드리고 인증 사인받고, 사진은 도령이 찍음 ㅎㅎ

일단 내 간략 후기는 여기까지
이벵미션 완수에 대한건 이정도야. 나머지 자세한 얘기는 천천히 정리해서 할게

무엇보다
드라마 에어시티를 완성하는데 우리 에어갤 횽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되었다는걸
몸으로(?!) 느낄수 있는 이벵이었어
-사실 저 사진은 올리지 말까 했지만 내 한 몸 희생해서 감독님이 얼마나
우리 갤러리에 고마워하고 계셨는지를 횽들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되서 ㄲㄲㄲㄲ

정말 좋은 드라마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횽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모든 것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 >.<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이선희 작가님이 싸인지에 써주신 말이야 ㅎㅎ

횽들에게 좋은 후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할게!

이상은 엣의 간략후기? 역시나 절대 간략하지 않았다 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