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개 공원대신 새로운 곳을 얼마전에 뚫었습니다.

제씨는 엄청 좋아해요,

일단 넓음



이 공간은 소형견들을 위한 자리



좀 더 안쪽으로 한참 걷다보면 물!!! 수영할 곳이 나오기 때문이죠


가는 길


가는 길이 좀 길어서 가면서 물 웅덩이에 몸 담가 주시고


아주 신이 났죠


저 안쪽에 이런 문을 지나면 호수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전날의 기억.

그러니까, 이렇게 놀고 있던 중에











수퍼모델과의 조우

수영을 하던 중 수퍼마들과 급만남



관심이 생김



그러나~


수퍼모델이라 다리도 길고 썬탠도 잘 해서 좀 까무잡잡하던데
역시 모델이라 그런지 물속엔 잘 안 들어가시더라구요.


수퍼마들이 삐지거나 말거나 제씨는


또 이렇게 놀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걸음이 아주 가볍습니다그려




이번엔 좀 더 안쪽 호수로 가보기로 했음

오솔길 따라 걸어가는데 왠 누렁이가 막 밀치고 달려왔음.

사람이고 개고 눈에 뵈는거 없이 미친듯이 부딪쳐 댔음

아, 이때 이놈이 깡팬걸 알아채고 딴데로 가야됬는뎅...쩝




도착하여 제씨가 좋아하는 나뭇가지를 던지고 한번 물에 들어갔던 제씨가
또 던져주세연~
해서 한번 더 던졌는데


아 글쎄, 제씨 밀치고 이놈이 대신 들어가서 낚아채지 뭡니까
딴놈과 나뭇가지 물고 오기 경쟁중
멀뚱히 그들을 지켜보는 제씨

얘는 이상하게 딴놈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설치면 잘 안 들어가려고 합디다.
읭?



누렁이, 제대로 설쳤삼


진짜 깡패임을 강조하는 중


왜냐면, 나뭇가지 물고 올라오는 제씨 입을 공격하여 나뭇가지를 뺏는가 하면




제씨가 사귄 여자친구 클레오를 이렇게 괴롭히기도


저 오른쪽에 있는 누렁이 주인!!!!!
문제 있삼.
딴 집 개 물때 혼내야지 혼내지도 않고 껄껄.깡패짓 해도 오냐오냐
어쩔꺼야~
클레오 주인 아주머니 화났음.

클레오는 누구냐면, 제씨가 이날 재밌게 논 여자친구.
클레오파트라의 준말이랍니다.

뭐 그닥 미인은.. 쿨럭
허기사 클레오파트라도 미인은 아니었다고 하던데...

제씨랑 태어난 달이 똑같았음

재밌게 노는 그들


빙고라는 랩하고도 좀 놀았어연


친절하게도 딴 개들에게 경고도 해주고


좀 위험했군여


앗~




정말 못말리는 이 누렁이는, 딴 사람이 공 던지면 그것도 혼자 독차지, 또 다른 공 던지면 그 개도
밀어버리고 그것도 또 독차지.
결국 또 어떤 아주머닐 화나게 했지연

제씨는 한편,


작업중



그러다가 클레오한테 걸렸음


가차없는 공격


클레오도 떠나고 깡패도 떠난 자리에서 제씨는 여유있게 수영을 즐기기로 함


옆에 요키도 수영 잘하더라구여


아이, 좋아?


실컷 놀았으니 그만 가자~~~

수영한 개들을 위한 편의 시설


깨끗이 닦자


뛰면서 말리라고 잔디밭에 갔음
친구들 만남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상꼬맹이
골든 리트리버 맥


계속 제씨를 졸졸 따라다니는 맥


너무 졸졸 따라다니신다


벗어나고픈 제씨


물귀신 맥


제대로 걸린 제씨




정말 귀찮은 듯


장난꾸러기 맥이 끈덕지게 괴롭혀도 제씨는 물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슴다
아무리 작은 개들이라도 으르렁대거나 짖는걸 한번도 안봤어연
어쩔땐 앞발로 한대 때릴만도 한데 얘는 그냥 피해요.
이 날은 맥을 궁뎅이로 한번 퉁 튕겨냈음.
맥 주인 아주머니도 맥이 하도 딴 개들을 귀찮게 해서 맨날 맞고 다니는데
맥을 안 때린건 제씨가 첨이라고 넘 신기해 하더라구연

아주머니 궁뎅이 지못미~


끝으로 래시 닮은 친구한테 인사한번 하고 집으로 왔음




얘는 여기 정말 좋아하는 듯.

이상 개 공원 즐기기였음.

스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