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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19 주간지 아사히예능
"M8 큐슈(九州)대지진이 가깝다" 전율 데이타 속출
(1) 매우높은 발생확률 산출

문부과학성 소관 지진조사연구 추진본부가, 큐슈의 활단층 28개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 30년내에 대지진 발생확률이 극히 높다고 판명됐다.
그 규모는 놀랍게도 최대 M8을 넘는다.

마침 가고시마(鹿児島)현 사쿠라지마(桜島)가 1월에만도 100회나 분화했으며,
대지진의 조짐을 보이는 전율의 데이타가 속출하고있다.

"앞으로 30년내에 큐슈전역에서 M6.8 이상 지진이 발생할 확률 30~42%"
지진조사연구 추진본부의 발표는 충격적이었다.

활단층연구 전문가인 됴요대학 와타나베 교수에게 물었더니,
"활단층 장기평가에서 40%라는건 매우 높은 숫자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확률이 제시하는 위험성을 말했다.

방재 저널리스트 와타나베는 이렇게 말한다.
"3.11 이후 일본전체의 활단층을 재평가하려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동일본대지진에 의해 일본열도는 휘어져있다.
이런 정보를 발표한 것은 경종을 울리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추진본부 담당자 "이번에 큐슈의 28개 단층대를 평가했다.
지역에 따라 활동에는 차이가 있는데, 중부 오이따(大分),
구마모토(熊本), 후쿠오카(福岡)남부가 가장 활동적이다.

그 평가방법은 과거에 각 활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했던 간격과,
최신 지진이 발생한 시기로부터 다음에 발생할 확률을 추정한다.
이번 장기평가에서는, 개별 활단층의 확률을 도출한 위에다
어딘가에서 M6.8을 넘는 지진이 앞으로 30년내에 적어도 1번
발생할 확률을 도출했다. 산출수법은 지역내 활단층의 값을
더해가는 것과 비슷하므로, 활단층이 많을수록, 확률도 높아진다."

그중에서 특히 거대한 것은 후쿠오카(福岡)현의 니시야마(西山)단층대다.
지금까지 북부의 길이 31km만을 평가해왔는데, 남부를 추가해서
110km로 잡고, 예상 지진규모를 M7.9~8.2로 끌어올렸다.

한편, 구마모토(熊本)현의 후타가와(布田川)단층대와 히나구(日奈久)
단층대가 연동할 경우, M7.8~8.2로 예상했다.

활단층의 활동주기는 보통 1,000년에서 길게는 수만년이나 된다.
오차도 1,000년이면 작은 편이다.
따라서 어떤 활단층의 평가를 전문가에게 물어도,
"이제 슬슬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혹은 아직 500년 뒤일지도 모른다"
라는둥, 어찌보면 느긋한 소리처럼 들린다.
생물체의 시간대와, 지질학적 시간대 사이에는 엄청난 격차가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인 것이다.

앞서나온 추진본부 담당자도, "큐슈에는 활단층이 많다.
주민들은 항상 활단층을 의식해주기 바란다."라고 경종을 울린다.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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