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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노빌과 동식물 이변에 관한 심포지움(1)

유나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4.03 20:09:34
조회 729 추천 13 댓글 5


http://toyokeizai.net/articles/-/13516

2013.4.3 Toyokeizai(東洋経済) Online
후쿠노빌 주변에서 "동식물 이상(異常)" 잇따라
나비, 원숭이 등 피폭영향


후쿠시마시나 촌민전체가 피난할수밖에 없는 이이다테무라(飯舘村) 등
후쿠노빌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지역에서, 동물이나 식물에 이상이 많이 보인다고,
연구자의 조사로 밝혀졌다.

3월30일 도쿄대학에서 개최된 "원전재해와 생물, 사람, 지역사회"
(주최: 이이다테무라 방사능 Ecology연구회)에서 도쿄대학이나, 류큐대학 등의
연구자가 포유류, 조류, 곤충, 식물에서 발견된 이상에 대해 보고했다.

원전사고에 의한 생물에의 영향에 관한 연구보고는 국내에서도 극히 적으며,
4명의 연구자가 일반시민을 향해 보고한 경우는 아마도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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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유전자에 이변


먼저 생물에의 영향에 관해 심포지움에서 처음으로 보고한 게,
쓰쿠바대학 대학원 생명환경과학연구과 Randeep Rakwal 교수.
"이이다테무라에서 저준위 감마선 조사에 따른 벼의 유전자 발현 관찰"
이라는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Rakwal교수는 쓰쿠바시내 연구소에서 재배한 벼의 모종을 후쿠노빌 40km 위치
이이다테무라 시험농장에 가져가 심고, 방사선 외부피폭되는 야외에 두었다.
그리고 생장이 진행되는 줄기의 뿌리에서 세번째 잎을 시료로 채취하고,
드라이아이스로 냉동보존하여 쓰쿠바로 가져왔다.

그후, "반정량적 RT-PCR법"이라는 해석방법을 써서, 특정 유전자의 움직임을
관찰했더니, 저선량 감마선피폭이 갖가지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아냈다.

Rakwal교수등이 집필한 연구결과 요지는 "이이다테무라 시험농장에 도착해서
초기(6시간후)에 채취한 시료는 DNA손상수복 관련 유전자에,
후기(72시간후)에 채취한 시료에서는 스트레스 방호반응 관련 유전자에
변화가 보였다"고 한다.

"벼에 대한 저선량피폭의 영향조사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다.
앞으로, 종자 단계부터 영향을 봐가고, 인간에도 공통되는 메카니즘이 있는지
알아내고자 한다"고 Rakwal교수는 말한다.

나비에 나타난 이변

동물에 나타난 이변에 관해서는, 3명의 연구자가 나비, 새, 원숭이 순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나비에 관해서 연구내용을 발표한 것은 류큐대학 오오타키 준교수.
"후쿠노빌의 남방부전나비에 대한 생물학적 영향"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오오타키 준교수의 조사는 일본국내에 흔히 보이는 작은 나비인 남방부전나비를,
후쿠노빌 주변지역을 포함한 동일본 각지 및 방사능 영향이 거의 없는 오키나와현에서
채집하여,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의 실험을 통해, 생존율과 형태이상 유무를 조사한 것.
오오타키 준교수의 연구성과는 2012년8월에 해외 온라인 저널 "Scientific Report"에
발표되었고, 프랑스 르몽드지에 크게 실리는 등, 세계적으로도 큰 반향이 있었다.

논문 원문
http://www.natureasia.com/ja-jp/srep/abstracts/39035

일어판 논문
http://w3.u-ryukyu.ac.jp/bcphunit/kaisetsu.html

오오타키 준교수는 연구특징으로 이하를 들었다.
1. 사고 초기단계부터의 조사인 점
2. 사고 영향이 없는 지역과의 비교연구인 점
3. 사육실험에 의해, 자손세대로의 영향을 평가한 점
4. 외부피폭실험 및 내부피폭실험을 실시한 점

사고 2개월후인 2011년5월 및 반년후인 9월에 후쿠시마현 등에서 남방부전나비를
오키나와로 가져가서, 제1세대, 제2세대까지 사육.
한편으로 오키나와에서 채집한 들풀(괭이밥)을 오키나와에서 채집한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먹였다.

남방부전나비 채집지점은 도쿄와 이바라키현(미토시, 쓰쿠바시, 타카하기시),
후쿠시마현(후쿠시마시, 고리야마시, 이와키시, 모토미야마치, 히로노마치),
미야기현(시로이시시) 등 10곳.
연구에 사용된 남방부전나비는 5,741마리에 달했다.

오오타키 준교수 연구에선 놀라운 결과가 판명됐다.
2011년5월 채집에서 다른 지역과 달리 후쿠시마현의 나비에서는 날개가 작은
개체가 뚜렷이 많았다. "지면의 방사선량과 날개 크기를 비교했더니, 역상관이 보여,
선량이 높을수록 날개 크기가 작아지는 경향이 보였다"고 오오타키 준교수는
데이타로 설명했다.

또한 포획한 개체의 다음세대에 관해, "후쿠노빌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우화까지의 날수가 길어지는 경향이 보여, 성장지연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다."
"어미세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다음세대에서도 이상비율이 높아지는 결과도 나왔다"
고도 한다.
다만, "지금까지의 실험에서는 유전성(DNA손상에 따른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충분한 증거라고 할수없다"고도 설명했다.

외부에서 방사선을 쏘인 실험(외부피폭 검증)에서는, 방사선을 많이 쏘인
개체일수록 날개가 작아지는 경향이 보이고, 생존율이 낮아졌다. 또한
오염된 괭이풀을 유충에 먹인 내부피폭 실험에서 비교대조군인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개체에 비해, 후쿠시마현의 개체는 이상이 많았고,
생존율도 대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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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피폭 연구에서는 놀라운 결과도 나왔다.
"오키나와 풀을 먹은 개체에 비해, 후쿠시마현의 개체는 죽는 모습도
뚜렷한 이상이 많이 보였다"고 사진으로 설명했다.
번데기 껍질에서 나오지 못한채 죽거나, 성충이 되더라도 날개가 펴지지 않는 등,
충격적인 사진을 소개.
"(생체의) 미묘한 균형이 망가지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다음 글에 계속)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earthquake&no=3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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