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팀 횽들이 열심히 준비한 조공상에 스티커 한장만 얹었던 나지만 ㅠㅠ
팍뇽뇽횽이 집안일때문에 중간에 가야할 것 같다고 해서 어제 연락을 받았어 같이 갈 수 있겠냐고
처음엔 못간다고 했지만.. 결국엔 합류하기로 결정했어 갤에 알려지지 않은 일이라 내가 합류한게 좀 싫은 횽들도 있을 수 있을건 같다.

일단 원래 처음에 나는 1시까지 충무로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어 집이 경기도라 좀 멀어서 출발할 준비를 아침부터 하고
출발 30분전? 쯤에 밥을 먹을려고했는데 균자민횽이 ㅋㅋ 조공 당겨졌다고 빨리 와야할것 같다고 전화가 온거야
그래서 숟가락을 버리고 부랴부랴 출발했어 그런데도 늦어서 충무로에서 같이 이동하진 못하고 상암으로 곧장 갔어
길치라 버스도 못타서 바보같이 엄청 해매서 계속 전화하고 ㅋㅋㅋ 내가 오히려 짐이 되는 느낌이었어 ㅋㅋ 결국 택시를
타고 조공팀 일하는데에 도착했지. 근데 이미 포장 많이 해놓은 상태였고 나는 가자마자 비타오백을 하나하나 넣었고
사과랑 넣고 아무튼 열포닥포.. 그리고 포장다했을쯤에 뿌잉쭈쭈횽이 수건 싵고 도착해서! 수건도 포장하고 다 되서 매느님께 연락드렸구
우리는 양손에 세개씩 짐을 들고 나르기 시작 ㅋㅋ 근데 이때 감동이었던건 매느님이 스탭분 한명 데려와주시고 차도 한대 불러주셨고
또 직접 여러번 왔다갔다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 매니저님 진짜 친절하셨어 내가 짐나르다가 매니저님이랑 바로 옆에서 걸었었는데
ㅋㅋ 내가 매느님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고.. 맨날 사진으로 봤는데..라고 하니까 '아 정말요 ㅋㅋ 어떡하지~'라고 말씀하시고
진짜 편안하고 좋은분이셨어. 나는 솔직히 균신보다 매니저님 만난게 첨엔 더신기했음...ㅋㅋ
아무튼 그러다가 번 도착해서 로티보이번 아주머니가 포장도와주셨고 몇몇 횽은 짐 나르고 풍향계 횽이 아마 번 포장 계속 했던것같아
그러다 제작사 카메라에 대고 스티커 자랑도 하게 됐고... 그걸 내가 무슨 정신에 했는지 모르겠지만 주먹을 불끈 들어올렸음 미쳤던것 같아 ㅋㅋ

뭐 여기까지 이야기는 대충 스킵해도 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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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느님께 선물 전해드렸어 댓글레터도 설명드리고. 균자민횽이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설명드렸어
굉장히 좋아하셨고 ㅋㅋ 화장품은 맨날 팬분들한테 다 얻어쓰는것 같다며 ㅋㅋㅋ 그리고 '다 보고 있어!!' 라고 장난식으로 ㅋㅋ
갤 눈팅하시는것 같아 !! 닥찬!!ㅋㅋ 디아횽 댓글레터 디자인 보고 오와~하시면서 되게 좋아하셨고 ..!
아무튼 매느님은 친절....의 끝! 우리 모니터 구경하게 해주시려고 우리 촬영끝나기 기다리는데 불러서 계속 보라고 하시고~

감독님께도 선물 전해 드렸는데 감독님도 댓글레터 하나하나 설명드렸고 갤에 인증하려고 수건케이스에 감독님 싸인도 받아왔어
이 수건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아마 조공팀횽들이 알아서 추첨을 하던가 할듯! 되게 고마워 하셨고 옆집아저씨같은 분위기였어....

마지막으로 균신께 선물 전해드렸는데!
오늘 되게 말도 많이하시고 기분 좋아 보이셨어! 액션이 없는 날이라 덜 피곤하셨을 수도 있고 ㅋㅋ
선물 하나하나 설명드렸는데 댓글레터 보시더니 '와~ 이거 되게 웃기네요~'이런식으로 말해서 ㅋㅋㅋ

우리가 멋진게 아니라요? 하면서 같이 웃고 아마 멘트가 웃겼었나봐 ㅋㅋ
또 버켄스탁 잘 신으시랬더니 예예~ 하셨는데 이건 버켄스탁을 알고 하는건 아닌것 같고 ㅋㅋ
지미 티셔츠! 균자민횽이 첫사랑 지미 데려왔어요~ 이러니까 웃으시면서 되게 좋아하셨어 ㅋㅋ 탁월한 선택이었던듯!!!
그리고 쿨팩에 담아간 술선물 드리니까 '몸에 안좋은 술을 계속..'이런식으로 농담하셨고 이내 웃으시면서 '농담이에요~ㅋㅋ'하셨어
농담도 하시는 걸 보니 정말 컨디션 좋으셨던듯!
아! 또 우리 선물이 조금 남았는데 그거 매니저님이 두개만 따로 부모님드리게 빼달라고하셔서 드렸어
균신이 부탁했을수도 있고 매니저님이 챙기신 걸수도 있는데 아무튼 평소 효심이 깊었다는 뜻? ㅋ
그리고 우리 스티커 보여드렸더니 ㅋㅋ"아!!!!스티카~~~!" 하시면서 ㅋㅋㅋ 스탭분들거 보셨다고 스티카 발음이 씹덕이어서 계속 생각났어 ㅋㅋㅋ

촬영 끝나고 근처로 이동하시는 텀에 잠깐 이야기 하고 간건데 그래도 생각보다 길게 얘기했고
이벤트용 사인도 다 받았고 , 해지기전에 촬영 끝마쳐야 해서 죄송하다고 그러셨어 사실 그정도도 길다고 생각했는데
매느님도 우리한테 오래 못만나서 어떡해요~ 하셨고 좋으신 분들 ㅋㅋ
하균신 얼굴에 피곤하셔서 뾰루지가 낫다고 사진 촬영은 안된다고 하셨어 그래서 손 사진 찍는거 허락 받았고
손은 질리도록 찍었어 ㅋㅋ 손만으로도 좋지 않놔? 근데 워낙 피부미남이라 그런지 뾰루지 별로 티도 안났고 반딱거렸음
갈색눈동자는 역시 ....말안해도 알지 ㅠㅠ
아 그리고 우리가 붕대감고 계시길래 손 다치셨냐니까 아 이거 메이크업이요~ 이러셨어 다친건 아니었던 둡!

우리 최대한 촬영에 방해 안되게 있었고 스탭분들도 다들 좋아해주셨어 매니저님이 모니터 구경하랬을때도 배우분들 모니터링하러 나오실때는
거슬릴까봐 멀리 피해있었고 ~ 스탭분들 친절하게 다가와서 말걸어주시면서 와 이걸 어떻게 다~ 하시고 내가 스탭분들..고생하시니까요
하니까 '에이 아닌것같은데 신하균씨 때문인것 같은데'하시고 ㅋㅋ 그래서 '여기에 잘해야 신하균씨가~...ㅋㅋ...'이렇게 대답했어..그랫더니
엊그제 월드컵 경기장에서 촬영했던 게 진짜 멋있었다고 그때 오셨어야 한다고 ㅋㅋ 그러시더라
아무튼 반겨주셨다고~ 성공적으로 조공 잘마친것 같아!  내가 한건 별로 없지만 조공팀 멤버횽들은 어제도 계속 포장하셨다던데
진짜힘들었을듯 ㅠㅠ 수고하셨슴돠

다음 조공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좋은 조공이었어!
너무 길어서 읽기 싫었을것 같다 근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안나서 빠진 내용 있을수도 있는데 그건 어차피 다른 횽들 후기 쓸거니까 ...ㅋㅋ....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