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로드  - 뭐, 좋아. 나에게 숫자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증명해주지.

한때 미친듯이 암울했던 직업이었지만 그건 과거. 몰이팟이 활성화 된 지금에 와서는 거의 최고의 주가를 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직업이 바로 워로드다. 특히나 창마스터리가 없는 직업은 창을 들어도 몹들을 매우 적게 타격하게 패치가 되었기에, 전문 창수인 워로드는 몰이팟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듬직한 피통과, 적절한 창 스킬 배치, 위험할 때 쓰라고 만든 자체 피통 체우기와 창수중에서는 거의 가장 빠른 이속까지. 만약 수많은 몹들을 소때처럼 몰고 다니다가 한꺼번에 쓸어 버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워로드는 최고의 선택이다 \'ㅅ\'b. 물론 몰이팟은 종내 싫은데요? 하는 사람은 하지마 \'ㅅ\'ㅗ

글라디에이터 - 너 굉장히 강한걸. 하지만 말야. 난 그보다 더 강하다구!

예전 우주최강단검 시절에는 1:1최강이라는 린2 케릭터 소개를 보고 모두 비웃었던 직업.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어 미칠듯한 cp게이지와 반쯤 미쳐버린 스킬 대미지로 인해 글라디에이터는 확실히 pvp강자의 대열에 들어섰다. 거기에다가 듬직한 피통과 적절한 중갑마스터리로 인하여 탱커로 활동을 할 수도 있으며, 이도류에 적절한 인첸만 더해진다면 화력격수 대열에도 들어설 수 있다. 게다가 이도류 가격이 은근히 싼 편이며, 공속 보통이기 때문에 정탄값도 미친듯이 들지는 않는다. 신컨이 잡아도 좋고 발컨이 잡아도 괜찮은 직업. 참고로 나는 글라를 부케로 키우고 있다

팰러딘 - 내 심장이 차갑게 식는 한이 있어도 난 이 모두를 지키겠어.

탱커의 주인공격인 팰러딘. 오만의 탑에서 주 탱커로 활동하던 팰러딘을 나는 마치 신을 보듯이 바라보았지. 일단 자체스킬인 마제스티로 방어력이 매우 좋고, 피통도 크다. 정말로 잘 죽지 않는 탱커중의 하나. 하지만 시대가 흘러 지금은 몰이팟만 전전하게 된 신세. 격수 풀팟이 자취를 감춘 지금에 와서 팰러딘을 키우는 것은 워3 선 팔라를 선택해서 게임 진행하는 것만큼 어렵다. 더불어 이속도 느리고 마땅히 솔플 할 때 쓸만한 스킬들도 없어 상당히 안습하게 된 직업. 게다가 나이트는 항상 컨트롤이 까다롭고 까딱해서 실수라도 하면 파티 전체가 위험해지므로 게임할 때 드는 부담감도 크다. 좆뉴비에게는 권하지 않는 직업.

다크어벤져 - 안됐군. 내 방패를 꿰뚫기 전에 네 목줄기가 어둠에게 뜯겨 나갈 것 같단 말이지.

이 쪽도 팰러딘과 마찬가지로 탱커. 하지만 이쪽은 그나마 공격용 스킬이라고 할 만한 게 몇 개 있다. 기본 적인 능력은 탱커인데, puma를 소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pvp 강자라고 부를만 하다. (물론 그만큼의 결이 깨져염 \'ㅅ\'ㅗ) 또한 팰러딘과 비교해 나름 솔플 비스무리한 솔플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역시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는 대우를 못 받는 편. 현재 탱커는 몰이팟만 가는 상황이라 파티도 잘 되는 편이 아니다. 그리고 발컨이 잡으면 굉장히 고생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얘도 마찬가지로 좆뉴비에게 권하지 못하겠다.

트레져헌터 - 장군이든 영웅이든 이 단도하나면 끝이야. 사람 목숨이 두 개는 아니거든.

일명 뚫어죠. 단검 격수중에서는 이속이 가장 느려서 다른 단검 둘에게 이속 농락을 당하기도 하지만 얘가 가끔 화가 나면 칼루이스 뺨친다.(물론 조루라는 게 문제) 더불어 단검 특유의 미칠듯한 크리티컬 + 크리티컬챈스(패시브) + 크리티컬대미지증가(패시브) + 공속증가(패시브)로 인하여 대미지 딜러중에서 톱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화력이 매우 좋은 직업이기는 하나, 그 화력을 살리려면 나름 컨트롤을 해줘야 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피통도 좋기 때문에 다른 단검들보다 다굴에 대해 좀 더 잘 버틴다. 그래도 우주최강뚫어죠때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지만... 

호크아이 - 화살이 바람을 가르고 어둠을 쏘아 떨어뜨릴 때... 나는 그 것에서 생을 느끼지.

궁수지만 이속이 느려서 린쥐 초기에는 이뭐병이었던 직업. 하지만 시대가 흐르고 흘러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사랑받는 궁수다. 실버레인저와 팬텀레인저에 비해 덱이 낮아 명중률이 후달릴 것 같지만 자체 버프로 커버하면 괜찮다. 린2 개발진들은 얘를 수비형 궁수라고 했다는 데 그말이 옳은 것 같기도 하다. 또한 궁수 특성으로 솔플도 괜찮게 하지만...정탄값때문에 토할 거라고 본다. 린2 초짜가 하기에는 약간 무리수가 따르지만 익숙해지면...뭐.

소서러 - 악을 멸하는 파마의 불꽃이여. 지금 내 손끝에 모여 어리석은 자들을 불태워버려라.

와 소서러네여. 좆간지임 \'ㅅ\'ㅗ 하고 딱 케릭을 만들면 좆후회할 거다. 일단 소서러는 상당히 애매한 마법사쪽에 속한다. 마속이 종내 빠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댐이 종내 좋은 것도 아니다. 딱 애매한 수준인데, 트레져처럼 타 종족 패시브를 몽창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키워두면 위자팟에서 상당한 활약을 한다. 덕분에 한 때 소서러가 양산이 될뻔한 적도 있었지만...뭐, 약간은 안타까운 직업. 그렇다고 구린 것은 아니니까.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해보도록. 참고로 여휴먼법사가 마법쓰면 \'야샤발샤발- 이욧!\'하고 외치는 게 굉장히 귀엽다.

네크로맨서 - 죽음과 어둠 앞에는 미와 추의 경계가 희미해지지. 알겠나?

pvpㅅㅂㄻ라는 소리를 듣는 직업. 뭐가 숑숑 날라오면 넌 이미 죽어 있다.라고 하는 직업이다. 얘는 좀 특이한 마법사인데, 소서러처럼 완전한 원소마법이 아닌, 언데드를 소환하기도 하고 몹에게 저주를 뿌리기도 하고, 마법을 날리기도 하는 그런 직업이다. (저주라고 하지만 디아2 네크 저주와는 완전히 다르니 주의) 키울 때 돈이 왕창 든다고 하니 좆뉴비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좆뉴비인데 나는 신컨이며 운이 좋다 하는 놈들은 링크질(데스링크)하며 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워록 - 미안하지만 내 동료는 아-주 많거든? 정말 날 이길 수 있겠어?

얘는 클4까지 닥 솔플이었던 그런 직업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 퀸 오브 캣이 생김으로서 워록은 좀 빛을 보게 되었다. 퀸 오브 캣 효과가(크댐증가, 크리율증가) 좀 좋거든. 그렇다고 솔플이 다른 소환사에 비해 좆후린 것도 아니고. 물론 소환수가 공짜가 아니고 결을 처먹지만 그래도 제 값은 다 하는 놈들이니 걱정은 안해도 된다. 정 돈 모자르면 장원 사냥하면서 솔플을 해도 괜찮고. 아니면 퀸 오브 캣 데리고 궁팟을 가도 좋고.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미래가 있는 직업인 것 같다. 

프로핏 - 걱정마세요. 제가 당신에게 심판의 힘을 드리겠어요.

버프 마왕이라고 불리우는 프로핏. 린2 직업 소개에서는 탱커가 킹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질적 파티장은 프로핏이다. 얘네들은 아주 강력한 버프를 활용해서 좆병진을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으며 사람을 신으로 만드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버프 지속 시간이 20분이라서 게임을 널널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파장이 좀 피곤하다. 뭐가 피곤하냐고? 어시를 맨 밑으로 내리는 어시 내리기. 파티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파티 정리. \'미안여 나 잘래여\'하는 사람들을 꿈나라로 보내주기 위해 손가락이 부러질 것 같은 대타 구하기. 프로핏을 하면 아마 린2 인터페이스는 빠삭하게 익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로 얘네들은 자본이 많이 드는 애들이 아니므로 돈을 벌고 싶거나, 지금 당장 돈이 별로 없다거나 하는 애들한테 추천한다.

비숍 - 자애로운 어머니 아인하사드시여. 당신의 은총을 지금 여기에.

프로핏이 버프 신이라면 비숍은 힐 신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만큼 다채로운 힐들을 가지고 있으며 비숍이 있다면 파티 전멸까지는 잘 안간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파티의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직업. 이런 설명만 들으면 \'와 좆 매력적이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비숍은 파티가 잘 안되거든. 현재 버프가 없으면 안되는 지금에 와서 힐만으로 버티기에는 좀 빡센 감이 있다. 물론 파티 안정성은 극도로 끌어올려주지만. 여러가지 활용도를 찾을 수 있음 하는 바램이다. 아참 힐러는 상당히 까다로운 컨트롤이 필요하니까, 좆뉴비는 안하는 게 좋다. 힐 삑살나서 애 하나라도 죽으면 좀 안 좋은 소리 들을 수도 있거든.

written by 막장소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