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구 석이가 목걸이 보면서

사미횽이 쓴 카드 옆에 목걸이 펜던트를 나란히 보며 내용을 음미했음.
그 모습이 내가 보기에도 참 이뻤는데 ..왜냐면 하도 선물을 많이 받으니까 대충 넘길수도 있는데 넘 진지하게 보더라구.
“근” 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보는 것 같았는데 메킹 카메라가 완전 클로즈업 촬영했어.
나중에 어느 dvd 어딘가에 우리펜던트 인증될거 같은 예감이듬.

펜던트 폰트 아주 맘에 들어했고 손가락으로 따라 써보기도 했음

“이거 못보던 글씨체인데? 연변체 아녀? ”그람서..

그라더니 친히 목에 걸어주심. 길이도 좋구 넘 잘어울렸음.
마침 석이가 가슴까지 내려오는 백금 목걸이 같은 것을 차고 있었는데
우리 펜던트는 좀더 길게 내려와서 잘 어울렸음.
자주 이용할거 같애.

우리가 예술가가 만든거라며 장인정신으로 만든거라 했음.

횽들이 선물중에 제일 삐싸다고 드립침.ㅋ

석이가 계약서 사인할 때 맘에 안드는 부분 지우면서 막 웃었음 뿌듯해 하면서 마치

“내가 맘에 안드는 부분은 안할거야.”하는거 같이.

사실 어쩌면 종이 한장일 수 있는데 안지켜도 되는건데 안지키면 그만인데.
 그걸 잘 읽어보고 수정하는 모습이 무지 이뻤음.
그래서 장근석은 레알임.

글루 처음 싸인지에 싸인하고 다음 싸인지 꺼내면서 싸인도 더 해줄라했는데
 우리가 한 장이면 된다고함..

아 횽들 징짜 웃겨..

글구 고백하건데 난 절대 시크하지 못했음..

심장이 터질것 같았어.

갤에서는 시크할수 있겠지만

횽들 생각해봐 장근석이 아이컨텍 하면서 머 물어보는데 시크할수 있어?

손만뻗으면 닿을수 있는곳에 앉아서 샤방샤방웃으면 얘기하는데..

몰라 난 못 시크해.

아, 사미횽 카드에 쓴 내용 볼수 있어?
근석이가 한손에는 펜던트 만지작 하면서 너무 자세히 읽더라구.
언젠가 갤에 올라온것 같은데 못찾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