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부터 판도라TV서 생중계 해준
석호필 팬미팅 영상을 보노라니
더더욱 호필씨가 좋아졌어.. 세상에..
어쩜 사람이 그렇게 바르냐규.... 아흑..
미국인들이 젤로 많이 쓰는 you know한번 안쓰고
똘망하게 바른 언어를 구사하면서 내뱉은 중저음이
날 완전 넉다운 시켰다구..
어쩔거야.
팬미팅 영상서 웬트의 품에 안긴 그 여인 3인방들
진정 계탄거야..? 그런거야???
ㅠㅠㅠ
정말.. 알아갈수록 사람이 진국이다.. 아이고.
어쩜 서양청년의 모습에서 동양의 미가 흐르던지..
그 예의범절 깍듯한 것과 바르고 깊은 생각까지..
팬미팅의 느낌이라기 보다 학술대회같은 분위기같아서..
발음이 토익테이프 발음. ㅋㅋㅋ
당신의 두상과 손이 참 섹시하다.본인은 당신의 외모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볼 때 자신 있어 할 수 있는 부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눈을 가장 좋아한다. 눈이 친척들과 닮았다. 나에겐 무엇보다 가족이 중요하다. 자기가 누군지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서 왔는지를 가족사를 통해 볼 수 있다. 가족 통해 위안도 받고 힘을 받으며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가족을 가장 아낀다."
정말 저 인터뷰 대답에서 어안이 벙~~
어쩜 저렇게 서양인의 탈을 쓰고 동양인의 생각을 지닌게냐고.. 아놔.. ㄷㄷㄷ
그 말 끝마다 쓰는 다른 미국인들의 you know의 압박에서 벗어나
너무도 진중하게 대답해주는 성실성에 다시한번 뻑이 갔다구..
정말 그대는 내외적으로 모두 매력이 철철넘치는
내가 여태껏 본 남자중 최고요~!!
트리플A를 내 아낌없이 던져주리다!
프리즌을 보며 정말 참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을 하다
오늘 부로 진정 괜찮은 남자, 사람이란 생각에
온 몸이 불살라오른다. 어흑~
이제 이 분을 애호하는 감정을 넘어서
무한한 \'존경\'을 퍼주기로 작정했다.
또한 다시한번 인문학적인 배경이 얼마나 사람됨의 본을 만들어주는지,
왜 사람이 끝까지 책을 놓아서는 안되고,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생각을 게을리해서는 안되는지
짧지만 이토록 강한 효과를 건넨 그와의 대화에서
번개를 맞은 듯 멍해져 버렸다.
시시콜콜한 질문이었을 사람의 외모를 묻는데서도
본인의 주관과 생각이 묻어나
질문자 마저도 예상했던 답변을 200% 뽑아내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하나의 주제가 던져지면 그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도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어
덮었던 책을 다시금 펴고 글을 쓰게 만드는 괴력의 남자.
정말.. 이 남자... 어쩔 수가 없구나..
이토록 인간을 인간답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
다시 책을 펼쳐 그와의 끊임없는 마라톤대화를 진행케 하는 사람,
인문, 사회, 문화, 경제, 예술을 넘나들며
언성을 높이지 않은채 추임새 넣어가며 대화를 나누고픈
진정... 완소남이었어..
어떤 사람을 볼 때 있어 전반적인 외모는 그 사람을 분명 판단케 하는 척도다.
특히 눈빛과 표정, 걸음걸이나 행동거지는
그 사람을 설명하는 데 있어 이름표와 다름없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지식을 품었으며,
어떤 감성을 지니고 살아가는지
그 형태가 분명치 않아도 그 외모의 군데군데 터질 듯이 부풀어 있다.
거기서 사람은 어느정도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하고,
비로소 그 사람이 입을 열어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었을때
그 사람에 대한 기대치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짜맞춰 간다.
살아온 환경과 알아온 지식과 지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머릿속이 아닌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언어.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한 사람을 파악하는데
과연, 사람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 즉 전반적인 형상은
어느정도 표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새삼. 웬트워스 밀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더랬다.
한 사람이 지닌 생각과 느낌과 사상이
저처럼 한 사람의 표정과 움직임, 그리고 결정적인 \'말\'로
확실하게 구분지어지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구나라는..
웬트.
그대는 내게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야 겠다는 열망을 던져주었고,
쉬이 던지는 말 하나에도 진중한 태도를 보이는 대화의 미학을 던져주었으며,
자아가 당당한 것이 얼마나 스스로를 여유롭고 너그럽게 만드는지
나의 여유로움이 다른 사람마저 여유의 바다로 이끄는지 알게 해주었어.
정말.. 당신을 내 스승으로 임명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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