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2 PM 04:35

  해운대에서 한참을 걸은 뒤에야 해운대 역 근처로 올 수 있었습니다 -.-;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해운대 역 한 블록 뒤에 있는

  국밥거리에서 저녁을 해결 하기로 합니다.

본격 국밥 정체성 혼란 느끼는 사진.jpg

원조가 아닌 곳이 없습니다. 죄다 원조 -.,-;;

    저 중에서 저 48년 빨간 간판 할매 국밥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저 간판은 해년마다 갈아야 할까요? 미스테리 입니다.

수많은 스타들이 다녀간 흔적

 뭔가 있어 보입니다.

짠~ 이거시 48년 전통의 국밥 !

저 앙증맞은 요구르트 센스 !

  일단 가격도 저렴했고(3500) 맛도 좋았습니다 ^^

이제 부산을 떠나 경주로 갑니다

해운대 역으로 ㄱㄱ

해운대 역에서 뜻밖에 사람을 만납니다 ㅎㅎ

바로 어제 헤어진 K양입니다

K양은 어제 하루 집에서 푹 쉬어서 인지 얼굴 빛깔부터 틀립니다

 전 찌글찌글찌글 ㅜㅜ

또 다시 K양과 미니 카페칸에 찌그러져서 갑니다

K양은 동대구로 목적지를 잡았다고 하네요

   우연찮게 차 시간이 맞아 제가 경주에 도착할 때 까지 다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2011.08.02 PM 07:45

약 2시간 40분여를 달려 경주에 도착 했습니다

K양 과는 정말 안녕입니다 ㅜㅜ

K양과 서로의 무사생환을 빌며 그렇게 또 헤어졌습니다 ㅎㅎ

 경주역에 아주 잘 어울리는 역사간판입니다

쉴 틈 없이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안압지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안압지를 가던 중에 연꽃밭을 발견하고 잠시 이곳에 들릅니다

하지만 밤이라서 그런지 거의 져 버렸습니다.

다음날 안 사실이지만 이 일대가 원화로 라고 하는 꽃길 이더라구요  

경주 색깔이 살아 있는 가로등 입니다

2011.08.02 PM 08:25

안압지에 도착합니다

경주역에서 걸어오면 20분여 정도면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경주에 석굴암, 불국사만 알았지

안압지 야경이 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경주의 진정한 비주얼 담당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불국사 보고 있나? -.-+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커플천국

....ㅜㅜ

  안압지 까지 구경을 마치고 부산에서 저녁을 함께 했던 Y군 커플을 만났습니다

 일정이 겹쳐 오늘 찜질방에 같이 들어 가기로 합니다

2011.08.02 PM 10:20
 

안압지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안압지에서 버스 대기 시간이 무지하게 길었단 것도 함께...-.-;;

   그렇게 찜질방에서 Y군 커플과 저녁을 함께 하고 3일차 일정을 마쳤습니다.

여기 미역국밥이 오늘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는 건 자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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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Y군 커플과 각자 찢어서 잘 곳을 찾기로 합니다

사람이 진짜 많았습니다

제가  둘 사이에 끼어 들어서 잘 수 없잖아요

사실... 그렇게 자고 싶었지만 -.-;;

그래서 전

옆자리 꼬맹이들과 놀았다는...

아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