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3일차..
슬슬.. 사진 찍는것도 귀찮아 지고 점점 막샷을 날리고 있는 ;;;;
사진을 찍으려면 차를 세워서 찍어야 하는데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찍고 있고 더 나아가 그냥 차가 운행중에 찍는 경우가 많아지는.. 귀찮으니짐이 발생하고 있는 -_- 아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지...
그러다 보니 사진 퀄리티도 안나오고 더군다나 오전에 찍은 사진들이 ISO 2000 이상으로 맞춰져 있는걸 모르고 찍는 바람에 노이즈 대박 ㅠㅠ
건질 사진이 별로 없는 3일차네... ㅋ
아무튼 오늘은 장장 600km 를 차를 몰아야 하는 날이야.
중간 중간 볼것들도 많고 해서 숙소에서 일찍 나섰어. 일찍이라고 해봤자 새벽은 아니고 한 9시 정도 -_- ㅋ
쌩쌩한 20대 였을때는 여행가서 8시에 하루를 시작하곤 했는데 요즘엔 9시에 나서는것도 힘들다능 ;;
어쨋든 어제 숙박을 했던 호픈이라는 마을에서 동부 피요르드를 지나 H 지점인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큐레이리' 까지 가야해.
주로 볼것들이 북쪽 아큐레이리 근처에 몰려 있다보니 부지런히 차를 몰아야 햇빛 날때 둘러 볼 수가 있어.
어제 숙박한곳은 농장 팜 하우스 같은 곳인데,,
뭐 농장 체험 같은건 안해보고 ㅋㅋ 그냥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곳이야.
부킹닷컴에서 예약할때는 집앞에 양이 다니고 말이 다니고 막 그런줄 알고 예약을 했는데 이런 ;;;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양이 한마리도 없는거야 ㅋㅋ ㅠㅠ
그리고 부킹닷컴 예약했을때 이미 결제를 한줄 알았어. 10시에 체크아웃 한다고 했었는데 우리가 일찍 좀 나섰지.
그랬더니 주인장도 주섬 주섬 불을 켜고 우리를 지켜 보고 있더라고.
뭐 난 우리를 마중 나왔구나 하고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손흔들고 차에 올랐더니 맨발로 뛰어 오더니 결제해야 한다고 -_- 알고 보니 부킹닷컴은 예약만 되고 결제는 현장에서 하는거였더라고. 그래서 뭐 쿨하게 카드 결제 하고 나왔는데 좀 민망 하더라고 ㅋ
조금 나오니 말이 보이긴 하네 .. ㅋ
말이 제주도 조랑말 처럼 엄청 작아.. 졸 귀여움 ㅋ
호픈이라는 도시는, 뭐 도시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마을이라고 해야 겠네.
인구 1600명 정도의 작은 어촌 마을인데.. 조용하고 깨끗한 느낌이랄까 ? 여기 까지 왔는데 항구쪽 가서 배는 찍어 줘야지 않겠어.
오늘도 날씨가 엄청 흐리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군;;;
어제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KAFFIHORNID.
아이슬란드는 작은 마을들은 식당 간판에 조명 시설을 해놓지 않아서 저녁에 식당을 찾으려면 도통 찾을 수가 없어.
저 곳도 호픈 입구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미리 찾아 놓고 간곳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쳐서 안쪽 깊숙히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다 겨우 찾았지.
오늘은 먼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기름은 꼭 넣고.
아이슬란드에서 기름을 가득 넣는 방법을 몰라서 게이지가 반 정도 내려가면 7만원 넣고 하는 식으로 기름을 넣었는데 가득 채우는 방법은 한국하고 동일하더라고.
첫번째 목적지인 듀피보구어(DJUPIVOGUR) 까지 99 km를 달려 가야해.
이곳은 동부 피오르드 해안인데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들을 감상할 수가 있어.
첫 짤의 지도에서 보는것과 같이 동부 피요르드 해안을 지나는건 엄청 굴곡도 심하고 바다를 끼고 깊숙하게 들어 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기도 하고...
아찔한 절벽 구간도 지나고 ... 아큐레이리까지 넘어가는데 이 구간에서 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곳이기도 해.
하지만 꼭 넘어가야 하는 구간이기도 하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 또한 매우 좋기 때문에 여유롭게 드라이브 한다고 생각 하면 좋을 듯 싶네.
이곳 지나는게 엄청 지겹다 하는 사람은
https://gall.dcinside.com/travel_europe/26195 이 게시물을 참조 하면 다른 루트가 설명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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