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아이슬란드 일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내일은 노르웨이로 떠나는 날이기도 하니 사실 오늘이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날이라고 봐야 해.

그리고 블루라군을 마지막날로 잡은것도 여행 내내 2천km 가까이 차를 몬 여독을 좀 풀까 하고 ? ㅋ 

어쨋든 블루라군은 나를 이곳 아이슬란드라는 낯설은 곳까지 오게한 곳이기도 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

아 맞다 ??? 오로라.. ㅠㅠ 어제 오로라 투어를 갔었는데 오로라를 못보고 돌아 왔어 ---___--- ""

그래서 일단 블루라군 리뷰 부터 쓰고.

이거 다른일을 하면서 간간히 쓰다 보니 아이슬란드 리뷰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_-;;

그래도 출발하기 전에 시내 구경 좀 먼저 할려 했었는데,,,

배고프더라고.... ㅎㅎ 그래서 그냥 밥집으로 ~~ 

근데 의외의 맛집을 발견한거야.

근데 더더욱 가격이 너무나 착한거야 !!!

맨날 1인 1끼에 3~4만원의 식비를 쓰다가 1만원 짜리 음식을 보니 너무 반가운거지 ㅋㅋ

처음엔 면이 쌀국수 면이라서 동남아 음식인가 했었는데,,,

육수가 정말 특이해..... 간장 육수 같기도 하고 한방 재료 맛도 나고.

인도 부부가 하는 곳인데 아마도 인도 전통 음식으로 보임. 암튼 개운하고 아침에 따땃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더라고.

북유럽 쪽에 와서 처음으로 본 숙주 ...

오른쪽은 국수에 부어주는 진한 육수~

이곳은 바로 누들 스테이션. (아이슬란드 스럽지 않은 상점 이름이군 ㅋ)

근데,, 저녁에 가면 사람들이 엄청 나게 많아.. 저녁 8~9시까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든든히 아침겸 점심을 먹고...

잠깐 주변 산책~ 이건 블루 라군 갔다 와서 다시 하자고... 했지만... (갔다 오니 어두워짐 ㅠ)

블루라군은 레이캬비크에서 공항쪽으로 달리다가 43번 국도로 빠져서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나오는 곳이야.

저 앞에 수증기를 뿜어내는 뭔가가 보이니 거의 다온 듯.

역시나 이곳 아이슬란드란~~ 뭐 하나 평범한게 없음 ㅎ

벌써부터 길가로 에메랄드 빛 온천수가 흐르고 있어.

뭐,,, 블루라군 안들어 가고 저기에 발 담궈도 온천욕은 하는거는 동일한거 아닌가 ?? -_-

주차장에 차를 세우로...

수영복을 주섬 주섬 챙겨서 ~~~ 블루라군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