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인-과나후아토-플라야델카르멘-칸쿤-키토-바뇨스-갈라파고스-리마-와라즈-와카치나-쿠스코-마추픽추-비니쿤카-코파카바나-우유니-아타카마-후후이-이과수-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웃-런던 인-파리-스트라스부르-콜마르-그린델발트-인터라켄-베니스-피렌체-로마-폼페이-포지타노-바르셀로나-그라나다-네르하-프리힐리아나-말라가-론다-세비야-라고스-포르투-리스본 아웃

두달 좀 넘게 쓴거 같네.

안쓰는 날도 있고 해서 더 오래 걸렸다.

여행은 갔다왔는데 누구 붙잡고 1박2일로 얘기하고싶은거 잊고 지내다가 갤러리가 눈에 띄여 써봤음.

사진을 20장 넘게 올리는 방법을 너무 늦게 알아서 남미 사진들도 좋은 사진 많은데 다 못보여줘서 좀 아쉽고 그럼.

여행 끝나고 이제 1년 지났다.

여행 다니는 동안 너무 좋았고 만나는 사람들은 4개월이나 라고 했지만 가본 사람은 4개월도 짧다는걸 잘 알거다.

또 여행 가고 싶다.

아 그리고 고닉으로 안하니까 비번 까먹어서 수정도 제대로 못하고 ㅅㅂ

담에 또 사진 올리게되면 그땐 고닉으로 온다.

밑으로 제일 많이 들었던 질문들 정리해서 써봄.

1. 여행 경비는?

남미 750, 유럽 750

대략적인 금액이지만 대충 저정도 들었다.

대신 쇼핑하고 식비가 별로 안들었다.

쇼핑은 여행다니면서 필요한 옷가지 정도만 사고(우유니 사막쪽이 생각보다 춥다고해서 바지 산다거나)

식비는 주로 아파트나 호스텔 위주로 다녀서 만들어 먹은 날이 많음.

사먹었으면 그 식비도 만만치 않았을 건데, 그렇다고 일부러 아끼고 그런건 아님. 

먹고 싶은거 있으면 먹고 그랬음.

스테이크도 사먹고 슈하스코도 먹고 주로 먹고싶은게 고기라 고기 맛있다고 하면 고기 먹으러 다녔음.

2. 남미 치안은?

남미하면 진짜 총싸움나고 뭐 그런거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것보다는 안전함. 물론 카르텔이니 이런것들이 있어서 위험하다고 하는 곳도 분명 있다.

본인이 목숨이 두세개인거 아니니까 그런 곳은 가지말고 그냥 관광지나 가라 관광지는 훨씬 안전하다.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인거 같다. 유럽도 괜히 사람들이 관광지만 가고 사람 안가는 곳 안가는게 아님.

그런 곳도 물론 좋겠지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관광객없고 근데 이국적이라는 것 빼면 그게 전부일거다. 현지 토박이들은 말도 다 자기네 언어만 쓰는 경우가 훨씬 많고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치안 좋은 곳도 흔하지 않아서

1) 되도록 해지기 전에 돌아다니고 2)큰길로 다니고 3)혼자 안다니고

이것만 지켜도 웬만하면 괜찮음.

3. 카메라 무엇?

카메라는 여행 시작할때 면세점에서 소니 미러리스 샀었음.

근데 잃어버리거나 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도 풀려서 핸드폰으로 찍기도 함.

그래서 유럽 파리부터는 핸드폰으로 찍었음. 기종은 아이폰7임.

찾아보니까 이 3개가 제일 많네 ㅋㅋㅋㅋ

4. 현지 동물들 만져도 되는지

만지지 마라.

물리면 ㅈ되는건 너고 책임져줄 사람도 없음

5. 투어는 어떻게?

보통 미리 예약했는데 남미나 유럽이나 보통 하루 정도 전에 예약하는 수준이었음.

보통 투어는 이미 상품으로 자리 잡은거라 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 다른 여행사에 비슷한 투어가 있어서 걱정할 필요도 없음.

6. 일정 준비 기간

여행은 3월 1일부터 6월 25일 이었음. 물론 귀국일은 여행다니면서 잡았고 처음엔 남미 입국 티켓이랑 유럽 넘어가는 비행기표만 샀다.

남미로 가는 티켓은 12월 크리스마스 즈음에 끊었음. 90?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일정이나 세부 계획은 블로그 보고 카페 보고 짰음.

근데 여행다니면서 체력 안배하려고 하루 관광하면 담날은 가볍게 관광하거나 그냥 도시 산책하고 그런식으로 짰음.

7. 전반적인 체감 물가

남미 유럽 공통으로는 과일이 진짜 싸다.

과일 많이 먹어라 꼭 제발

체리 같은건 우리나라 만원어치가 여기서 3~4천원꼴

교통은 유럽이 진짜 생각보다 비쌈.

난 남미 여행하면서는 대중교통 별로 안 탔는데 시내가 한군데에 몰려있고 관광지역도 거기라 굳이 버스타고 다닐 필요가 없었음. 아니 진짜 도시간 이동 아니면 안탔네.

그리고 유럽 대도시들은 웬만하면 교통카드 같은게 다 있음. 베니스는 특히 더 비싸고 수상버스 한번 타는데 거의 만원꼴. 일일권 같은거 끊는게 그나마 이득이다. 자기가 몇번 탈건지 잘 계산해서 사라. 그래도 대중교통이 잘 되있어서 효율적으로 타면 좀 낫다. 그리고 남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교통카드 있다.

숙박은 무조건 2인실에서 잤고 화장실은 거의 다 붙어있었음. 화장실 없는 곳은 그냥 지나가려고 들렀는데 시간이 안 맞아 하루 자게 되는 곳 정도.

남미가 확실히 더 저렴하다. 한 5만원 정도면 3성급 호텔 정도 예약 가능하다. 아니면 요리 가능한 아파트나 호스텔?

유럽은 런던이랑 스위스가 숙박은 독보적임. 하루에 한 15만원은 되야 괜찮게 잘 수 있음. 15만원도 진짜 최저로 잡은거고 진짜 기본 20만원인거같음.

근데 스페인 남부 내려가면서 숙박비가 확 내려감. 5~10 사이면 2인실에 전용욕실+에어컨 가능.

레스토랑 가격은 생각보다 남미가 비싸고(물론 양은 푸짐함.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비싸다는 말). 그래도 브라질 이과수에서 먹은 슈하스코는 가성비 최최최고였음.

유럽은 역시 비싼데 다른 곳도 다 비싸서 원래 이렇구나 싶음. 그래서 한인 마트 비싸다 해도 마트가서 사먹는게 정말 저렴하고 경제적.

물론 이럴거면 왜 거기까지 가서 한식 쳐먹냐고 할수있는데 먹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함.

썼던거 링크 올리고 물러감 ㅂㅂ

남미편

남미부터 유럽까지-1 멕시티~과나후아토

남미부터 유럽까지-2 플라야 델 카르멘~바뇨스

남미부터 유럽까지-3 갈라파고스

남미부터 유럽까지-4 리마~와카치나

남미부터 유럽까지-5 쿠스코

남미부터 유럽까지-6 마추픽추

남미부터 유럽까지-7 비니쿤카-코파카바나

남미부터 유럽까지-8 우유니(1)

남미부터 유럽까지-9 우유니(2)

남미부터 유럽까지-10 우유니(3)

남미부터 유럽까지-11 아타카마

남미부터 유럽까지-12 후후이-이과수

남미부터 유럽까지-13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럽편

남미부터 유럽까지-14 런던

남미부터 유럽까지-15 파리

남미부터 유럽까지-16 스트라스부르-콜마르

남미부터 유럽까지-17 그린델발트-인터라켄

남미부터 유럽까지-18 베니스

남미부터 유럽까지-19 피렌체

남미부터 유럽까지-20 로마(1)

남미부터 유럽까지-21 로마(2)

남미부터 유럽까지-22 폼페이-포지타노

남미부터 유럽까지-23 바르셀로나(1)

남미부터 유럽까지-24 바르셀로나(2) 몬세라트

남미부터 유럽까지-25 바르셀로나(3) 사그라다 파밀리아

남미부터 유럽까지-26 그라나다(1)

남미부터 유럽까지-27 그라나다(2) 알함브라 궁전

남미부터 유럽까지-28 네르하

남미부터 유럽까지-29 프리힐리아나

남미부터 유럽까지-30 말라가(1)

남미부터 유럽까지-31 말라가(2)

남미부터 유럽까지-32 론다

남미부터 유럽까지-33 세비야

남미부터 유럽까지-34 라고스(1)

남미부터 유럽까지-35 라고스(2)

남미부터 유럽까지-36 포르투(1)

남미부터 유럽까지-37 포르투(2)

남미부터 유럽까지-38 리스본(1)

남미부터 유럽까지-39 리스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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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할줄 알았음?

날이 안 좋다..

밤비행기 타고 도착한 다음 날 갔던 해바라기 밭

이날 이후로 계속 비옴..

물이 맑은데 해조류가 너무 많아

이 사진 이후로 찍은게 없다 비만 맞아서 ㅎㅋㅋ

진짜 끝임

유바~(유럽갤 바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