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vel_japan&no=446160&page=1

3편은 여기.

아침부터 먹는 컵라면

젓가락이 없으니 칫솔로 처머겅

빵도 사먹고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샤코탄으로 간다.

샤코탄 이라고만 들었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기름도 없는데 불안하다..

얼추 맞게 온 듯 싶은데? 산 정상에 아직 눈이 남아 있다.

자동차들이 여기 서는거 보니 아무래도..

그땐 몰랐지만 이제 찾아보니 샤코탄미사키 라고 써있다. 제대로 왔군.

동굴을 지나면

땋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자. 내가 알고 왔던 포인트는 이 곳은 아니지만 기름도 애매하고 하니 돌아가기로 한다.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서 좀 더 가면 등대가 있는 쪽이 나오는데 거기란다. 카무이미사키 라고.

삿포로 시내로 돌아간다.

홋카이도대학에 왔다. 정면에 홋카이도 구 청사가 보인다.

배움이 짧아서 대학 구경을 와 봤습니다.

학식 먹고 기분을 내본다. 

국물에 밥과 돈까스를 말아 준다. 심지어 국물이 차갑다. 주모 여기 국밥 하나. 단 하나.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왔다. 예전에 왔을땐 너무 늦은 시간이여서 들어가질 못했었는데..

구경하고 나왔다. 별거 없으니 직접 가서 보도록 합시당. 그나저나 맥주 시음이 무료가 아니다.. 씁,

나도 여기서 고기 구워먹고 싶다.. 징징징기스칸~ 애날까뭐날까애날까입맛맞춰~

박물관 옆에 일본햄싸움터즈 빠따 실내연습장이 있다.

기웃거리다 들어가 봤음.

스스키노에 왔다. 스스키노에 참 좋은 캡슐호텔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곳을 찾았다. 스파 호텔 소레 스스키노라고. 알아서 찾아가세양

스스키노 인증샷은 닛카찡.

꼬치집에 생맥먹으러 옴.

먹고 

하나 더 먹고.

또 먹고. 10일차 끝. 오타루 -> 삿포로. 150킬로 이상 이동.

다음날 아침. 후라노-비에이 관광을 가는중 아침겸 점심으로 라멘세트.

중간에 호수와 댐이 나온다. 구글맵 검색을 해보니 가츠라자와 호수인 것 같다. 그나저나 조금 서늘하다.. 산이라서 그렇겠지? 응, 아냐. 이제부터 고생이야

후라노 역에 도착.

이제 알겠다. 6월에 가까워 졌는데 아직 산 정상에 눈이 남아 있는 이유를. 나가노는 산이 높기 때문이고 홋카이도는.. 그냥 아직 추워서 그래. 아 씨발.

기찻길 옆 공원.

누적 거리 30000. 구입할때 27500 정도 였으니 서울-부산 거리 감안해도 일본에서만 2000킬로 넘게 타지 않았나 싶다.

후라노에 왔으니 꽃밭을 보러 가야지

꽃이 만개 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사진으로 대신 구경 하자.

이 곳에서 쓰는 오도바이는 색깔도 라벤더 색으로 칠해놨다.

입장료 대신해 이 정도는 사 먹어 줘야 함. 색도 예쁘고 맛도 예쁘다.

이게 무슨 나무더라.

아오이케. 해짙녁이라 그런지 물 파란게 잘 안 느껴진다. 여기로 가던 길은 곧게 뻗어서 잘 되어있는데 추워서 속도를 못내겠다 ㅜ

그나저나 이 근처에 흰수염폭포도 있던데.. 거길 못 가봤네.  

아사히카와 도착.

몇번을 헤매다 넷카페를 찾았다. 다행임.

바움쿠헨 빵도 하나 샀는데 들고 오는길에 떨궜나 보다.. ㅜ 내 100 엔. 11일차 종료. 삿포로 -> 후라노-비에이 -> 아사히카와. 약 200킬로 이상 이동.

아침.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넷카페다. 아사히카와역 근처엔 이 곳이 유일한 것 같다.

아사히카와의 명물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간다. 비가 오려나..

도착.

소쩍새 새끼 같은데 인형같이 아주 귀엽당.

침팬지. 얘 똥싸더니 손으로 받아서 바로 먹더라 리얼... 그래 따듯할때 먹어야지..

동물원을 나선다. 엄청 오랫동안 있었다. 마감 할때까지ㅋ 물론 사진은 없다. 그깟 동물. 

오늘은 아바시리까지 가기전에 기타미라는 도시까지 간다. ...그러한 곳 이라고 한다. 

가는중에 비가 조금 내리길래 비닐을 덧신는다. 우의는 챙겨 왔지만 신발은 따로 없다. ..춥다ㅠ

오우. 기막힌 샷.

비바람을 뚫고 넷카페에 도착했다. 여기도 넓고 좋은 편이다.

쿰척쿰척.. 12일차 종료. 아사히카와 -> 기타미. 약 160킬로 이상 이동.